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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내 개성을 간섭당하지 않는 곳을 찾아서서울여행이라고 하면 어디를 갈까? 북촌 한옥마을? 종로, 명동? 이국적인 번화가 이태원? 이들은 대부분 최근 서울시에서 관광특구로 지정되었다. 그런데 관광특구 지정을 앞두고 반대여론이 유난히 심해 특구 지정이 정체된 곳이 있다. 바로 홍대앞 거리다. 이미 홍대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2015년 서울여행을 한 외국인 1100만 명 중에서 반절 이상이 마포구를 다녀갔다. 그래서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진작부터 홍대앞에 관광 안내소를 설치하고 홍대걷고싶은거리, 클럽거리, 예술의 거리 등으로 명칭을 정해 관리하고 있다. 지금의 홍대를 만들었던 홍대 고유의 예술 기운이 상업지대에도 묻어있다. 그러니까 예술적인 곳에 상업이 왔고, 상업적인 곳에 예술적인 문화가 묻어나게 된 것..
책장을 열면 시간이 금방 흘러간다.홍대입구역은 약속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빈다. 7번 출구에서, 8번 출구에서 보자고 약속을 잡아도, 인파 때문에 만날 사람을 찾지 못하는 현상이 생길 정도. 그래서 아마 금, 토, 일요일에 홍대입구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핸드폰에는 지금 도착했는데 어디야, 라는 말이 있을 것이다.여름, 겨울에는 이 기다림이 고역이다. 어디로 들어가고 싶은데, 사람은 기다려야 하고, 그래서 쉴곳을 찾게 된다. 오늘 소개할 와 는 둘 다 북카페 컨셉에 책을 판매하는 서점이자 쉴곳이다. 홍대입구역 1, 2, 3번 출구쪽으로 가, 4, 8, 9번 출구쪽으로는 와이즈파크 지하 2층에 서점이 있다. 아울러 홍대입구역 쪽으로 흐르는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도 북카페가 있는데, 마포평생교육관 안에 있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를 응원하자.독립출판물은 팔아서 이윤을 남기기 위한 책이 아니다. 베스트셀러를 향한 줄서기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문화가 없어서 자신이 그 문화를 만드는 주체가 되는 선언이다. 자기만의 목소리를 내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출판 자체가 예술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겠다. 지금은 관광특구로 지정된 홍대, 지금의 홍대를 있게 한 것은 언더그라운드 정신이다.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들려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있는 자리의 자신을 돌아보고, 그 호흡에 노래를, 그림을 실어 내뱉는 것. 그저 그 뿐인 것. 그것은 매력적이다. 그같은 것에 이끌림을 받은 이들이 홍대로 자꾸만 모여들었던 것이다. 홍대 주변의 지난 세월이 일종의 독립출판의 과정이었던 것 같다. 그러한 독립출판물을 지원하고, 전시, 판매하는..
마음에 끌리면 망설이지 말고 만나고, 함께 걸어라.홍대 데이트코스라고 말하면 혹 나이 많으신 서울 토박이 분들에게 말하면 말도 안된다는 듯이 말씀하신다. 아유, 홍대가 무슨, 그러시지. 홍대 대학로는 예전, 그러니까 7, 80년대까지만 해도 낡고 빈약한 곳이었다. 모였던 사람들이 술 마실 곳이 없어 신촌으로 넘어갈 정도였으니, 지금 생각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일. 그렇게 메이져로부터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특유의 문화가 꽃 필 수 있었다. 땅값이 쌌으니까, 가난한 예술가들이 많이 모였던 것이다. 최근에 연꽃은 정수기 물로 키우는 게 아니라 진흙탕 속에서 온갖 미생물과 함께 자라는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렇다. 진정한 개성은 변두리로부터 나온다. 최근 과포화되고 상업화된 홍대는 갈수록 외곽으로 그 범위를 ..
나는 정보가 부족하고, 선택을 해야만 할 때.그것이 무엇이든 너무 무겁게 생각한다면 될 일도 안된다. 그냥 자신의 직감을 믿어보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여행은 자신의 직감을 단련시키는 일이다. 밀고나가는 연습이다. 홍대 고시텔 중 내가 묵었던 곳이다. 나는 단기숙박이 아니라, 몇 개월 살았던 곳. 책상에 향초를 켜놓고 노트북을 펼쳐 여행 사진들을 정리했다. 고시텔들은 대부분 단기숙박을 제공한다. 빈방이 있고, 하루 거길 이용한다는데 고시텔 주인 입장에서 환영하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 특히 홍대같은 경우 관광지라 게스트하우스가 많긴 한데,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날은 저물어가고 숙소를 잡지 못했다면 고시텔 단기숙박도 생각해볼만 하다. 한달이 아니라 하루 정도도 숙박 가능한 것이다. 저렴하면 20..
