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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우리의 미래도 이렇게 탁 트여 있었으면 좋겠어.장사에 있는 열사공원은 넓다. 36만여평으로 여의도공원의 5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열사공원은 1951년에 세워진 장사시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원으로 중국역사, 특히 공산혁명이 일군 중국의 현대사를 상징한다. 열사공원烈士公園, Hunan Martyr's memorial park열사공원은 우리나라로 치면 현충원과 같은 존재다. 이 공원이 하필이면 호남성 장사시에 세워진 건 공산혁명을 지휘했던 모택동의 고향이 장사시라는 데서 기인한 듯 하다. 모택동은 중국어 발음으로 마오쩌 뚱. 마오쩌 뚱, 하니까 옛날에 학원 선생님 생각이 난다. 여자였는데 좀 통통한, 육덕진? 스타일이었다. 아이들이 "하반신 뚱"이라고 별명을 부르며 놀렸던 생각이... 생각해보니까 중국어는 우..
책에서 읽었던 그곳을 여행하기소설 삼국지 연의를 읽다보면 거점으로 장사가 자주 등장한다. 오나라의 선조인 손견 시절의 수도이기도 했고, 유비가 촉나라를 취하기 전 전투를 벌여 중국남방을 취하게 되는 이야기에도 등장한다. 삼국지에는 많은 큰 도시들이 등장하지만 이 중에서 지금도 중국의 큰 도시로 남아있는 곳은 그렇게 많지 않다. 뭐 동탁의 소개 작전으로 낙양에서 수도를 옮긴 서안(장안성)정도? 장사국제공항에 가기 전까지 우리는 삼국지를 테마로 한 천심각공원과 열사공원, 서호루를 둘러보며 장사여행을 했다. 장가계시~장사시 아침까지 숙취로 뒤적거렸다. 겨우 일어나서 전날 이곳에서 산 망고로 아침을 먹었다. 여행의 부산한 마음과 마지막 날이라는 홀가분함이 교차하고 있었다. 이제 장사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
중국여행추천, 장가계? 원가계? 양가계? 장가계와 원가계, 양가계는 따로가 아니라 장가계 속에 원가계와 양가계가 있는 것이다. 장가계의 명칭은 한나라를 세운 유방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량은 유방의 참모였는데, 천하가 통일되자 유방은 개국공신들을 숙청하는 시작했고, 장량이 유방을 피해 도망친 고장이 이곳이었다. 그때부터 장씨 일가들이 터를 잡고 살기 시작했다는 이야기. 그래서 장씨들의 집성촌이니 장가계라고 이름한 것이다. 원가계袁家界, Yuanjiajie원가계, 양가계는 장가계 내에 있는 원씨들의 집성촌이요, 양씨들의 집성촌이다. 비교적 최근에 생긴 명칭이라고 하더라. 우리는 양가계를 지나쳐 천자산케이블카[링크]를 타고 원가계까지 왔다. 이곳과 황석체 일대는 최근 영화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졌다. 중국여행..
자연이 만든 미술관, 십리화랑(十裏畵廊) 그렇다. 이름 자체가 십리에 걸친 화랑이다. 거리는5.8km. 길가에 높은 봉우리들이 뾰족히 솟아 제각각의 나무들처럼 펼쳐져 있다. 기암괴석의 숲이다. 무릉원(武陵源)에 도착해서 표를 끊고 모노레일을 탔다. 10분여에 걸쳐 모노레일로 이곳을 주파하는 동안 우리의 가이드는 각각의 바위들에 현지인들이 붙인 이름들을 읊어주었지만, 나는 마음 속으로 나만의 이름을 붙여보았다. 미술관명은 장가계 십리화랑, 지은이는 조물주, 큐레이터 돈데크만이다. 작품명, 구름을 뿜어내는 굴뚝 Title, A Chimney That Blows Clouds 원래는 셋이 나란히 솟은 여자의 모습이라고 해서 세자매봉이다. 큰 쪽부터 첫째, 둘째, 셋째인 것 같다. 미술관 큐레이터 돈데크만이 붙인..
