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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영월 펜션예약, 숙박가격<해질녘 강물소리 팬션> 본문
오래오래 묵고 싶은 숙소였다.
강원도 영월에서 우리가 펜션예약해 숙박한 곳은 <해질녘 강물소리>다. 뭐 어렸을 때 부모님 단체 여행으로 해수욕장 놀러가거나 그러면 얼핏 안에서 뭐도 해먹고 했던 기억이 나긴 한다. 지금와서야 그게 펜션이었구나, 하긴 하지만 말이다. 이거 예약은 형이 했는데, 아마 전에 영월여행 갔을 때 묵었던 경험을 살려 했을거다. 펜션 위치를 비롯해 가격 등 여러 사항을 잘 알고 있었기에 이번 가족여행에도 이곳으로 숙박지를 정한 듯 하다.
처음에 엄마가 나더러 형이 예약한 어떤 방인지, 인터넷으로 보자고 했을 때, 펜션 예약한 간판 이름을 엄마가 잘 기억을 못해 한참을 이 이름, 저 이름으로 뒤적거렸다. 해질녘 바람소리, 저물녘 강물소리 등 한참을 찾다가 영월펜션, 강원도펜션, 원주펜션 등으로 접근했다. 마지막 해질녁 강물소리, 라고 오타를 내고서야 엄마가 아, 그거다, 하고 손뼉을 쳤다.
우리가 펜션예약한 룸은 패밀리룸인 범부채방. 커다란 부채라니, 정말 넓고도 푸근하게 들리는 이름이다. 범부채방 말고 금낭화방, 둥굴레방, 매발톱방이라는 4~6인 가족실이 따로 있다. 이밖에 커플룸은 양지, 솔채방이고 12인 수용 가능한 워크샵룸 이름은 초롱꽃이라고 해놨다. 이밖에 물매화방이라는 10~18명이 묵는 대형방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팬션 예약가격은 포스팅 밑에 써두었다.
영월펜션 <해질녘 강물소리>은 통나무주택으로 되어있고, 현관 앞에는 바베큐파티를 할 수 있도록 기계를 설치해두었다. 우리가 도착하자 저녁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 의논을 했고 펜션에서 구워먹기로 했다. 주인분께서 펜션으로 들어오는 길 입구에 각종 고기와 바베큐용 소시지를 파는 집이 있데서, 다시 나와서 사왔다. 야채는 원래 펜션측에서 재배해 제공해주기도 했는데, 장마 때문에 상추가 다 녹아버렸다고, 그래서 상추 등등 채소도 사왔다.
펜션 예약할 때 봤던 그림 그대로 에어컨, TV, 주방시설은 여타 펜션에 뒤지지 않게 잘 갖춰져 있었다. 특히 다락방을 타고 올라가면 비스듬한 지붕을 보며 누워있는 맛이 색다르다. 통나무집만이 간직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밖으로 나가면 산책로가 좋다. 하늘을 반쯤 가린 산을 바라보며 코스모스가 심어진 산책로 걸을 수 있다. 밤에 걸으며 달빛을 보는 맛도 좋고, 아침일찍 일어나 걷는 느낌도 좋다. 길을 조금 더 걸어가면 흐르는 계곡을 발견할 수 있다. <해질녘 강물소리>처럼 정말 물소리가 들린다.
숙박가격
|
주중(비수기) |
주말(성수기) |
주중(비수기) |
주말(성수기) |
커플 |
8만원 |
12만원 |
12만원 |
15만원 |
패밀리 |
10만원 |
15만원 |
15만원 |
18만원 |
워크샵(초롱꽃) |
18만원 |
25만원 |
25만원 |
30만원 |
가장 큰 방(물매화) |
25만원 |
35만원 |
35만원 |
42만원 |
※ <해질녘 강물소리> 펜션예약 전화번호는 포스팅 상단 사진 속에 적혀있다.
교통편
자동차로 올 경우, 만종JC - 치악휴게소 - 신림IC - 황둔 경로로 오면 영월 펜션 <해질녘 강물소리>에 도착하기 쉽다. 대중교통으로 올 경우 원주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주천, 영월행 버스를 타고 황둔까지 오면 펜션예약받은 관리자분이 픽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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