유기농식품 만드는 곳을 찾아가다.자연드림파크 견학 체험 간 날. 이날은 비가 왔다. 아침 9시인가, 전주종합경기장에 모여서 리무진 버스 하나 타고 동네 아줌마들이랑 구례로 출발. 나는 아줌마들 사이에 낀 총각이 되어 버스에 탔는데, 뭐 그것까지는 좋은데 버스에서 일일히 돌아가면서 자기소개하고, 그래서 좀 민망. 옆에 앉은 우리 엄마는 소개 거부하시고, 나는 어머니 모시고 왔네요, 어쩌고 해서 마이크 넘기고... 우리집은 자연드림 아이쿱 생협 회원이다. 몇 년전에 엄마가 암에 걸리면서, 유기농 식품을 먹어야 되가지고 가입했는데, 덕분에 나도 사먹고 있다. 한달에 두어번씩 자연드림 물품을 배달 주문하는 편. 채소나 고기, 라면같은 가공식품까지 몽땅 주문해서 두고두고 먹는다. 많은 물품들이 전남 구례에 있는 ..
먹거리도 사람도 제철이 있다.아무리 그 고장에 최적화된 식재료라도 나오는 철이 있다. 겨울철에 수박을 달라면 주긴 주겠지만 하우스 수박이 여름의 그것과 비교하긴 무리겠지. 전라남도 여행지에서 월별, 계절별로 촉망받는 특산품은 뭐가 있을까? 전라남도 여행지 특산물을 봄, 여름, 가을, 겨울, 시기별로 정리해 놓은 표를 봤다. 여행자들 보라고 붙여놓았나보다.기차시간에 쫓기며 국밥을 먹으면서 찍은 사진이다. 전라남도는 호남평야, 서해, 남해와 인접해 농산물이든 해수산물이든 특산물 먹거리가 많다. 내가 전남여행 다니면서 먹은 것도 있고 그렇군. 사철 특산물일단 일년내내, 시기를 가리지 않고 생산되는 먹거리로는 전복이 있다. 완도와 진도에서 바다의 보석인 전복이 많이 난다. 전복 택배 보내는 곳이 제주도랑 대부분..
진작에 이걸 알았더라면 어땠을까?나는 내일로railro라는 것이 있는 줄도 몰랐다. 대학 다닐 때는 여행에 취미가 없어서, 또 여행에 취미를 둔 친구도 없어서 철도자유이용패스라는 건 남의 이야기였던 것이다. 이번에 전라남도를 다니다 관광지 곳곳에 내일로 할인, 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찾아보니까 25세 이하네. 나도 진작에 여행에 눈떴으면 이런거 끊어서 많이 다녔을텐데. 그러고 보니 요즘 기차 탈때 좌석 뒷쪽 틈에서 샌들 차림의 앳된 커플이나 여자 끼리끼리 서 있거나 웅크려 자고 있는 모습이 떠오른다.그나저나 내일로 덕분에 서울에서 기차로 연결되는 광명, 아산, 익산, 전주, 순천, 여수 호남선 라인은 관광수입이 더 짭짤해진 것 같다. 내가 이날 간 순천역의 맛집만 해도 내일로 블로거..
아는 것이 힘이다. 여행은 더욱 그렇다.여수 케이블카정류장을 나섰을 때가 오후 4시 12분. 아직 태양이 저렇게 말짱히 떠 있는데 그냥 전주로 돌아가기가 섭섭하다. 그래서 갈만한 곳이 있나 봤더니, 여수와 전주 사이에 딱 순천이 있고, 순천터미널에서 가깝게 갈만한 곳이 순천드라마촬영장, 순천만 자연생태관, 이렇게 나온다. 나는 순천에 도착하는데로 시간 상 들르기 좋은 곳을 거쳐가기로 했다. 그렇게 순천에 도착하니까 5시 되기 좀 전이다. 순천만 자연생태관은 마감시간이 애매하게 일몰 전, 이라고 적혀 있긴 한데 막상 연락해보니까 소요시간까지 합치면 입장 마감에 걸린다. 그래서 6시까지 문을 여는 순천드라마촬영장에 가기로 했다. 시간이 좀 촉박하긴 했지만, 그냥 잠깐 보고 오는 걸로. 정식명칭은 순천드라마촬..
참 잘 만들었다. 칭찬할 수 밖에 없는 것.탁 뜨인 바다에 오동도, 돌산도가 펼쳐진 모습을 볼 수 있는 여수카페다. 사방이 전망대, 전면유리를 통해서 푸른빛이 쏟아져 들어온다. 투썸플레이스 여수케이블카점은 자산공원 해야정류장쪽에 있다. 돌산정류장에도 카페가 있지만 여수해상케이블카 주차장이 이쪽에 있으니, 대부분의 승객들이 이곳을 이용할 듯. 이곳이 지대가 높고 오동도가 눈앞에 보이는 여수카페라는 장점도 있다. 입구에는 8시 반에 문을 열어 자정에 닫는다고 되어 있으나 네이버지도에 나온 정보는 다르다. 평일 오전 9시에서 10시, 금요일은 30분 빨리 문을 열고, 주말에는 오전 8시 30분~23시 30분까지다. 어떤 곳이든 게시된 시간을 칼같이 지키는 곳이 별로 없다고 생각할 때, 일단 네이버 지도에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