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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발급 장소와 신청서 준비물, 년수와 면수에 따른 수수료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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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발급 장소와 신청서 준비물, 년수와 면수에 따른 수수료는?

Dondekman 2018. 7. 2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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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의 첫걸음, 여권발급받기

쓰던 여권이 다 되어서 새 여권을 신청하러 구청에 갔다.

여권발급장소는 보통 구청의 여권민원실에서 받을 수 있다. 내가 찾아간 인천 부평구청은 1층에 하나로 민원과가 있어서 여기서 여권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여권신청 준비물은 신분증, 사진(6개월 이내에 촬영한 사진 1매)다. 


인천 부평구청 여권발급받는 곳


1층에 들어가면 부평구청 내부의 카페 맞은편에 하나로민원과가 있다. 여기가 여권발급 장소.

민원업무가 30분을 넘어가면 부평구청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 주차권을 발매해 준다.


여권신청 순서


여권발급을 받기 위해서는 번호표를 받기 전에 먼저 여권발급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나는 붙어있는 사진을 떼려고 했는데 테이블에 칼이나 가위는 없더라고. 바빠보이는 구청직원한테 괜히 달라고 하기 뭐해서 구청건물 1층 민원실에서 좀 빌려달라고 했는데 그건 없다고..

해서 구청직원한테 빌렸다. 아주 친절하게 자도 드릴까요? 뭣도 드릴까요?...


여권면수와 여권기한 년수에 따른 수수료 차이


여권발급신청서 작성하는 테이블에는 신청서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주의사항이 자세히 나와있다. 따라하면 된다.

신청할 때 5년짜리를 신청하면 수수료가 1만 5천원인데 10년은 5만원이다. 전에 신청했을 때는 그냥 싼 걸로 5년 신청했는데 잘못했다. 시간이란 게 생각보다 빠르더라고.

여권면수(페이지 매수)같은 경우는 24매와 48매가 있는데, 이게 해외여행을 다니다보면 페이지가 조금씩 얇아져서 여권면수가 다 되면 기한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돈을 주고 발급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그런데 한 10개국을 돌아다닐 거 아니라면 24매도 나쁘지 않다. 다만 가격차이가 불과 3천원이고, 사람 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도합 5만 3천원짜리 48매를 추천한다. 

근데 나는 막상 선택하고 보니까 가성비에 정신을 팔려 24매를 ㅋㅋ


여권이름 한글 영문 표기 일람표


여권 영문 이름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른다면 한글 영문 표기 일람표가 비치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2018년 3월부터 여권이름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링크]해졌는데, 그 전에는 한번 발급받은 여권의 영문 이름 갱신이 불가능했다. Shin(범죄)같은 영어권에서 좋지 않은 어감이 있을 수도 있고 발음이 영 거슬리게 발음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여권이름 영자 표기는 신중해야 한다.


구청 구내식당


나는 7000원 주고 즉석 명함사진 자판기에서 여권사진을 뽑았는데[링크] 이게 찍을 때 얼굴길이를 잘못 잡는 바람에 여권사진규격에서 탈락. 썼던 여권발급 신청서를 북북 찢어 휴지통에 버리고 나와버렸다.

점심시간이라 배가 고프다. 여권발급신청 실패한 기념으로 부평구청 구내식당 가보려고 했는데 하필 또 한달에 몇번 없는 식당 휴무일이었다는.

에이, 오늘은 뭐가 안되나보다, 하고 짜장면이나 먹으려고 밖에 나왔는데. 


즉시 뽑아주는 5천원짜리 여권사진


보니까 부평구청 앞에 여권사진 5000원에 6장 뽑는 사진관이 있더라.

나오는 시간도 2분밖에 안걸린다니까, 이거 다시 들어가서 여권발급 신청해도 될 것 같다. 그렇지...

이렇게 무사히 당일 여권발급 신청을 마무리했다. 신청할 때 벽을 보니까 여권나오는 날짜가 5일 뒤인 7월 18일 수요일, 이렇게 써 있더라. 여권 나오는 시간은 빠르면 3일에서 7일까지 걸리기도 한다.

해외여행 가기 일주일 전에는 여권발급을 신청해야 안전하다는 이야기.


여권발급 접수증을 잘 챙길 것


여권 찾으러 갈 때 이거랑 신분증을 주면 된다.

내가 바빠서 다른 사람을 대리인으로 찾으러 보낼 때는 애초에 여권발급 신청할 때 대리인이 찾으러 올 거라고 말해야 한다. 그럼 위임사항을 기재한 여권신청접수증을 준다. 찾는 기한은 6개월, 그 이후는 폐기처분한다.


여권 교부일에 맞춰서 다시 부평구청을 찾았다. 

여권 찾는 곳이라고 큼지막하게 써 있네. 아침 9시부터 교부. 

신분증, 여권접수증을 주고 태블릿에 싸인을 하면 발급신청한 여권을 준다.


여권 사용 안내


여권을 받으면 여권에 여권 사용 안내서가 꽂혀 있다.

뭐 발급 받자 마자 싸인하는 곳에 싸인을 하라는 거, 전자여권 뒷표지에는 전자칩과 안테나가 있으니까 조심히 다루라는 거, 여권 분실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등등이 써 있다.

여권분실을 대비해 해외여행시 여권사본을 지참하면 신규 여권발급하는데 수월하다네...

나는 여권 보호를 위해 이전 여권에 쓰던 투명한 여권 싸개를 입혔다. 이렇게 여권발급을 무사히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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