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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오래된 것은 맛있다.드디어 목포역 구도심 근방에 도착했다. 구도심이라니까 이름만 들어도 쇠락한 기운이 풍기는데, 사실 유명한 것들은 오래된 것들 중에 나오고 그래서 이 주변에 이름난 목포 맛집이 많다. 여기서 점심을 먹어야 한다. 인터넷을 이리저리 뒤져보니, 목포에 왔다면 중화루에서 중깐을 먹어봐야 한다는 글들이 눈에 많이 띈다. 중깐? 중깐이 뭐지? 했는데, 중깐은 간짜장의 일종이고, 엄밀히 말하면 유니짜장(버섯, 쇠고기 등을 갈아서 건더기를 낸 짜장)이라고 할 수 있단다. 사실 목포역 근방에서 특히 유명한 건 서대회, 낙지라는데 낙지는 어제 먹었고, 서대회라는 건 너무 비싸다. 그래, 이번에는 목포에서 가장 오래된 짜장면, 중화루의 중깐을 먹어보기로 한다. 겉보기에는 일반 건물이었는데, 이게 목포에서..
이야기는 길어질수록 힘이 세다.국내여행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둘레길이다. 둘레길이란 명소를 중심으로 주변을 돌도록 조성된 길인데, 지리산, 북한산, 등 대부분 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산의 능선을 타고 오르는 가장 짧은 구간이 아니라 되도록 걷기 좋은 완만한 구간을 잇기 마련이다. 군사적 목적 등, 그 효율성보다는 사람의 걸음걸이을 담은 굽이진 곳, 둘레길은 오랜 세월에 걸쳐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으므로, 역사와 이야기가 녹아있는 갈만한 곳이 많다. 목포 유달산에도 둘레길이 있다. 길이 6.3킬로미터, 걷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다. 외지에서 차로 간다고 생각하고 주차장부터 코스를 잡자면 유달산 주차장-목포시사-달성사-특정 자생식물원-조각공원-어민동산-봉후샘-낙조대-아리랑고개..
아이들과 함께면 좋은 곳.목포 유달산 조각공원 옆에는 특정자생식물원이 있다. 특정자생식물원은 희귀, 멸종 우려의 자생식물을 모아 전시해놓은 곳으로 환경부에서 지정한 전국환경체험학습장이다. 특정자생식물원은 3개의 구역으로 나눠져 있는데 먼저 난 전시관이 있고, 유리온실(155.37제곱미터), 마지막으로 155종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는 야외전시장이 있다. 이제 시간이 정오에 가까워진다. 덥다. 갈수록 돌아다니기가 힘들어진다. 그래도 코앞에 있는 식물원을 그냥 지나치기에는 여행이 아까워서, 모두 둘러보기로 했다. 지금은 7월, 꽃이 피는 기간은 아니기 때문에 야외전시장은 소박했다. 그래도 뭔가 특이하지만 어디서 한번쯤 본 듯한 나무들과 풀들을 둘러보면서 푯말에 적혀 있는 이름들을 한번씩 되뇌고 지나갔다. 발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