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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인색하지 말자.장가계의 절벽[링크]이나 황룡동굴[링크]같은 중국 자연경관을 보고 나면 인색하지 말자는 생각이 든다. 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이루면 뭘 이룬다고..그리고 장가계와 장사처럼 중국에서는 바로 옆 동네격인 곳도 고속도로로 4시간 걸려 가면서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가면 어디까지 간다고, 가서 뭘 한다고..인색하지 말자. 맞아, 인색하지 말아야지. 이곳,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음식점인 서호루에서 저녁밥을 먹으면서도 그런 생각이 든다. 서호루西湖樓West Lake Restaurant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음식점이라는 서호루. 50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종업원만 600명이란다. 도착해보니까 나는 무슨 문화재인가, 했다. 중국에서는 좀 크다, 싶으면 스케일이 이렇다. 천문호선쇼 했던 건물[링크..
우리의 미래도 이렇게 탁 트여 있었으면 좋겠어.장사에 있는 열사공원은 넓다. 36만여평으로 여의도공원의 5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열사공원은 1951년에 세워진 장사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원으로 중국역사, 특히 공산혁명이 일군 중국의 현대사를 상징한다. 열사공원烈士公園, Hunan Martyr's memorial park열사공원은 우리나라로 치면 현충원과 같은 존재다. 이 공원이 하필이면 호남성 장사시에 세워진 건 공산혁명을 지휘했던 모택동의 고향이 장사시라는 데서 기인한 듯 하다. 모택동은 중국어 발음으로 마오쩌 뚱. 마오쩌 뚱, 하니까 옛날에 학원 선생님 생각이 난다. 여자였는데 좀 통통한, 육덕진? 스타일이었다. 아이들이 "하반신 뚱"이라고 별명을 부르며 놀렸던 생각이... 생각해보니까 중국어는 우..
책에서 읽었던 그곳을 여행하기소설 삼국지 연의를 읽다보면 거점으로 장사가 자주 등장한다. 오나라의 선조인 손견 시절의 수도이기도 했고, 유비가 촉나라를 취하기 전 전투를 벌여 중국남방을 취하게 되는 이야기에도 등장한다. 삼국지에는 많은 큰 도시들이 등장하지만 이 중에서 지금도 중국의 큰 도시로 남아있는 곳은 그렇게 많지 않다. 뭐 동탁의 소개 작전으로 낙양에서 수도를 옮긴 서안(장안성)정도? 장사국제공항에 가기 전까지 우리는 삼국지를 테마로 한 천심각공원과 열사공원, 서호루를 둘러보며 장사여행을 했다. 장가계시~장사시 아침까지 숙취로 뒤적거렸다. 겨우 일어나서 전날 이곳에서 산 망고로 아침을 먹었다. 여행의 부산한 마음과 마지막 날이라는 홀가분함이 교차하고 있었다. 이제 장사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
이걸 고를까? 고르는 재미가 있다.중국호텔에서는 총 3번의 조식을 먹었다. 첫날 조식은 장사피닉스호텔[링크]에서, 장가게화천호텔에서는 2번의 조식을 먹었다. 두 호텔 다 5성급이라고는 하고, 메뉴의 종류와 질은 대체로 비슷했다. 그래도 올려본다. 중국호텔, 장가계대주점에서 내가 먹었던 조식. 장가게화천호텔 식당 장가게화천호텔에는 3개의 식당이 있다. 기본 식당과 양식당, 그리고 스페셜 레스토랑. 3일째 저녁에 우리가 먹었던 저녁식사[링크]가 이 스폐셜 레스토랑이었던 것 같다. 중국호텔에서의 식사시간은 조찬이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점심이 11시 30분부터 14시까지, 저녁은 17시부터 21시까지였다. 15일 중국호텔 조식3월 15일. 이날은 오전에는 장가계대협곡, 오후에는 황룡동굴에 갔던 날이..
중국숙소에서의 마지막 밤 4박6일 장가계패키지여행의 마지막 4박째다. 장가계 일정을 마무리하고부터 이제 나머지 2일은 장사시를 둘러보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는 일이다. 우리는 원가계의 금편공원에서 원숭이버스를 타고 원가계를 빠져나왔고, 저녁은 한식당에 들러 두꺼운 삼겹살이랑 대패삼겹살을 먹었다. 무한리필집이 아닌데 대패삼겹살을 자꾸달래서 엄마가 식당주인한테 팁을 좀 챙겨주는 모습이 보였다. 중국숙소에 들어갈 일밖에 일정이 남지 않은데다가 장가계패키지여행의 마지막 저녁이라서일까? 술은 꽤 많은 순배를 돌았다. 불콰해진 분위기, 아버지의 목소리가 흥이 묻어난다. 장내는 왁자지껄, 왁자지껄. 어째 분위기가 중국숙소까지 이어져 마지막 밤을 불태울 기세다. 차에 앉아 가고 있으니까 머리 속에서 술이 잘 돈다. ..
