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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한강공원 자전거대여와 라면, 치킨, 배달음식이 있는 강변 데이트코스 본문

국내여행/서울

뚝섬한강공원 자전거대여와 라면, 치킨, 배달음식이 있는 강변 데이트코스

Dondekman 2021. 7. 1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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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한강공원은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바로 닿아서 좋다.

잠원한강공원이 신사역에서 한참 떨어져 있는 것과는 다르네. 일단 역사가 떡 하니 있으니까 마음만 먹으면 순간이동해 왔다가 순간이동해서 떠날 수 있다는 거.

뚝섬유원지역 2번 출구쪽으로 내려오면 바로 뚝섬 자전거대여점을 만날 수 있다.

뚝섬한강공원 자전거대여점 이용요금

뚝섬 자전거대여점에는 2인용, 유아동승용 자전거까지 잘 갖춰져 있고, 요금도 기본요금과 1시간 초과시 추가요금으로 잘 세분화되어 있다. 지하철역에서 내리자마자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하이킹할 수 있는 것이다.

오후의 태양을 가린 구름

그리고 그 밑의 버드나무가 좋은 짝궁이다. 다음에 갈 때는 자전거 타고 저 끝까지 다녀와야지 와서 라면이랑 치킨이랑 배달음식도 시켜먹고.

자전거가 많이 다니는 뚝섬한강공원어서 따로 횡단보도가 있을 정도다.

그나저나 사이렌 요란한 119. 누가 뚝섬 한강공원 강변에서 자전거 타다 사고라도 당한 것일까?

부담없이 나오기 좋은 서울 공원

벤치도 있고 탁자 겸용 벤치도 있고...

여기 저기에서 볼 수 있는 풍경도 다양한 한강변이다. 저멀리 보이는 롯데월드타워가 풍경이 허전하지 않도록 해준다.

산 정상에 오른 듯 송파로부터 여의도 너머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뚝섬한강공원.

뚝섬은 상습 홍수 발생 구역으로 홍수가 날 때마다 섬처럼 고립되기 때문에 뚝섬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80년대에  한강종합개발사업을 하면서 구불거렸던 한강을 곧게 펴서 홍수가 잘 나지 않게 되었고, 이후 제방을 쌓아서 더이상 섬이 아니게 되었다는. 

다양하고 독특한 시설이 많은 뚝섬 한강공원

청담대교 옆으로 보이는 모터보트 선착장.

모더보트와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카약, 바나나보트 등을 탈 수 있다고 하네. 선착장 상단에 예약 전화번호가 적혀있다.

한강수상법당? 오 신기하다.

한강변의 꽃들은 한껏 예쁘고

뚝섬 자벌레(서울생각마루)라는 곳이 있다.

그러고 보니까 여기 한 번 와봤다. 한 십 년 전에 여자와 함께. 그때 나는 바보같았고. 지금도 바보같은 것 같지만 그때는 지금보다 더 심각했다. 그때의 나에게 외치고 싶다.

거기 아니야. 거기서 돌아서. 돌아서라고.

GS25 한강뚝섬점 라면조리기, 2층에는 bhc치킨 뚝섬2호점

뚝섬유원지역 옆에 있는 GS25 한강뚝섬점.

야외에 라면조리 자판기가 있어서 편하다. 2층으로 올라가면 비에치씨 치킨이 있다. 건물 사방에 입체적으로 계단과 시설물이 있어 무슨 요새처럼 보이네.

뚝섬한강공원 편의점에 들어가 탄산수를 사들고 나왔다. 삼삼오오 모여 오는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한꺼번에 물건을 사고 한꺼번에 계산을 하기 때문에 편의점이 좀 비좁게 느껴진다.

편의점에서 보이는 지점에 뚝섬한강공원에서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족발이나 짜장면, 탕수육같은 중국음식을 시키고 저기서 만날 수 있나보다. 멋진 풍경과 하이킹 코스, 강바람과 사람들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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