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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내 모든 것을 비우고 다시 채우고 싶은 것.대한다원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인 중앙전망대에서 차밭전망대까지 갔다가 옆길로 내려왔다. 그곳은 편백나무들이 줄지어 있는 편백나무길이다. 대한다원에는 이렇게 녹차밭 말고 다른 숲들도 있다. 170만 평 중 50만 평이 녹차밭이고, 나머지에는 삼나무, 편백나무, 대나무, 단풍나무, 벚꽃 등을 심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대한다원에 들어오는 길에는 삼나무들이 껑충한 키로 맞이하고, 중간에는 편백나무길이 있으며, 나가는 길에는 대나무숲이 있다. 코스요리에서 다른 음식들을 차례로 맛보는 느낌으로 산림욕을 할 수 있다. 나가는 길에 다리가 좀 풀린 상태에서 이쪽이 대나무숲이라는 푯말을 봤을 때, 또한번 갈까 말까 고민을 해야했다. 그러나 내가 전에 말했듯 여행길의 갈까..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사소한 것부터자유기고가라는 직업 상 자주 카페에 간다. 집에 있으면 딴짓하고 도서관은 갑갑하니까, 그래서 가장 저렴하고 질리지 않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데, 때로 입에서 좀 푸릇푸릇한 거 내놔 봐,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시키는 게 국민건강음료 녹차, 혹은 녹차 라떼나 그 비스무리한 거다. 효능이야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워낙 방송에서 많이 나온 거니까, 뭐, 차의 대명사 아닌가? 참고로 녹차와 반대의 색감으로 라이벌처럼 느껴지는 홍차 역시 녹차잎을 발효시켜서 만든거다. 전혀 다른 차가 아니라 김장김치와 묵은지의 차이라는 거. 나는 대한다원 전망대를 올라 뜻하지 않게 하게 된 여름등산의 땀을 식히며 스마트폰으로 녹차에 대해서 검색해보기 시작했다. 녹차의 효능 및 부작용일단 ..
계속 걷다보면 나를 만난다.전남 지역을 도보여행하면서 느낀 게 한 번 걸어서 되도록 많은 곳을 돌아보도록 하는 계획을 짜는 게 중요하다는 거다. 보성의 대한다원 입구에 세워진 안내문을 보면서 문득 느낀 생각이다. 이거 옛날에 무슨 퀴즈 문제였던가, 볼펜을 종이에서 떼지 않고 도형을 그려야 하는 난제를 만난 것 같다. 하지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대한다원측에서는 도보여행 코스를 소요시간까지 계산해서 몇 가지 마련해두었으니까, 매표소를 통과하면 이 코스가 적힌 유인물을 받아볼 수 있고, 약도를 보고 산책을 시작하면 된다. 일단 모든 코스는 매표소를 통과해서 삼나무길을 지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베이스캠프인 분수광장과 광장에 이르게 되는데 여기서 길이 나뉜다. 간편코스를 제외한 모든 코스가 300미터 높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