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가볼만한곳_공간와디즈에서 펀딩할 셔츠 입어보고...

와디즈에서 셔츠, 바지 세트를 펀딩했는데, 사이즈가 M이 좋을지 L이 좋을지 모르겠더라.그래서 성수동에 있는 공간와디즈에 다녀왔다. 여긴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몰, 와디즈의 오프라인 매장이다. 

성수동 공간와디즈

와디즈 펀딩이란 게 한 마디로 생산자 입장에서 가진 아이디어가 상품으로서 잘 팔릴지, 안 팔릴지 반응을 보는 장이다. 목표액에 100% 도달하는 호응을 얻어야 펀딩이 진행되며, 비슷한 펀딩몰로는 국내의 크라우디, 오마이컴퍼니, 텀블벅 등과 해외의 킥스타터(미국), 인디고고( 미국), 키비당고(일본) 등이 있다. 

뭐, 펀딩에 성공해서 제품이 배송되기까지 한 달이 넘게 걸릴 수도 있다. 또한 생각보다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고, 아직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니까 의외의 에러가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펀딩몰에서 물건을 사는 건 유료 베타테스터가 되는 셈이기도 하다.

공간와디즈 뜰에는 와디즈에서 펀딩한 네셔널 지오그래픽의 텐트가 펴 있더라.

성수동 가볼만한곳_공간 와디즈에 가면 와디즈에 펀딩된 제품들 중 일부를 볼 수 있다. 직접 볼 때 물건은 또 달라 보일 수 있으니까. 무엇보다 옷같은 경우 직접 입어볼 수도 있다. 

들어가니까 사물함도 있다. 이거 마음에 드네.

1층 플레이스

공간와디즈 1층 '플레이스'에는 현재 와디즈 펀딩몰에 올라온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내가 펀딩한 옷. M사이즈랑 LX사이즈가 있다.

직접 입어보니까 M사이즈가 적당하군. 용기를 얻어 펀딩 예약해놓은 제품을 취소하고 새로 주문했다. 전에는 네이비랑 그레이 2종의 윗도리와 긴바지만 했는데, 이제 3종 모든 색상의 윗도리, 긴바지, 반바지를 다 펀딩하는 것으로..

2층 플레이스

공간와디즈 2층에는 펀딩이 끝난 제품 중 일부를 구입할 수 있다.

방에 인테리어로 붙여놓기 좋은 여행지도. 전에 와디즈에서 펀딩한 걸 본적이 있는데 여기서 만나는군. 세계지도 버전이 나와도 예쁠 것 같다. 

처음에 들어올 때 2층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할인되는 쿠폰도 주더다.

3층 공간와디즈 루프탑

3층에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가 있다.

먹을 걸 팔지는 않지만 싸가지고 온 도시락이나 음료를 먹을 수 있다. 

성수동맛집 등에서 테이크아웃을 해와 이곳에서 자유롭게 먹는 것도 좋을 듯. 성수동 가볼만한곳_공간와디즈 다운 발상이다.

지하는 스퀘어

지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하거나 직접 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와디즈에서 제품을 펀딩한 뒤 제품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하거나 이벤트를 열 수도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