시간의 흐름이 달라지는 곳.중국장가계 이곳 저곳을 다니고보니 여행지추천을 함부로 할 수 없겠더라. 내가 지금 본 것보다 더 웅장한 풍경이 다른 어느 곳엔가는 있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다. 황룡동굴 앞에 서니까 그 생각 난다. 예전에 홍길동전이나, 그밖에 의적 이야기에 등장하는 그들의 본부 말이다. 바위틈으로 들어가자 아무도 모르는 선계仙界가 있어, 착한 사람들이 모여 세상을 걱정한다는 뭐 그런. 장가계 황룡동굴张家界 黃龍洞窟, Zhangjiajie King Dragon's Cave 행복문과 장수문들어가는 문은 장수문 행복문이 있다. 일행들은 역시 대부분 행복문으로 간다. 그리고 이곳을 다 보고 나올때는 장수문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일반적. 그런데 나는 행복문으로 들어가서 나올 때도 행복문으로 나왔다. 누..
안개 아련한 꿈결같은 풍경 중국패키지여행에서 둘이 걸으면서 힐링하기 좋은 곳을 뽑으라면 장가계 대협곡을 뽑겠다. 장가계 대협곡의 돌미끄럼틀 액티비티를 마치고 이제 약 4km의 코스로 트래킹코스가 펼쳐진다. 유람선 선착장까지 닿는데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좀 안걸리고, 유람선 타는 데는 10분 넘게 걸리니까 1시간 코스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장가계 대협곡張家界 大峽谷, Zhāngjiājiè geulaendeu kaenyeon (tracking course) 장가계대협곡은 1년 내내 안개와 비가 번갈아가며 주둔하는 곳이다. 아직 술에서 덜 깬 신선을 만나는 느낌. 그리고 그 취기 가득한 산을 뚫고 폭포가 쏟아져 내린다. 우리가 타고 내려온 돌미끄럼틀도 이 장가계대협곡의 폭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이 아닐..
나는 가만히 엉덩이만 걸치면 된다. 미끄럼틀의 매력은 그런거지. 패키지여행의 매력도 그런 거 아닌가? 엉덩이만 걸치면 된다는 거. 그런데 인천공항을 출발해 장사를 거쳐 장가계호텔까지, 엉덩이만 걸치는 것도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그 쉽지 않음이 즐겁다. 장가계 대협곡에는나선형으로 300미터 돌미끄럼틀이 있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다. 엉덩이만 걸친다고 다가 아니더라. 어쨌든 대협곡은 우리나라에 없는 지형이므로, 해외여행에 나서 실망하지 않을 뷰를 자랑한다. 대협곡이라면 어디든 해외여행추천 땅!땅! 장가계에서 비가 오다니 천자산에서 대협곡으로 코스변경비가 왔다. 그냥 보슬보슬 내리는 비라 다행이다. 리무진버스에서 내리니까 득달같이 우비와 우산을 파는 장사치가 달려온다. 엄마의 경계하는 표정? ㅋㅋ이날은 원래 ..
진짜 열심히 살아야겠구나.눈 앞에서 위기를 겪게 되면, 다음엔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나라는 사람이 쉽게 끝날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체득하기 때문이다. 거창한 것을 들먹일 것 없다. 옥상 난간에만 서도 그런 생각이 드니까. 그리고 이곳에서도 그랬다. 장가계 유리잔도長家界 玻璃栈道, Zhangjiajie Glass Bottom Cliffside Path 우리나라에서 장가계관광이 유명해진건, 무한도전 방송을 탔던 탓이 크다. 그 중 특히 부각되었던 장소가 유리잔도라고 불리는 곳이다. 낭떨어지길로 유리를 깔아놓자 웬만한 남자들도 벌벌 떨었고,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정형돈은 진땀을 흘리며 거길 못 지나가더라. 덩치 넉넉한 정형돈이 산길 하나를 못 가고 빌빌 기고 있으니까, 안방에서 보던 마나님들이 특히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