팔자가 좋다는 말은 이럴 때 쓰지.원가계 관광지에는 원숭이가 많다. 야생원숭이들이다. 절벽이 즐비한 아바타 촬영지[링크]같은 곳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다가 숲길에서부터 한두마리씩 보이기 시작하더라. 좋겠다. 중국 최고의 경치 아래, 사람들이 귀여워해주고, 먹을 거도 주고. 잡아가는 사람도 없이 천수를 다 누리겠더라.원가계 숲에서 이따금 보이던 야생원숭이들은 금편계곡에 내려오자 아예 평상을 차지한 할아버지들처럼 터를 잡고 논다. 원가계 천자산 위에서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원가계에는 야생원숭이들이 많다. 조심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괜히 먹을 거 가지고 밀당하지 말라고. 줄까, 마알까, 줄까, 마알까, 하다가 공격 당하는 경우도 있단다.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관광지에서도 태연히 놀고 있다. 하는 거 보면 정말..
실제로 들어보니까 다르긴 다르더라. 어제 연세대학교랑 신촌 언저리에 다녀왔다. 유튜브동영상이나 TV로만 보다가 실제로 도올 김용옥 선생님의 강연을 들었는데, 해박한 지식과 특유의 직설적이면서 촌철살인의 어휘구사가 좌중을 압도하더라. 원래 이 강연은 연세대학교 연구원으로 있는 친구가 내몫까지 신청해서 함께 들으려던건데, 친구는 일 때문에 못온단다. 연세대학교 백양로 파리바게트에서 빵이랑 커피로 저녁을 먹는데, 여기 햄버거 조그마한 주제에 왜 이렇게 비싼거냐. 4900원이다. 수제버거 수준. 이거랑 단팥도넛이랑 아메리카노도 홀짝이며 노트북을 펼쳤다. 작업을 하면서 강연을 기다렸다. 나는 친구한테 굳이 강연을 어디서 하냐고 묻지는 않았다. 여기저기 현수막도 걸리고, 사람들도 그쪽으로 우글우글 할 것 같아서. ..
세상은 넓고 볼 것은 많다.그렇지 않아도 기네스북 기록 거리 많은 중국 장가계.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라는 천문산케이블카[링크]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긴 엘레베이터도 있다. 바로 백룡엘레베이터. 원가계에서 이걸 타고 내려왔다. 백룡엘레베이터百龍天梯, Bailong Elevator이건 장가계 백룡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와서 금편계곡쪽에서 찍은 사진이다. 백룡 엘레베이터는 326m 높이의 현존하는 가장 높은 엘레베이터다. 아마 내 생각에 조만간 이보다 높은 엘레베이터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어떤 건물도 이보다 높은 것이 나오는 건 쉬운 것이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굳이 엘레베이터를 이렇게 높게 만들려면 관광지에 절벽을 끼고 있어야 할 것인데, 전세계에 이만한 협곡은 얼마 되지 않으니 조만간 기네..
중국여행추천, 장가계? 원가계? 양가계? 장가계와 원가계, 양가계는 따로가 아니라 장가계 속에 원가계와 양가계가 있는 것이다. 장가계의 명칭은 한나라를 세운 유방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량은 유방의 참모였는데, 천하가 통일되자 유방은 개국공신들을 숙청하는 시작했고, 장량이 유방을 피해 도망친 고장이 이곳이었다. 그때부터 장씨 일가들이 터를 잡고 살기 시작했다는 이야기. 그래서 장씨들의 집성촌이니 장가계라고 이름한 것이다. 원가계袁家界, Yuanjiajie원가계, 양가계는 장가계 내에 있는 원씨들의 집성촌이요, 양씨들의 집성촌이다. 비교적 최근에 생긴 명칭이라고 하더라. 우리는 양가계를 지나쳐 천자산케이블카[링크]를 타고 원가계까지 왔다. 이곳과 황석체 일대는 최근 영화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졌다. 중국여행..
백세가 되었어도 장가계에 못 가봤다면 늙었다 말할 수 없다.원래 人生不到張家界, 百歲豈能稱老翁(인생부도 장가계 백세개능칭노옹)이라는 중국 속담이다. 땅 넓고 사람 많기로 제일인 중국에서 이런 말까지 있을 정도니, 얼마나 양질의 풍경이 있을 지는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장가계는 효도관광으로 오신 분들이 많고, 특히 케이블카는 걷는수고 없이 다각도로 경치를 내다볼 수 있으니 연로하신 부모님들에게 좋은 효도관광 코스다. 장가계에서 탈 수 있는 케이블카는 "천문산케이블카[링크]"와 이곳 천자산케이블카가 있다. 천자산 케이블카天子山索道, Tianzi Mountain Cable Car앞과 옆 앞과 옆이 따로 없다. 천자산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길, 고개를 젖히고 앞을 봐도, 옆을 봐도 빽빽하게 솟아오른 절벽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