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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

평택맛집 만세해장국밥 메뉴판에서 얼큰내장탕으로

Dondekman 2022. 2. 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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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사는 친구네 집에서 느지막히 일어난 일요일,
같이 해장국밥 먹으러 갔다.

늦게 일어난 날이면 짬뽕 국물에 가까운 진득한 국물이 먹고 싶더라고.


여기 유명한 평택맛집이더라고. 만세 해장국밥
만세라니, 초긍정적인 상호다.

원래 24시간 맛집이었는데 코로나 이후 9시 마감이다. 지금 영업시간은 8시에서 21시. 15시~17시는 브레이크타임이고 포장만 된다.


주차장이 요래 넓은데 차들이 요래 가득 차 있다.

평택에 가면 도시 초입부터 도로 양 편에 큰 주차장 띨린 음식점들이 많다.

그리고 만세해장국밥은 그런 평택맛집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이다. 부대찌개로 유명한 김네집, 최네집, 닭으로 유명한 군계폐계닭 등과 함께…


주차장에 차가 가득하다는 건?

웨이팅이 있다는 말이다. 카운터에서 번호표를 받아들고, 대기실에서 한 10분 기다렸다.


가게 입구에 있는 아기 사진들은
만세해장국밥집 일가의 아기가 태어났을 때 한 장씩 박아놨나?


평택 만세해장국밥 메뉴판


이 평택맛집의 메뉴 포장은 2인분 부터라고 한다. 오늘은 처음이니까 시그니처인 얼큰내장탕. 다음에는 양선지해장국먹어야겠다.


맛 있으면 주변에 알려주시고 맛 없으면 주인에게 알려주세요.

담담한 글귀인테 생각하면 재미있는 글귀


만세해장국밥의 밑반찬은 김치, 깍뚜기, 풋고추 된장무침인데, 다 맞있다. 김치가 생김치 of 생김치라 인상적.


바글바글
가스렌지 피치를 올렸다가 바로 가져온 듯 한 평택맛집 내장탕

맛은 지금까지 내가 먹어본 내장탕 중 국물맛이 가장 진득한 맛이다. 감칠맛의 용광로같은 평택맛집 내장탕.

얼큰내장탕이라는 메뉴판 이름답게 매운편이다. 매운 거 잘 못 먹는 친구가 살짝 힘들어함.


내장탕 시키면 선지는 달라고 해야 준다.
아마 옛날에는 선지 기본으로 나왔는데 안 먹는 사람도 있고, 하니까 이렇게 바뀐듯


선지만 한 조각 떼어 내장탕 위에 올려 한 컷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맛나다. 국 속의 양, 곱창 등도 달다. 신선하다는 뜻이다.

사람이 이렇게 몰리는 곳이다보니 내장국의 부속물들부터 밑반찬까지 참 신선하다.

어떤 국물이든 진한 종류의 맛이 생각날 때 다시 찾고 싶은 평택 만세해장국 내장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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