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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 오이도 맛자랑 바지락칼국수 본문
지난 여름, 너무 공휴일 없이 지나간다고 느낄 때가 있었다. 막연히 어딘가를 가고 싶었다. 그래서 찾은 바다.
인천이나 경기도 어디,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를 찾았다. 서울 강남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는 최단시간 바닷가는 어딜까? 검색, 또 검색.
인천쪽으로는 강화도나 월미도, 혹은 인천공항 옆 용유해변 등이 있고, 경기도 화성쪽은 대부도, 제부도, 오이도였는데...
중요한 건 내가 있는 곳에서 얼마나 빨리 가느냐다. 강남 양재역 앞에서 가장 환승도 덜 하고, 다니는 버스도 많는 건 시흥에 있는 오이도 바다였다. 오이도가서 바람 좀 쏘이고 혼밥이나 하고 오기로.
오이도는 4호선 오이도 지하철역이 있을 정도지만 생각보다 서울 강남부터 바다 가는데는 도움이 안된다. 노선을 많이 갈아타야 할 뿐더러 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또 한차례 타야 하므로 광역버스로 한 번에 가는게 빠르다.
양재역 4번출구 베드로병원 정류장에서 3400버스가 꽤 자주 오더라.
그거 타고 배곧 한울공원 정류장에 내려 63번 갈아탈 버스 기다렸다. 서울 강남에서 자주 오는 광역버스로 가장 버스로 적게 갈아타고 빨리 갈 수 있는,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가 오이도다.
바다만 보고 오려면 그냥 한울공원에 있다가 와도 됨
한울공원 정류장에서 내려 오이도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뭐, 여기도 바다네. 사실 오이도로 가서 보는 바다 풍경도 이거하고 크게 다르지는 않다. 바람만 쏘이다 오려면 한울공원 산책만 하고 돌아와도 될 것 같다.
반대편으로 보이는 건 인천 송도쪽이다.
여기서부터 오이도 선착장까지 3km정도 가면 되니까 자전거라도 있으면 그냥 타고 가도 되겠다. 다음에는 접는 킥보드나 가져와서 굴러보고 싶군.
오이도 바지락칼국수 맛집 "맛자랑"
이명박 대통령이 왔다갔다나, 해서 유명해진 집 맛자랑이다. 오이도를 검색하면서 혼밥하는 데 못찾으면 어쩌지? 바람 쐬러 갔다가 굶어서 뱃속에 바람 쐬는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아니다.
물론 해변을 따라서 나열되어 있는 집 대부분이 여러명이서 들어가는 조개구이집이나 해물탕집 등이 많다. 그래도 맛자랑처럼 해물칼국수가 전문인 곳도 있고, 해변에서 한 블록만 들어가도 난데없는 원룸촌이 펼쳐져 있다. 여기 왜 원룸촌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혼자 먹을 수 있는 고깃집, 국밥집, 중국집들 많다.
맛자랑은 이렇게 1층 전체가 발코니화 되어 있어 시원하다. 몸도 마음도...
바지락칼국수와 해물칼국수가 있는데 만삼천원인가 하는 해물칼국수는 새우며 뭐 뭐 더 들어간 업그레이드 버전. 인터넷에서 오이도 해물 칼국수가 가격 대비 창렬이라고 호소하는 글을 읽어서 그건 안 끌리더라. 8000원짜리 오이도 바지락칼국수 콜.
오이도 바지락칼국수집마다 붙어있는 보리밥 공짜.
칼국수 전에 보리밥 나오는 게 여기 전통인 듯. 볼강볼강 고소하니 꽤 맛있다.
맛자랑 바지락 칼국수, 후추맛이 좀 센 거 빼고는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8000원인데 양이 좀 별로다. 내가 장사를 한다면 7000원에 보통 하고, 9000원 정도에 칼국수 곱빼기를 팔아서 충당을 할 것 같다.
맛자랑 바지락칼국수집 바로 앞에 있는 함상전망대
함상전망대 입구에는 리모델링 중이라 출입할 수 없다는 팻말만 있고 들어갈 수는 없었다. 코로나 펜데믹이기도 하고 정말 리모델링하기 적기인듯.
함상전망대 왼쪽으로 펼쳐져 있는 건 저녁에는 출입이 통제되는 해변길과 저 건너 시흥오이도 박물관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 오이도는 이렇게 생겼다.
이렇게 생긴 땅이 과거에는 어떻게 섬이었을지 모를 일.
노을의 노래 전망대 쪽에서 빨간등대쪽을 바라본다.
줌을 당기자 갯벌체험하는 사람들 모습이 보인다.
몇천원만 내면 저기서 조개 캐고 굴 캐고 할 수 있다고 하네.
오이도 해변은 해변을 따라 수십개의 음식점들과 카페, 위락시설이 가득하다.
바다 자체의 풍경은 별로 볼 것이 없어도 수도권,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사람들이 붐비는 관광지다. 나는 빨강등대쪽으로 걸으며 어떤 음식점이 있나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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