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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여행/전북 (44)
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여기 앉아 있으면, 내가 왕이다.풍패지관은 전주 가볼만한곳이라기보다 가게 되는 곳이다. 전주시내의 랜드마크이며, 오랫동안 전주객사라는 이름으로 전주시민들이 가장 애용하는 약속장소 중 하나였다. 객사에서 보자, 하고 풍패지관의 널찍한 마루에 앉아있으면, 마음도 넓어지는 기분. 약속 상대가 많이 늦어도 마음이 덜 상한다. 전주 풍패지관全州 豊沛之館 다시 살아나는 전주 가볼만한곳한동안 침체되는가, 싶었는데, 최근 전주한옥마을[링크]의 부흥과 전주국제영화제[링크]의 성공으로 다시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이곳은 전주한옥마을과 고사동영화의거리를 버스 한 정거장 단위로 잇는 중간지점으로. 옛 전주객사의 번영을 다시한번 누리려는 참이다. 전주 어디서든 객사라고 써진 시내버스를 쉽게 만날 수 있으니, 다른 전주 가볼만..
시간이 쌓이면 아름다움이 된다.역사여행은 그런거다. 흐르는 시간은 환경을 바꾸어놓지만, 바뀐 환경에 자신을 적응해서 살아남는다는 것. 그것을 지켜보고 있으면, 나도 저 거대한 시간의 일부가 되어 조금이나마 아름다움에 동참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유적지를 찾고, 오래된 거리를 걸어보는 역사여행은 그래서 아는 것만큼 보고, 느낄 수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진 PNB전주풍년제과 경원동 본점에 갔다. 수제초코파이를 먹으며 역사여행을 하고 왔다. PNB전주풍년제과 경원동 본점 역사여행, Since 1951 전주초코파이로 유명한 PNB전주풍년제과는 1951년도,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때에 생긴 제과점이다. 그리고 60년, 사람으로 치면 환갑이 지난 지금도 그 자리에서 여전히 영업하고 있다. 그 와중에 창업했..
옛길을 걸으며 맛보는 그 지역만의 것전주 풍남문은 서울로 말하자면 남대문이다. 남대문 밖으로 시전상인들이 있었고 그게 지금의 남대문시장인 것처럼 전주 풍남문 밖으로 전주남부시장이 있다. 이 길을 걷다보면 전주천이 보인다. 전주 풍남문 일대 옛 지도 만약, 이라는 타임머신생각해보면 역사는 참 재미있다. 19세기 에 실려 있는 전주부성 지도를 보고 있으면 그런 생각이 든다. 만약 조선이 건국되지 못하였더라면 이성계의 고향인 전주에는 경기전[링크]이 세워지지 않았을 것이고, 오목대나 이목대도 없을 것이다. 경기전과 오목대가 없는 전주한옥마을[링크]은 상상하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전주는 전혀 다른 모습일 것이다. 역사의 나비효과, 그 나비 날갯짓을 따라 생각을 풀어놓는 것도 재미있다. 그리고 이곳의 이름도 지금..
옛도시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전주여행 해가 저문다. 전주한옥마을이 점점 어두워진다. 집집마다 불이 들어오고, 가로등에 불이 켜지고, 나는 걸었다. 오목대숨길[링크]을 걸어내려와 전주여행지의 야경을 거닌다. 노을을 당겨보는 전주여행 멀리 보이는 다리는 한옥마을이 있는 전주 교동과 서학동을 잇는 남천교다. 그 위의 정자는 청연루. 한옥마을은 횡으로 종으로 걷기 좋은 전주여행지다. 남쪽으로 걸으면 전동성당 지나 풍남문, 남부시장[링크]까지 가고, 서쪽으로 걸으로 걸으면 전주향교와 저 남천교를 만날 수 있다. 눈 쌓인 전주한옥마을의 저녁 저물녁 전주한옥마을의 파노라마 사진. 우측으로 일부가 보이는 산지가 오목대로 올라가는 쪽. 좌측으로는 전주향교가 있는 곳이다. 멀리 전주교육대학도 보인다. 이렇게 저물어가는 풍경..
너 참 이쁘다.카페 에 써 있던 말이다. 이곳에서 오후를 보냈다. 새삼스럽게 카페가 무슨 말인지 알아봤네. 카페는 커피의 프랑스어 Cafe에서 온 거라고 한다. Cafe=Coffee라면 카페 은 커피가 샘솟는 곳인가? ㅋ 아메리카노 3500원으로, 전주한옥마을 카페치고는 저렴하다.카페 은 오목대숨길[링크]에 있다. 카페 에서 군데군데 드라이플라워 장식이 많다. 카페 자체에서 미니리스 D.I.Y 체험도 돕고있다. 드라이플라워+미니리스틀+만드는팁까지 해서 25000원이라네.카페 은 이벤트장소대여도 해주고 있다. 전주한옥마을 데이트코스로 좋겠다. '너 참 이쁘다.'라는 말과 함께. 카페 뷰View 카페Cafe SAM에서는 전주한옥마을을 내려다보는 전망 뷰가 좋다.사방이 다 트여있고 창문 채광이 좋다. 시간에 ..
