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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여행/제주 (21)
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여행이란 다시 또 온다면...이라는 기억을 남기는 것 제주도가 그렇다. 몇 번을 갔는데 다음에 또 오고 싶다. 또 오면 어디를 갈까? 상상하게 만든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렌터카를 제시간에 반납하고 제주국제공항으로 돌아왔다. 이건 출발할 때 찍은 공항 게이트 바깥풍경이다. 공항에 오면 출발과 도착이 만난다. 2박 3일이라는 시간을 뚝 떼서 여행을 다녀왔을 때, 그 시간을 비끄러맨 매듭이 공항에 있다. 그래서 공항에 오면 언제나 출발같고, 뭐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제주도에 온다면 버스로 제주국제공항은 빠져나오는 게이트마다 다른 노선의 시내버스를 탈 수 있다. 나중에 차 없이 혼자 제주도 올 일 있을까, 싶어 알아보니 1번 게이트에서는 100번 버스를 타고 10분내에 ..
거길 가면 그걸 꼭 먹어봐야 한다고?아쿠아플라넷에서 제주공항으로 가며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 해안도로를 탔다. 도중에 월정리 해변에서 내려서 점심을 먹었는데, 오늘 점심 메뉴는 아버지의 제주도 토박이 지인의 추천으로 정해졌다. 제주음식인 고기국수를 먹어봐야 한다는 것이었다. 월정리 해수욕장 옆의 라는 곳이 제주음식 고기국수 전문점이란다. 제주도 와서 7번째 제주음식 끼니생각해보니 여기 와서 계속 제주음식 퍼레이드다. 첫날에는 갈치조림, 저녁에는 제주도 흑돼지, 다음날 아침은 성게 미역국, 점심은 말고기, 저녁은 제주도 산지 회들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다. 제주도의 해산물인 오분자기 회, 갈치회, 보말, 자리돔 회 등등 쌍둥이횟집에서 가장 많은 제주음식을 먹은 듯 하다. 또 뭐냐, 오늘 아침 오분자기 뚝배기까지..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공연장 아쿠아플라넷에 있는 제주도수족관을 다 둘러보고 공연장인 오션아레나에 갔다. 예전에 제주도수족관 공연은 보통 돌고래쇼, 물개쇼 등으로 단일하게 이루어졌다. 예전에 제주도에 몇 번 왔을 때, 물개쇼를 봤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은 수중 뮤지컬이라는 이름으로 동물쇼를 다각화하고 있었다. 따로 입장료를 받지는 않고 의 입장권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 오션아레나에서의 공연시간은 오전11시 10분부터 오후 1시, 오후 3시, 오후 5시에 각각 있다. 여름 성수기에는 특히 사람들이 밀리니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공연시작하기 한참 전부터 대기해야 한다. 오늘 우리가 볼 공연은 국내 최초의 수중 뮤지컬 다. 오션아레나 수중 뮤지컬 제주도수족관의 뮤지컬 는 평생 세나를 찾아다니며 모험을 했던 ..
가려졌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는 놀라움제주도에는 엄청나게 큰 아쿠아리움이 있다. 마치 태평양 한 구역을 떼다 와서 유리막을 친 것 같은 느낌이랄까? 동양 최대의 수족관는 아시아 최대 규모(연면적 2만5600m², 1만800톤)를 가진 아쿠아리움이다. 이는 의 약 11배에 달한다. 내가 63빌딩에 있는 수족관에 갔던 때가 초등학교 2학년 때였는데, 봐도봐도 펼쳐져 있는 다른 종류의 물고기들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물론 어릴 때는 자기가 본 것이 세상에서 가장 큰 것이 되기 쉽상이었지만, 그보다 11배가 크다니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에 전시된 생물, 500여 종은 세계에서 열손가락 안에 드는 수준이지만, 무엇보다 이곳을 유명하게 만든 건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조 때문이다. 1층에 있는 식당, 카페쪽의 한쪽..
눈여겨보지 않았던 것을 새삼 발견한다. 여행은 사물을 새롭게 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전혀 몰랐던 것, 혹은 알았지만 제대로 느낄 수 없었던 것을 보고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느꼈던 것은 더 깊이 느끼게 해준다. 2박 3일 제주도 가족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에 가는 날. 우리는 차로 근처로 이동했다. 근처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메뉴에 제주도음식으로 유명한 오분자기 뚝배기가 있었다. 저거 먹어보자, 해서 가족이 다 시켰다. 근데 이거, 가격이 꽤 비쌌던 기억이, 사진을 안 찍어놨는데, 아무튼 10000원을 훌쩍 넘었다. 그래서 비싸니까 엄마랑 둘이 나눠먹기로 하고 우리몫으로는 하나만 시켰다. 그나저나 그때는 블로그를 안 하고 있어서 그랬는지, 간판도, 메뉴도, 실내도 아무것도 안 찍었다. 제주도 음..
