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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제주도향토음식 (6)
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거길 가면 그걸 꼭 먹어봐야 한다고?아쿠아플라넷에서 제주공항으로 가며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 해안도로를 탔다. 도중에 월정리 해변에서 내려서 점심을 먹었는데, 오늘 점심 메뉴는 아버지의 제주도 토박이 지인의 추천으로 정해졌다. 제주음식인 고기국수를 먹어봐야 한다는 것이었다. 월정리 해수욕장 옆의 라는 곳이 제주음식 고기국수 전문점이란다. 제주도 와서 7번째 제주음식 끼니생각해보니 여기 와서 계속 제주음식 퍼레이드다. 첫날에는 갈치조림, 저녁에는 제주도 흑돼지, 다음날 아침은 성게 미역국, 점심은 말고기, 저녁은 제주도 산지 회들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다. 제주도의 해산물인 오분자기 회, 갈치회, 보말, 자리돔 회 등등 쌍둥이횟집에서 가장 많은 제주음식을 먹은 듯 하다. 또 뭐냐, 오늘 아침 오분자기 뚝배기까지..
눈여겨보지 않았던 것을 새삼 발견한다. 여행은 사물을 새롭게 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전혀 몰랐던 것, 혹은 알았지만 제대로 느낄 수 없었던 것을 보고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느꼈던 것은 더 깊이 느끼게 해준다. 2박 3일 제주도 가족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에 가는 날. 우리는 차로 근처로 이동했다. 근처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메뉴에 제주도음식으로 유명한 오분자기 뚝배기가 있었다. 저거 먹어보자, 해서 가족이 다 시켰다. 근데 이거, 가격이 꽤 비쌌던 기억이, 사진을 안 찍어놨는데, 아무튼 10000원을 훌쩍 넘었다. 그래서 비싸니까 엄마랑 둘이 나눠먹기로 하고 우리몫으로는 하나만 시켰다. 그나저나 그때는 블로그를 안 하고 있어서 그랬는지, 간판도, 메뉴도, 실내도 아무것도 안 찍었다. 제주도 음..
명불허전名不虛傳 : 명성은 헛되이 퍼지지 않음 유명해진 것은 이유가 있다. 그래서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을 찾았다. 여럿이서 이견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론 역시 회와 고기다. 더군다나 제주도에 왔다면, 고기는 제주도 흑돼지고, 회는 제주도의 자연산 회겠다. 제주도 가족여행 코스 2박 3일을 짤 때, 굳이 일부러 집어넣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정해지는 건 횟집에 들러서 산지의 회를 실컷 먹는 것일테다. 쌍둥이횟집이 제주도의 대표횟집이라는 건 전부터 알고 있었다. 온갖 여행관련 책, 어플, 블로그 등에서 제주도와 횟집만 조합해도 쌍둥이횟집이 간판을 내미니까. 애초에 일부러 여길 오려고 하지는 않았으나, 공교롭게도 서귀포잠수함에서 걸어서 와도 될 거리에 쌍둥이횟집이 있었다. 얼마나 걸리지? 찾아보니까..
여행은 맛이다. 맛은 여행이다. 맛이라는 것 자체가 이런 성분과 저런 성분이 어떻게 얼마나 섞여있느냐, 에 대한 이야기다. 여행이 낯선 것과 익숙한 것이 얼마나 배합되느냐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을 때, 맛은 여행이다. 제주도 향토음식점 마원馬苑에 갔다. 이곳은 말고기 전문점. 제주도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고, 규모도 꽤 큰 덕에 제주도 말고기 맛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형이 출장오면서 한번 와봤던 곳이라고 한다. 메뉴를 보니 제주도 특산물인 흑돼지 요리와 해산물까지 취급하고 있다. 마원의 인테리어는 한옥이면서, 아주 전통적인 한옥 분위기는 아니다. 정원에 음악이 울려퍼지고 있었는데, 징징 지잉 지잉, 하는 현악기의 길게 끄는 음색이 뭐랄까, 중국풍? 동남아풍? 대항의시대 게임을 하다가 동양 항구에 갔을 때..
제주도 바다의 향과 맛을 느끼다.성산일출봉 밑에서 성게미역국 한 그릇 먹었다. 미역국에 녹아있는 성게알의 고소함을 오래 잊지 못할 것 같다. 보말국 시식 실패 성산일출봉맛집을 찾다가 보말이라는 조개가 제주도의 토종 조개임을 발견하고 그걸 먹으려 했다. 원래 이날 아침은 세화포구에서 먹으려고 했다. 그래서 전날 검색을 해보니까 아침국으로는 보말국이 좋다고 한다. 특히 보말 관련해서 이 근방에서 유명한 곳은 이었다. 이름처럼 직접 채취한 해산물을 팔기 때문에 이 근방을 지나는 사람들은 한번쯤 들러보는 곳 같았다. 사실, 은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었다. 맛집이라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맛은 좋은데 친절도가 영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먹을만하나 굳이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다며 돌려 까는 사람도 있었..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지?흑돼지가 제주도특산물이긴 한가보다. 비자림을 나서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 번화가든 시골이든 어딜가나 흑돼지 전문점들이 보였다. 이렇게 흑돼지 음식점이 지천인데 엄마는 나더러 자꾸 검색해서 흑돼지 잘 하는 집을 알아보라 한다. 외국인들이 흑돼지를 구워먹고 황홀해하는 유튜브 영상이 아니더라도, 대세는 제주도 = 흑돼지다. 제주도가 아닌 어느 지역에 가도 제주도 흑돼지를 컨셉으로 한 음식점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제주도여행은 흑돼지 먹으러 가는 거 아니냐는 말이 거의 관용구 수준이다. 펜션에 짐을 놓고 나오는 길에 펜션 주인분한테 흑돼지 맛집을 문의했더니 저쪽으로 쭈욱 가면요, 하며 손가락을 늘이더니 여기를 알려준다. 이었다. 처음에는 여기가 체인점이고, 시설도 별로라서 탐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