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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삼척 해양 레일 바이크 티켓 예매, 가격과 운행시간표

Dondekman 2019. 5. 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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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해양 레일 바이크를 탔다. 용화역부터 궁촌역까지.

이런 거 타보기는 처음이라 궁금.. 먼저 레일 바이크 티켓 예매를 해야 하는데, 삼척 해양 레일 바이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예약할 수도 있죠. 우리는 용화정거장에서 직접 예약했답니다.

삼척레일바이크 용화정거장

서울 양재동에서부터 4시간을 달려온 삼척 해양 레일 바이크 정거장. 

레일바이크 운행시간표, 가격

용화역에서 궁촌역으로, 혹은 궁촌역에서 용화역으로 가는 삼척 레일바이크는 하루에 5번 운행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시간 30분 간격으로 있네요. 예매 가격은 일반 2만원, 단체는18000원입니다. 4인승은 돈을 좀 절약할 수 있네요. 우리 일행은 5명이라, 2인승과 4인승 이렇게 예매했습니다. 한 사람당 만원이 든 셈입니다.

6명이서 삼척 해양 레일 바이크 티켓 예매를 한다면 한사람당 8천원 꼴이 나오겠죠.

두 정거장 사이의 거리는 5.4km

한쪽에서 한쪽으로 이동한 다음 무료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타고 오면 된답니다. 우리는 간 시간이 정오라서 차편이 있는 1시까지 점심을 먹기로 하고, 용화역 앞의 횟집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왔습니다.

봄나들이 오신 어르신들이 즐비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타는 레일바이크의 단점은 앞에서 한사람만 안가도 교통체증이 일어난다는 거예요. 모든 발로 굴러서 가는 것이 힘껏 가는 맛인데 체증이 일어나기 시작하면 재미가 없어지죠. 이날도 그랬습니다.

그렇다고 답답한 마음에 세게 구르다가는 앞차와 쾅.

앞차 입장에서는 그렇게 기분 좋은 일이 아니죠. 

중간 중간 카메라 촬영지가 푯말로 있어서 설치된 카메라에서 자동으로 촬영이 이루어집니다. 나중에 건너편 정류장에 도착해서 돈을 지불하고 이 사진을 인화할 수 있습니다.

삼척 해양 레일 바이크 코스

삼척 레일바이크의 코스는 총 5.4킬로미터로 그 중 탁 트인 해변가가 절반, 테마가 있는 동굴이 절반입니다.

신비신비

공룡 테마였던 걸로 기억.

근데 4월의 봄 동굴은 춥습니다. 춥질 말든지, 아니면 있는 힘껏 굴러서 몸을 덥힐수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익사이팅하게 앞으로 가는 맛을 느껴려면 사람들이 없는 평일이나 이른 아침을 추천합니다.

동굴을 통과하고

해변 풍경과 만납니다.

바다에는 돌 밑으로 산호가 보이네요. "나 물 맑음" 써 있는 것 같습니다. 바다 바람을 맞으면서 기분이 덩실덩실 떠오릅니다. 페달을 밟고 바다 저 수평선 너머까지 떠올라 갈 것 같은 기분.

삼척 해양 레일 바이크 티켓 예매, 사람 많을 때는 비추, 사람 없을 때 추천입니다. 참, 열차 안에서는 금연, 금주라고 하니 가면서 술 한잔 하고 싶으신 여러분께선 조금만 참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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