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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홍대데이트장소 (6)
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우나돈과 히쯔마부시 보통 일본의 장어덮밥 하면 우나돈이다. 히쯔마부시는 우나돈의 장어를 보다 바싹 구운 것. 한국에도 장어덮밥집들이 있는데, 개중 장어 하면 여기 하는 데가 마루심이다. 마루심은 강남의 반포 마루심이 본점인데, 이날 토요일이라 도로 밀릴 걸 생각해 마포에 있는 마루심 2호점을 찾았다. 마루심 마포2호점 들어서니까 딱봐도 일본인으로 보이는 여종업원이 몇분이세요? 묻는다. 마루심이 원래 일본의 마루야라는 가게로부터 인연을 맺는다. 주인분이 유학할 때 나고야에서 유명한 장어덮밥, 히쯔마부시를 먹었던 것. 주인은 그 맛에 반해서 4년동안 마루야에서 일을 배워가지고 한국에 와서 가게를 차렸다고 한다. 마루야가 일본어로 丸屋니까 마루심丸心이란게 마음심 자 써서 마루야의 마음인가보다. 각각 시킨 메뉴..
어디에서 뭘 해야, 잘 했다고 소문이 날까?홍대는 만남이 넘치는 거리다. 특히 금요일과 주말이면 홍대입구역 출구변은 여기서 무슨 다시 없을 집회라도 벌어지나, 싶을 정도다. 홍대역을 비롯해 와우산로 일대를 걷는 것만도 정신이 없어서, 거기서 누구와 약속을 잡고 만난다는 생각은 못 하겠다. 홍대에서 만남 약속을 잡기가 어려운 이유는 상가 물갈이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다. 어디어디에서 봐, 해놓고 그 자리 나가보면 다른 집인 경우가 다반사다. 홍대거리 상가들은 금방 죽고, 금방 태어난다. 그래서 만남 약속을 잡을 때는 주로 좀 큰 건물이나 홍대 거리의 랜드마크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그 랜드마크들은 무엇이 있나? 홍대 정문 ~ 산울림소극장 홍대의 만남 장소를 정할 때는 주요포인트가 홍문관이다. 홍문관..
길 속에 사람이 있고, 사람 속에 길이 있다.모임장소로 가는 음식점이란 결국 고기 아니면 회가 되기 쉽다. 고기와 회야 재료와 손질만 제대로면 당연 맛있는 거고, 더군다나 홍대에 있는 음식점들은 다 홍대맛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워낙 유동인구가 많은 목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음식점이 많은 곳에서 맛이 없으면 망하지 않는게 더 이상한 일이니까, 그래서 모임이 있으면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도 중간은 간다. 가본 곳 중에서 회는 가, 고기는 이 좋았던 듯. 둘 다 모임장소로, 사람들 만나러 갔었다. 벌집삼겹살 첫번째 홍대맛집 , 여긴 체인점이다 내가 익산에서 살 때나 전주에 살 때나 대학로, 번화가에 어김없이 하나씩 있었던 집. 그날 모임이 있어는데, 너무 추워서 홍대입구역에서부터 어디론가 도망치듯 들어간..
책장을 열면 시간이 금방 흘러간다.홍대입구역은 약속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빈다. 7번 출구에서, 8번 출구에서 보자고 약속을 잡아도, 인파 때문에 만날 사람을 찾지 못하는 현상이 생길 정도. 그래서 아마 금, 토, 일요일에 홍대입구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핸드폰에는 지금 도착했는데 어디야, 라는 말이 있을 것이다.여름, 겨울에는 이 기다림이 고역이다. 어디로 들어가고 싶은데, 사람은 기다려야 하고, 그래서 쉴곳을 찾게 된다. 오늘 소개할 와 는 둘 다 북카페 컨셉에 책을 판매하는 서점이자 쉴곳이다. 홍대입구역 1, 2, 3번 출구쪽으로 가, 4, 8, 9번 출구쪽으로는 와이즈파크 지하 2층에 서점이 있다. 아울러 홍대입구역 쪽으로 흐르는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도 북카페가 있는데, 마포평생교육관 안에 있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를 응원하자.독립출판물은 팔아서 이윤을 남기기 위한 책이 아니다. 베스트셀러를 향한 줄서기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문화가 없어서 자신이 그 문화를 만드는 주체가 되는 선언이다. 자기만의 목소리를 내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출판 자체가 예술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겠다. 지금은 관광특구로 지정된 홍대, 지금의 홍대를 있게 한 것은 언더그라운드 정신이다.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들려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있는 자리의 자신을 돌아보고, 그 호흡에 노래를, 그림을 실어 내뱉는 것. 그저 그 뿐인 것. 그것은 매력적이다. 그같은 것에 이끌림을 받은 이들이 홍대로 자꾸만 모여들었던 것이다. 홍대 주변의 지난 세월이 일종의 독립출판의 과정이었던 것 같다. 그러한 독립출판물을 지원하고, 전시, 판매하는..
마음에 끌리면 망설이지 말고 만나고, 함께 걸어라.홍대 데이트코스라고 말하면 혹 나이 많으신 서울 토박이 분들에게 말하면 말도 안된다는 듯이 말씀하신다. 아유, 홍대가 무슨, 그러시지. 홍대 대학로는 예전, 그러니까 7, 80년대까지만 해도 낡고 빈약한 곳이었다. 모였던 사람들이 술 마실 곳이 없어 신촌으로 넘어갈 정도였으니, 지금 생각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일. 그렇게 메이져로부터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특유의 문화가 꽃 필 수 있었다. 땅값이 쌌으니까, 가난한 예술가들이 많이 모였던 것이다. 최근에 연꽃은 정수기 물로 키우는 게 아니라 진흙탕 속에서 온갖 미생물과 함께 자라는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렇다. 진정한 개성은 변두리로부터 나온다. 최근 과포화되고 상업화된 홍대는 갈수록 외곽으로 그 범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