명불허전名不虛傳 : 명성은 헛되이 퍼지지 않음 유명해진 것은 이유가 있다. 그래서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을 찾았다. 여럿이서 이견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론 역시 회와 고기다. 더군다나 제주도에 왔다면, 고기는 제주도 흑돼지고, 회는 제주도의 자연산 회겠다. 제주도 가족여행 코스 2박 3일을 짤 때, 굳이 일부러 집어넣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정해지는 건 횟집에 들러서 산지의 회를 실컷 먹는 것일테다. 쌍둥이횟집이 제주도의 대표횟집이라는 건 전부터 알고 있었다. 온갖 여행관련 책, 어플, 블로그 등에서 제주도와 횟집만 조합해도 쌍둥이횟집이 간판을 내미니까. 애초에 일부러 여길 오려고 하지는 않았으나, 공교롭게도 서귀포잠수함에서 걸어서 와도 될 거리에 쌍둥이횟집이 있었다. 얼마나 걸리지? 찾아보니까..
가장 깊은 곳까지 들어가보았다. 제주도 서귀포는 잠수함으로 유명하다. 우도나 마라도에도 관광 잠수함이 있지만, 우리가 탄 서귀포 잠수함 지역인 문섬 일대는 바다풍경이 좋아 가히 스쿠버다이버들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우리는 서귀포 잠수함과 Z보트를 묶어 거의 반값으로 할인되는 패키지 상품을 이용했다. 휴가철 성수기 때는 제주여행 예약이 밀려 어제 오늘 단위로 예약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이런 잠수함 상품은 성수기라면 적어도 3일 이전에 예약해야 탑승이 가능할 정도라고 한다. 잠수함 들어가는 입구다. 사다리가 제법 길다. 치마와 하이힐은 삼가는 것이 좋다. 처음 잠수함으로 가기까지의 유람선 안에서 조교같은 분이 정말 조교처럼 숙련되게 겁을 준다. 사고가 날 일은 없지만 날려면 얼마든지 날수 있다나? 서귀포..
가볼만한곳에는 이야기가 있다.점심을 먹고 나서 예약해 둔 서귀포 잠수함을 타기까지 2시간이나 남았다. 그래서 우리는 제주도가볼만한곳을 찾다가 근처에 있는 외돌개에 다녀왔다. 원래 이곳은 올레길 7코스로 유명하다. 외돌개를 먼저 보고 나와 남주해금강, 황우지 해변을 돌아보는 것이 올레길 7코스. 올레길은 한라산 둘레길과 다르다. 한라산 둘레길은 말 그대로 한라산 주변의 숲을 도는 것이고, 올레길은 제주도 해안을 한바퀴 도는 길. 올레길은 좋은 산책로가 되어준다. 다만 우리가 간 날은 잠시라도 밖에 있으면 땀이 나는 8월 초, 게다가 2016년 여름은 폭염으로 유명했던 기간이어서 실외 여행 자체가 무리였다. 공용주차장에서 외돌개까지 10분거리인데도 더워서, 아름다운 경관이고 뭐고 없더라. 휴대용 선풍기도 존..
여행은 맛이다. 맛은 여행이다. 맛이라는 것 자체가 이런 성분과 저런 성분이 어떻게 얼마나 섞여있느냐, 에 대한 이야기다. 여행이 낯선 것과 익숙한 것이 얼마나 배합되느냐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을 때, 맛은 여행이다. 제주도 향토음식점 마원馬苑에 갔다. 이곳은 말고기 전문점. 제주도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고, 규모도 꽤 큰 덕에 제주도 말고기 맛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형이 출장오면서 한번 와봤던 곳이라고 한다. 메뉴를 보니 제주도 특산물인 흑돼지 요리와 해산물까지 취급하고 있다. 마원의 인테리어는 한옥이면서, 아주 전통적인 한옥 분위기는 아니다. 정원에 음악이 울려퍼지고 있었는데, 징징 지잉 지잉, 하는 현악기의 길게 끄는 음색이 뭐랄까, 중국풍? 동남아풍? 대항의시대 게임을 하다가 동양 항구에 갔을 때..
단 하나의 여행지를 선택해야 한다면? 나는 성산일출봉을 선택하겠다. 성산일출봉은 제주도를 집약시켜 놓은 압축파일과 같다. 어제 오후에 더위로 인해 미뤘던 성산일출봉 등반에 나섰다. 성산일출봉은 그간 제주도에 왔을 때 빠짐없이 들르던 코스다. 따져보니 7년에 한번꼴로 4번째 오르는데 한여름 여행은 처음이다. 제주도의 가장 동쪽, 성산일출봉은 보석함을 닮았다. 성산일출봉의 매력은 검은바위와 초목의 색이 어우러져 바라보는 장소와 시간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진다는 데 있다. 초등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때 각각 성산일출봉을 오르면서, 성산일출봉은 그때마다 다른 모습을 선사했다. 전날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에서도 성산일출봉에 가야한다고 했던 아버지의 선언도 일리가 있는 것이다. 제주도에 왔다면 성산일출봉에 가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