숨이 트이는 듯한 여행길, 숨길. 숨길, 발음하면 고즈넉한 말이다. The way of Breath라고 영어로 말해봐도 좋다. 숨길을 숨이 들어오고, 빠져나가는 길이라고 규정하면 삶 그 자체가 숨길인 셈이다. 인간은 태어나서 20억번의 심장 운동을 한다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20억 발자국의 숨길을 걷는 거겠지. 그런데 숨을 쉬어도 쉬는 것같지 않게, 제자리걸음처럼 살 때가 많다. 그래서 숨길은 말한다. 좀 걷고 삽시다. 숨 좀 쉬고 삽시다. 숨길 = 쉼터 = 둘레길이다. 오목대 숨길 전주한옥마을에 숨길이라는 이름을 붙인 길이 있다. 말 그대로 푹 쉴 수 있는 길. 오목대 숨길이 그렇다. 모바일지도에서 찾으려면 오목대길이라고 치면 나오는데 스카이뷰로 보면 오르막 내리막길을 볼 수 있어 이곳이 어디인지 정확..
VIP로 그려드립니다.어진(御眞)은 왕의 초상화다. 조선시대 왕의 초상화를 그렸던 화가들은 어진화사(御眞畵師)라고 불렀다. 이들이 그린 초상화는 거의 왕 자체로 취급받았으며, 터럭 하나만 달라도 그 사람이 아니라는 정신 하에 마마를 앓은 자국이나 검버섯같은 부정적인 것을 하나도 숨기지 않았다. 전주 경기전[링크]안에는 이들 초상화를 모아놓은 어진 박물관이 있는데, 조선시대 태조, 세종, 영조, 정조, 철종, 고종, 순종의 어진이 있다. 보기만 해도 TV나 영화로 봤던 조선시대 사극 장면을 생각하게 만드는 얼굴들이다. 태조 최고의 무장, 최초의 임금전주 경기전의 주인공 태조 이성계다. 딱 벌어진 어깨에서, 벌써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무장의 모습이 나타난다. 경주, 평양에 있던 태조 이성계의 어진은 임진왜란때..
그리는 데로 된다고 믿는다.사진이 없던 시대에는 초상화라는 것이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나보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초상화 속에 그 사람이 혼백이 깃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여기에 왕의 얼굴을 본다는 것 자체가 특별한 일이고 보면, 왕의 초상화를 통해 왕의 혼백과 접신할 수 있다고 생각해도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전주 경기전이 그러한 장소다. 조선시대를 연 태조 이성계의 어진(御眞)을 모신 곳, 왕의 혼백이 초상화 속에 살아있다고 믿은 그곳이다. 경기전慶基展, Jeonju Gyeonggijeon 경기전 앞을 지나는 길은 한옥마을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다. 해서 길거리 공연하는 버스커들의 터전이 되었다. 2013년도 사진. 밤인데다가 꾸진 폰카로 찍어서 저렇다. 내 사진첩 속에 이 콘..
여기서부터는 다른 곳입니다. 한옥마을 들어가는 입구에는 오랜 역사의 천주교 전주교구 전동성당이 있다. 이 천주교 성당 앞에서 서면 그런 느낌이 든다. 여기서부터는 세상과 다른 곳입니다. 마음가짐도 달리 해주십시오. 하는. 전주한옥마을에 가려면 전동성당이라고 써 있는 버스를 타면 된다. 나는 전주역[링크] 앞에서 1000번 버스[링크]를 타고 이곳에 왔다. 천주교 전주교구 전동성당 全州殿洞聖堂, Jeonju Jundong Church 한국 천주교 3대 성당 전동성당은 1908년에 건축을 시작해 1914년에 완공되었다. 189평 규모. 국내에서 가장 옛것이 완벽하게 보존된 성당이라고 평가받으며, 천주교 서울교구의 명동성당, 대구교구의 계산성당과 함께 한국의 천주교 3대 성당이라 불린다. 천주교를 알리고 싶은..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노선 전주역에서 버스를 타는 건 까다롭다. 전주역 앞 정류장들에는 4개의 각기 다른 전주버스 노선이 뭉쳐 있어 버스를 잘 못 타기가 쉽게 되어있다. 가장 교통이 편리해야 할 전주역 앞의 전주버스 노선이 이렇자 전주시에서는 전주명품버스라고 불리는 전주버스노선을 만든다. 기존의 전주버스 79번→1000번 전주시에서는 전주역을 종점으로 하는 빨간버스 79번을 운영했었다. 고속버스터미널, 한옥마을로 원터치로 갈 수 있게 말이다. 그러다 2016년 6월 기존의 79번을 1000번으로 개편하면서 노선도 수정한다. 기존의 전주버스 79번이 전주역을 종점으로 하고 있다면 1000번은 전주동물원을 종점으로 하고 있다. 바뀐 1000번 버스 노선 동물원 – 대지마을 – 호성주공- 호성동신아파트 –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