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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책장을 열면 시간이 금방 흘러간다.홍대입구역은 약속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빈다. 7번 출구에서, 8번 출구에서 보자고 약속을 잡아도, 인파 때문에 만날 사람을 찾지 못하는 현상이 생길 정도. 그래서 아마 금, 토, 일요일에 홍대입구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핸드폰에는 지금 도착했는데 어디야, 라는 말이 있을 것이다.여름, 겨울에는 이 기다림이 고역이다. 어디로 들어가고 싶은데, 사람은 기다려야 하고, 그래서 쉴곳을 찾게 된다. 오늘 소개할 와 는 둘 다 북카페 컨셉에 책을 판매하는 서점이자 쉴곳이다. 홍대입구역 1, 2, 3번 출구쪽으로 가, 4, 8, 9번 출구쪽으로는 와이즈파크 지하 2층에 서점이 있다. 아울러 홍대입구역 쪽으로 흐르는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도 북카페가 있는데, 마포평생교육관 안에 있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를 응원하자.독립출판물은 팔아서 이윤을 남기기 위한 책이 아니다. 베스트셀러를 향한 줄서기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문화가 없어서 자신이 그 문화를 만드는 주체가 되는 선언이다. 자기만의 목소리를 내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출판 자체가 예술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겠다. 지금은 관광특구로 지정된 홍대, 지금의 홍대를 있게 한 것은 언더그라운드 정신이다.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들려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있는 자리의 자신을 돌아보고, 그 호흡에 노래를, 그림을 실어 내뱉는 것. 그저 그 뿐인 것. 그것은 매력적이다. 그같은 것에 이끌림을 받은 이들이 홍대로 자꾸만 모여들었던 것이다. 홍대 주변의 지난 세월이 일종의 독립출판의 과정이었던 것 같다. 그러한 독립출판물을 지원하고, 전시, 판매하는..
마음에 끌리면 망설이지 말고 만나고, 함께 걸어라.홍대 데이트코스라고 말하면 혹 나이 많으신 서울 토박이 분들에게 말하면 말도 안된다는 듯이 말씀하신다. 아유, 홍대가 무슨, 그러시지. 홍대 대학로는 예전, 그러니까 7, 80년대까지만 해도 낡고 빈약한 곳이었다. 모였던 사람들이 술 마실 곳이 없어 신촌으로 넘어갈 정도였으니, 지금 생각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일. 그렇게 메이져로부터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특유의 문화가 꽃 필 수 있었다. 땅값이 쌌으니까, 가난한 예술가들이 많이 모였던 것이다. 최근에 연꽃은 정수기 물로 키우는 게 아니라 진흙탕 속에서 온갖 미생물과 함께 자라는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렇다. 진정한 개성은 변두리로부터 나온다. 최근 과포화되고 상업화된 홍대는 갈수록 외곽으로 그 범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