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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사진규격맞춰 자동증명사진 자판기에서 찍는 방법

Dondekman 2018. 7. 2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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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증명사진 자판기

인천지하철1호선에서 인천공항철도로 갈아타는 곳이 계양역이다.

여기서 인천국제공항 가는 노선쪽 계단에 보니까 18초 자동증명사진 자판기가 있더라. 아마 공항이 가까우니까 여권사진규격에 맞는 증명사진을 찍거나 기타 구비서류에 급한 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이용하는 듯. 

특히 외국인들은 사진관 들어가서 의사소통 할 일 없이 그냥 찍으면 되니까 간편하기도 하겠고.


인천1호선 역들에 비치된 즉석 증명사진 자판기


인천공항철도 환승역인 계양을 비롯해 임학, 계산, 경인교대입구, 작전, 갈산역에도 여권사진규격 즉석 사진기가 구비되어 있다.

7호선과 만나는 부평구청역을 비롯, 부평시장역 건너, 서울 1호선과 만나는 부평역에도 있다. 그 아래쪽으로는 간석오거리, 인천시청, 인천터미널, 선학, 신연수, 원인재, 동춘, 동막, 지식정보단지 이렇게 인천1호선 지하철역에서 사진자판기를 만날 수 있다.


연세대학교 백양로 지하에서도 만날 수 있다


나는 연세대학교에 볼일이 있어 왔다가 이곳에서 여권사진규격 촬영을 했다.

찍어주는 사람 없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니, 편하긴 편하다. 새벽에 길 나서면서 사진관에 들를 수는 없으니까. 가격도 지하철역쪽의 1만원보다 싼 7천원에 각종 증명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찍기를 진행하기 전에 촬영전 주의사항과 촬영이 진행됨에 따라 해야할 행동을 미리 숙지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여권사진규격 자판기 이용방법


안으로 들어가면 촬영이 이루어지는 거울같은 카메라 앞에 의자를 보게 된다. 

무인 사진관은 의자부터 조절하는 일이 사진구도 잡는일의 시작이자 끝이다. 왼쪽, 오른쪽으로 돌리면 의자를 올리고 내릴 수 있는데, 앞에 있는 화면을 보고 조절하면 된다.




사진촬영을 시작하기 전에는 이렇게 거울 상태이므로 먼저 얼굴중심과 눈높이를 보고, 이에 맞춰 의자를 돌려 앉을 위치를 조정한다.

촬영 준비가 끝나면 확인버튼을 누른 후 돈을 넣으면 진행된다.


오천원짜리와 천원짜리만


체크카드는 커녕 만원짜리는 안된다는 거. 이거 때문에 과자 하나 사먹었다.


여권사진규격 찍을 때 가장 주의할 점


비자나 여타의 증명사진도 마찬가지겠지만 여권사진규격에서 중요한 것은 얼굴길이 규격이다.

머리길이(정수리부터 턱까지)가 3.2 ~ 3.6cm이 되어야 한다는 거. 그런데 이 자동증명사진 자판기에서는 얼굴중심과 눈높이는 잡아주는데 얼굴길이는 안 잡아준다.

이것 때문에 헛돈을 쓰고 말았지. 화면 속의 샘플을 잘 보라. 여자의 목소매를 보면 목소매가 사진에 겨우 노출이 되는 정도로 드러나 있다. 저 목소매를 유심히 봐야한다. 목소매가 간신히 사진에 걸릴 정도가 아니면 얼굴길이가 3.2cm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나처럼 ㅠ ㅠ)



밖에 나와 약 18초 후 사진을 받으면 된다. 8매다.

이때만 해도 와, 7천원에 증명사진을 찍었어, 하고 좋아했으나...


죄송하지만 여권사진규격에 맞지 않습니다


구청에 가보니, 깜빡하고 사진을 안 잘랐군.

즉석 증명사진 자판기에서 사진을 뽑을 땐 사진을 따로 잘라주어야 한다. 나는 구청직원한테 칼이랑 자 좀 빌려달라고 해서 잘랐지. 그러나...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내가 건넨 사진을 받아든 구청직원은 얼굴길이가 3.2cm가 안된다고 접수를 받을 수 없단다.

그럼 이 사진은 못 쓰는 건가요?

...  ㅠ ㅠ


여권사진규격 안내


외교부 여권안내 페이지[링크]에 가니 이렇게 친절하게 안내가 되어 있던걸..

이날 여권발급신청 포기하려다가 나오는 길에 5000원이면 6매 여권용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사진도 2분만에 나온다고, 간판이 써 있는 걸 봤다. 어? 이런게 있었어?

그리고 사진관에 들어갔다. 

이하의 내용은 여권발급받는 방법 포스팅[링크]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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