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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서울여행지, 남한산성 본문
옛것을 바라보면 세상이 깊어진다.
서울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2016년에 카타르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남한산성이 '인류 가치의 중요한 교류의 증거'와 '인류 역사의 중요 단계를 보여주는 건물' 두 가지 항목에서 기준이 충족된다고 보고 최종 공포했다. 이 결정으로 남한산성은 한국에서는 11번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그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남한산성은 고대 전쟁부터 서양의 총기류가 도입될 때까지가 대응된 기술적 층위를 가지고 있고, 아울러 중국과 일본의 산성 축조 기술이 융합된 총화다. 이 부분이 유네스코 위원회에게 어필된 것이다.
지화문
지화문은 남문이 지화문이다. 병자호란이 일어났을 당시 피난 온 인조 역시 조정의 신하들과 함께 이 남문을 통해 입성했다. 지화문이라니, 이를 지至 자를 써서 화합에 이르는 문이라는 뜻인가? 전쟁대비 피난처 성문 이름치고는 정말 피스하다~.
지화문은 1779년, 정조 3년에 성곽을 보수할 때 지은 이름이다.
나는 남문에서 수어장대로 가는 길을 택했다. 1.5km 가면 나온다고 되어있네. 앞서 올라온 남한산성 등산로[링크]와는 다르게 운치있는 산책로가 펼쳐진다. 이곳이 인기있는 서울여행지인 이유가 짧고 가파른 등산코스와 숲이 우거진 산책로를 함께 가지고 있어서이다. 이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에 힘입어 관련 테마여행 상품도 늘어난 상태.
길을 걷다보니까 단풍놀이차 가족여행 온 사람들이 제일 많은 듯.
서울여행지 단풍
누가 디자인한 것도 아닌데, 어색한 모양이라곤 찾을 수가 없다. 자연이 원래 네추럴함, 그 자체니까 그럴까?
산성이 처음 지어졌던 삼국시대때도 맺혔을 단풍이 다시 맺혀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단풍이다.
다람쥐 볼따구니 살이 엄청 통통하네.ㅋㅋ
나 다람쥐 봤다. 남문 근처에서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들리길래 봤더니 다람쥐가 낙엽쌓인 곳에서 뭐 먹고 있더라.
성벽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성벽의 위용.
남문부터 동쪽으로 굽이 도는 길에 성벽도 따라서 구불텅, 굽이를 돌고 있다. 성벽을 기어오르는 넝쿨들도 빨갛게 단풍이 들었다.
성벽을 타 넘으려는 사람, 성을 지키려는 사람이 한데 얽혀 있는 모습이 떠오른다.
수어장대
수어장대에 도착했다. 남한산성의 방위를 지휘하는 사령부같은 곳이다.
병자호란 당시, 조선 조정은 이곳에 틀어박혀 47일간의 항쟁을 했는데, 그때가 겨울이어서 성을 지키는 병사들은 창을 잡은 손가락이 떨어져 나가는 동상에 시달려야 했다. 게다가 곡식을 아무리 아껴먹어도 얼마나 아껴먹어야 할 지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심리적 배고픔이란...
수어장대를 보고 있으니까 이 모든 고통을 총괄 지휘했던 수어사가 어떤 고민을 했을지, 그가 불쌍하다. 당시 수어사는 이시백이라는 사람이었다는데, 정말 수고 많으셨소.
무망루
수어장대 옆에 있는 무망루無忘樓다. 그러니까 병자호란의 치욕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세운 누각. 어쩌면 성곽 자체가 외적의 침입을 잊지 말라는 무망루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된 것도 그런 침략의 한이 서린 건축물이기 때문.
병자호란은 당시 전황 돌아가는 것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청나라를 배척한 조전 조정의 잘못으로 일어난 전쟁이다. 치욕을 잊지 말자는데... 이보다 더 큰 치욕을 머지않아 일본에게 겪고, 나라 자체가 실각할 것을 누가 알았을까?
그러고 보면 이 땅은 세워져야 할 무망루가 참 많은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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