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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공간을 만드는 움직임 축구경기를 보다보면 공을 가지지 않은 선수가 패스 받기 좋은 곳으로 달려나간다. 이런 플레이를 흔히 공간창출이라고 부른다. 안양 김중업 박물관에 가면 공간과 소재가 만나 이루는 공간창출을 볼 수 있다. 김중업 박물관 Kim Joong-up Museum 김중업 박물관은 안양예술공원 입구에 있다. 안양예술공원 주차장 왼편에 보면 미술관같은 건물이 하나 있다. 이곳이 김중업 건축 박물관이다. 건축 박물관이라니... 기획전 "단독주택-나의 삶을 짓다" 내가 간 날은 기획전 "단독주택-나의 삶을 짓다" 전시회가 한창이었다. 누가, 어디서, 어떻게, 세개의 테마로 전시회를 하고 있더라. 누가 Who 삼대헌 누가,에서 지칭하는 사람은 건물에서 살아가는 사람과 건물을 짓는 사람을 둘 다 가리키는 ..
현대인의 짧은 휴식시간을 닮은 도심 한 가운데 쉼터서울 강남역 9번출구에는 분주한 사람들과, 차들 사이에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대부분이 유동인구인 이곳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출퇴근을 하거나, 누군가와 약속을 잡고, 만나고 헤어지는 일을 하는 곳이다. 서울데이트의 막간, 회식 모임의 막간에 잠깐 엉덩이를 얹기 좋은 곳이 있다.서울 강남역 9번 출구의 지상에는 스케치북 NO9가 있고, 지하에는 허브플라자가 있다. 스케치북 NO.9 강남역 근처 호텔, 빌딩 틈바구니에 있는 스케치북 NO9 공원. 9번출구는 서울 강남 서초초등학교, 서초4동 주민센터, 교대 방면으로 갈 수 있는 길이다. 그런데 그보다 눈에 띄는 빈 공간. 공원이라기엔 너무 작다. 서울 강남처럼 온갖 목적들이 빽빽한 곳에서는 작은 공원 나..
보고, 만져보고, 설명듣고 해 보라는 서울 강남에는 압구정 소니스토어가 있다. 소니카메라나 영상 기기, 전통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소니헤드폰이나 블루투스이어폰, 소니블루투스스피커 등 사운드 관련 제품이 잘 구비되어 있다. 이밖에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가전기기도 전시되어 있어 직접 써보고 직원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서울 강남 압구정 소니스토어 Sony Store Apgujeong 서울 강남의 압구정 소니스토어에 다녀왔다. 이때 내가 소니 Z3 컴팩트를 쓰고 있었는데, 방수가 풀려서 액정이 나가버렸다. 그거 고치러 간 거. 번호표를 뽑고 기다린다. 핸드폰 타블렛 대기인수 1명이라고 써 있다는. 이때 내가 쓰고 있던 소니 Z3C. 지금은 Z4, Z5거쳐서 ZX까지 나왔다. 핸드폰 바꿀 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7월 21일 23시에 방영된 쇼미더머니6 4회를 보면서 새삼스럽게 그런 생각이 든다. 자기 개성에는 우열이 없다. 다만 다른 사람이 보기에 보다 더 좋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 걸 운명이라고 말해야 할 지 모르겠다. 쇼미더머니6 3차예선처럼 올라올만큼 올라온 참가자들의 경우, 평가자 기준에 따라 달라지는 대결구도가 많이 발생한다. 이럴 때는 작은 실수라도 치명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쇼미더머니6 3차예선에서는 서로 완벽한 무대를 장식해 심사위원을 갈등하게 만들었던 우원재VS이그니토나 피타입VS디기리가 그랬다. 펀치넬로나 아토같은 경우는 무대실수로 옥의 티가 생겨버려 안타까운 경우가 되겠고. 해시스완 VS 진돗개 진돗개는 일찍이 쇼미더머니1에서 준우승자였다. ..
소중한 것은 가까이에 있다, 는 말의 진정한 의미는파랑새 이야기가 주는 교훈인 진짜 소중한 것은 가까이에 있다는 말에 대해, 그렇다면 멀리 있는 것이 덜 소중하고, 덜 좋냐, 하느냐, 그건 아니라고 본다. 다만 내게서 멀리 있는 것은 더 좋아보이는 만큼 실제 메리트는 떨어진다는 말이겠지. 그러니까 가까이에 있는 것은 상대적으로 진가를 알아보기 힘들다는 그런 이야기. 예를들면 서울에서 출발해 유명한 사찰에 가려고 한다면, 서울 강남에도 역사가 오래되고 규모가 큰 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가야 할 것이다. 봉은사 서울 강남 도심 한복판에 천년사찰이? 흔히 천년사찰, 하면 불국사나 해인사같은, 저 멀리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절을 떠올리기 쉽다. 실은 서울에도 있다. 그것도 그 위치가 서울 강남 한복판이며, 심..
