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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4성급 호텔 '더 케이 호텔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

Dondekman 2019. 7. 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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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네 가족과 함께 찾은 서울 양재동이 4성급 호텔 '더 케이 호텔 서울'

4성급 호텔은 이제 좀 고급호텔 티를 낼 수 있는 곳이다. 호텔에 있어야 할 것은 다 있고, 모조리 다 고급이다. 5성급과의 차이점은 수영장, 스파나 운동시설같은 것이 좀 미비할 수 있다는 것 밖에.. 그러니까 그외 숙소적인 면에서는 비슷하다는 이야기같다.

'더 케이 호텔 서울'은 평소 출근길 버스에서 지나치는 곳이다. 버스 안내 방송으로 "더 케이 호텔 정문입니다.", "후문입니다." 소리에 몇몇의 사람들이 내리곤 한다. 수없이 들었던 그 The K 호텔에 직접 들어가보게 될 줄이야. 이곳의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인 더 파크The Park다.

더 케이 호텔 서울,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

들어가는 입구는 상관없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가면 더 파크 레스토랑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도착할 때는 아직 예약한 6시가 안되어서 1층에서 좀 돌아다녔다. 로비 중앙에 북바? 책들이 좀 있는 카페 겸 바가 있더라.

와인이나 음식들도 포장 판매하고 있었는데, 인상적인데 갈비탕 가격하고 우거지 해장국 가격이 같다는거.. 원가 파괴 가격 책정이네.

110개 메뉴가 있나보다. 

더 케이 호텔 뷔페 레스토랑_더 파크 가격

호텔 뷔페들을 잘 안 다녀봐서 그런가, 엇 비싸다 하는 느낌. 56000원짜리 뷔페는 아마 처음인 듯. 지금 와서 보니까 일요일 20퍼센트 할인이었군. 44800원.

예약을 하긴 했는데 안내원이 하는 말이 안쪽은 다 차서 음식과는 거리가 좀 있는 룸에, 다른 사람과 부대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이런 식이었다. 처음엔 신경 안 쓰였는데, 확실히 자리 느낌이 결혼식장의 부페에서 먹는 그런 느낌이 들더라는..

신경 많이 쓴 것이 느껴지는 한식 메뉴

뷔페 가서 한식메뉴는 잘 거들떠보지 않게 되는데, 확실히 호텔 부페라 그런지, 음식 하나, 하나마다 신경쓴 흔적이 역력했다. 육회도 맛있고, 냉국도 맛있고..

스시는 소소

초밥이랑 회는 그냥저냥이었다. 일단 종류가 그렇게 많지 않았더라는.

쿨푸드와 핫푸드

'더 케이 호텔 서울'의 더 파크 뷔페의 특징은 쿨푸드Coolfood와 핫푸드Hotfood를 나눠서 오밀조밀한 맛을 더했다는 거다. 접시에 음식 덜어먹는 재미가 있다. 

아까 계절 특별 메뉴라고 적혀 있던 거다. 한방 소 꼬리찜? 처음 먹어봤는데, 이거스은.. 꼬리곰탕에 들어있던 그 고기를 탄력있게 해서 갈비양념한 느낌? ㅋㅋ 맛있었다. 그런데 점심에 고기를 왕창 먹어놔서 감흥은 덜했다는.

이것 저것 담아서 냠냠

이것저것 담아서 나름의 조율을 해 먹는 맛.

더 케이 호텔 서울_더 파크 뷔페의 여름 특별 메뉴들

삼계탕이 한쪽에서 끓고 있네. 이거 맛있다. 진국이어서 일행에게 몹시 홍보하고 떠주고 했다.

이건 직화LA갈비구이.

두말할 것도 없이 맛있었지만 점심에 잔뜩 먹은 고기라서 좀 물리는 감. 아쉽다. 아쉬워. 

더 케이 호텔 뷔페의 치즈, 이거지, 이거.

과일치즈, 고다치즈, 브리치즈, 에멘탈 치즈, 스모크 치즈, 다양한 치즈는 다른 부페에서는 볼 수 있는 호텔 부페의 묘미다. 라마다호텔에서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

미식가처럼 치즈를 조금씩 조금씩 냠냠.

과일로 마무리

약간 황도 버전의 살구와 저 옆의 꿀떡같은 건 꿀떡이 아니라 뭐지? 뭐지? 아 이름 까먹었다가 검색해서 찾았다. 람부탄. 원래 빨간 밤송이처럼 생겨서 까먹는 건데, 이 호텔 뷔페는 저걸 까놓았다. 먹기 편했더라는.

4성급 호텔 행사장의 분위기를 느끼며 바이바이

배불리 먹고 나와보니, 1층의 행사장에서는 기업 인사들이 모여 야외 잔치를 하고 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보니까 바베큐 돌리고 있고, 그냥 가서 먹어도 모를 듯.

아무튼 더 케이 호텔 서울의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에서 저녁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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