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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바쁘게 살지 못했음을 반성하며, 바쁘게 여행하기.광주 다음으로 머무른 곳은 목포였다. 원래 월출산에서 1박 예정이었으나 버스 사정이 나빠 아쉽지만 그냥 지나가기로 했다. 광주에서 떠나 정오 쯤 영암터미널에 도착했는데, 막상 보니 월출산 가는 버스는 하루에 두 번 밖에 없었던 것이다. 천왕사 쪽으로 가는 버스는 오전에 떠났고, 오후 늦게야 도갑사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오후 늦게 간데서야 월출산을 돌아보는 건 다음날이 될 테고, 빡빡하게 하기로 한 이번 여행에서 그렇게 루즈한 일정은 안 될 말이었다. 애초에 광주에서 일찍 출발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역시 혼자 자유롭게 움직이는 여행의 복병은 게으름이다. 전 날 묵은 찜질방 옆 바르다 김선생에서 싸간 김밥 한 줄을 풀어 대합실 안에서 먹었다. 그..
내곁에 있는 사람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상무지구 근처에 있는 광주시청으로 갔다. 거기서 지인이 나한테 삼겹살과 국밥 중 하나를 택하란다. 나는 배고픈 상태라 허겁지겁 먹기 좋은 국밥을 택. 본인이 좋아하는 데라면서 청진동해장국으로 데려간다. 기왕이면 좀 로컬푸드를 먹고싶었는데, 체인점이라니... 우리의 지인은 국밥 매니아다. 전에 서울에서 만났을 때도 몇년만에 만난 거면서 먹자고 했던 것이 국밥. 동대문 평화시장의 허름한 국밥집에 갔는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 틈에서 뼈다귀해장국을 먹었던 것이 인상깊다. 지금도 김치 없이는 끼니를 넘기지 않는 그녀의 취향은 토속적이고, 서민적이다. 뼈다귀해장국, 새끼보국밥, 머리국밥, 내장국밥, 순대국밥, 콩나물국밥, 메뉴가 꽤 많았는데, 모듬국밥을 시켰다. 앞서 나열한 ..
혼자여도 좋고, 함께면 더 좋겠다.1187번 버스를 타고 원효사쪽으로 가다보면 차 없는 나같은 사람도 드라이브코스로 참 좋다,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무등산을 굽이 도는 길은 숲 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무등산 자락이 위엄을 풍기고 있다. 그리고 아래로는 광주시내의 풍경도 여러 측면에서 볼 수 있다. 4수원지 정류장 근처에 이르면 낭떠러지에 놓인 2층 집 한 채가 있다. 이름부터 '전망대'다. 버스에서 그냥 내려 들어가보려다 말았네. 검색해봤는데 역시 자리값을 하느라 광주에서 데이트코스로 유명한 곳. 다시 광주시내로 돌아가는 길에 방문해본다. 엄청 낡았네. 새마을운동 할 때 설치된 곳이라고 해도 믿겠다. 1층에 매점이 있고 옆에 올라가는 계단이 있길래 지나치고 올라가려다 주인 아줌마의 투정을 들었다. 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