조금만 실수해도 떨어지는 낭떠러지길엠넷 쇼미더머니6 4회에서는 3회 때 미방영된 래퍼들의 쇼미더머니6 3차예선, 1:1랩배틀이 방영된다.뒤이어서 팀 정하기 사이퍼 미션이 방영된다. 이번 싸이퍼 미션은 그 규칙이 바뀌었다는데... 더블케이와 넉살, 트루디 등 지금껏 쇼미더머니6 1차, 2차 예선을 통과하고 쇼미더머니6 3차예선까지 통과한 주요 래퍼들의 얼굴을 비춘다. 1:1랩배틀에서 이들과 붙게되는 래퍼들은 누구일까? 지금껏 사례를 보면 이그니토를 올라간 우원재도 그랬고, 페노메코를 이기고 올라간 에이솔이 그랬듯 기존 실력파 래퍼들보다 의외의 포텐을 터트린 래퍼들을 더 조명하는 분위기였다. 재출연 면도, 후레쉬한 펀치넬로를 이길 수 있을까? 더 치열해졌다니, 지난 쇼미더머니6 3회[링크] 충분히 치열했는데..
수백년 세월을 한 눈에 돌아보기 국립중앙박물관에는 기획전시관과 상설전시관이 있다. 상설전시관 안의 중심은 역사박물관으로 선사, 고대관과 중세, 근세관으로 나눠져있다. 이날은 중세, 근세관만 보고 왔다. 수백년의 시간이 전시물 하나 하나에 함축되어 있는 걸 보니 신기하다. 역사탐방은 그런 시간의 무게를 느끼는 일이 아닐까?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중세, 근세관Medieval and Early Modern History Gallery 국립중앙박물관 중세, 근세관은 조선이 건국되고, ,멸망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왕의 자리 왕은 얼마나 고독할까?전에 경복궁 근정전에 갔었을 때 봤던, 조선 임금의 자리다. 해와 달이 나란히 떠 있는 것이 인상적.모든 사회, 정치적 상징을 이 한 자리에 다 걸고 있었던 ..
아이들과 박물관 들렀다가 가볼만한 서울구경거리 용산가족공원은 이름대로 가족나들이 하기 좋다. 이촌역에 바로 연결되어 있어 교통편도 좋다. 차 없이도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이나 나들이 오기 좋은 곳이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가장 크고 다양한 시설이 있는 국립중앙박물관[링크]과 한몸이니 서울구경거리는 말할것도 없다. 교통 좋고 시설 좋고, 볼 거 많으면 뭐다? 서울이색데이트코스나 서울데이트코스TOP10 운운하지 않더라도 주말에 데이트 나오기 좋은 곳이다. 가족 나들이 장소 추천할 만 하면 자연히 데이트를 비롯한 나머지 모임들도 좋은 거. 용산가족공원 Yongsan Family Park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관[링크]에서 유물들 구경하고 쉬기 좋다. 박물관의 정원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박물관 전시관과 가깝다. ..
국내에서 가장 큰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내에서 가장 큰 박물관이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라는 말은 어딘가 세계 최대의, 라는 말 못지않게 큰 감을 안겨준다. 국립과 중앙을 다 붙인 곳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의료원 뿐이다. 그러니까, 그만큼 국내의 모든 박물관 자료가 집결되어 있는 곳이다. 그냥 들렀다가 큰 규모에 질려버렸다. 서울 체험 학습오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국립중앙박물관. 일단 주변 산책로를 둘러봤다. 국립중앙박물관National Museum Of Korea 용산구 산책로, 현장체험학습장으로 좋은 곳서울 용산구 이촌역에 내려서 용산가족공원[링크]까지의 부지가 국립중앙박물관이다. 입구쪽에 있는 카페테리아를 시작으로 거울못, 전통염료식물원, 보신각종 등 볼만한 게 ..
가끔 맛 때문에 놀랄 일이 생기네.나도 나름 이 음식, 저 음식 많이 먹어본 사람이다. 그래서 새로운 음식을 먹을 때면 어느 정도 기대와 동시에 실망할 준비 역시 한다. 그래서 기대치보다 너무 월등하면 맛집이라는 흔한 말을 붙일 수밖에 없다. 몇 년 전에 모임때문에 전주 회식할 일이 있었는데, 한 사람이 복자식당 가서 닭내장탕을 먹자고 한다. 복자식당? 닭내장탕? 내겐 둘 다 생소한 단여였는데, 거기 모인 10여명의 사람들은 이미 그 집을 알고 있다는 표정이었다.뭐야, 전주에서 이렇게 유명한 맛집을 나만 몰랐던 거? 복자식당 원래 토끼탕 싫어했었는데.아버지가 토끼탕 맛집이라며 여길 데려갔을 때 나는 가기 싫었다. 전에 다른 곳에서 먹었던 토끼탕이 별로였기 때문이었다. 내 기억 속의 토끼탕은 닭가슴살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