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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 킨류라멘, 김치, 밥 무한리필이네. 본문
김치를 주는 오사카 도톤보리 라멘집
라멘을 한국음식에 빗대면 돼지국밥 정도 된다.그래서 보통 일본라멘을 처음 먹으면 좀 비릿한 기운이 있다. 나도 그랬다. 한국에서 돈코츠라멘 사먹을 때, 일부러 육수를 좀 연하게 해 달라고 했을 정도니까.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 킨류라멘은 마늘양념을 듬뿍하고, 부추, 배추김치를 무한리필로 제공해서 라멘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아마 오사카여행을 하려고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을 알아보면 한번씩 들어봤을 이름일 것이다.
일본 간사이지방은 교토맛집, 아라시야마맛집, 신사이바시맛집, 오사카맛집을 찾아볼 수 있는데, 그중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이 가장 음식점이 밀집되어 있다. 별명이 먹다가 망하는 동네라나?
난바역 14번 출구
난바역 14번 출구에 써있는 오사카 도톤보리(道頓堀, どうとんぼり), 일본어 표기와는 달리 영어로는 도톰보리Dotombori라고 표시되네.
난바호텔에서 한숨 자고 일어나보니 다섯시가 넘었다. 아, 잘 잤다. 비록 오사카주유패스는 잃어버렸지만 오히려 덕분에 며칠 쌓인 여행피로를 풀었고, 오사카 도톤보리의 밤을 불태울 수 있는 원기를 얻은 것 같다.
오사카숙소를 나섰다. 저녁밥은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으로 유명한 킨류라멘을 한 번 먹어보기로...
해가 지고, 밤이 되기 전 파란 공기가 도시에 차 있다. 오사카 도톤보리와 난바역 일대에 네온사인이 켜지는 시간.
뭐, 별로 길을 찾을 것도 없다. 난바역 14번 출구로 나서서 대충 5분만 걸으면 오사카 도톤보리에 도착한다. 도톤보리 거리를 횡으로 걷다보면 중간쯤 있다. 그러니까 오사카 도톤보리강을 기준으로 하면 에비스바시 다리와 아이아이바시 다리 사이에 있는 다리가 있는데, 그곳으로 가면 킨류라멘을 만날 수 있다.
킨류라멘
金龍ラーメン, Kinryu Ramen
내가 간 곳은 킨류라멘 별관이다. 본점, 분점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붙어있기 때문에 별관이라고 부르는 듯.
표를 뽑는 자판기 앞에 줄이 서 있는데 웨이팅이 그렇게 길지는 않다. 줄을 서면서 들려오는 소리는 역시 중국어가 제일 많다. 용이 솟구쳐 오르는 건물의 디자인서부터 중국인들이 좋아할 법 하다.
24시간이기 때문에 한밤중이든, 새벽이든 아침이든 언제나 먹을 수 있다. 이치란라멘이 독서실컨셉[링크]이었던데 반해 킨류라멘은 실내 홀이 없고, 온리 야외테이블이다. 뭐, 후끈한 라멘을 먹다보면 겨울에도 충분히 훈훈할 것 같네.
먹다가 망하는 동네
기다리면서 건너편 길목에 있는 게요리 전문점으로 유명한 카니도라쿠를 찍어본다.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 간판에는 음식재료에 대한 상징물이 커다랗게 붙어있다.
킨류라멘 자판기에서 표를 뽑아 순서가 되면 카운터에 전해주면 된다.
거의 라면맞춤조리 수준이었던 이치란라멘의 자판기[링크]와는 달리 킨류라멘의 메뉴는 일반 라멘과 차슈면 두 가지만 선택할 수 있다. 나는 오리지날의 맛을 느껴보고자, 그냥 일반라멘을 선택했다.
밥, 김치 무한리필
오사카 도톤보리의 수많은 인파들을 배경으로 후루룩 라멘을 먹어야 한다는. 이거 처음에는 돼지육수인 줄 알았더니 닭육수라네. 챠슈라멘이 돼지베이스라는...
김치와 부추, 파 등은 셀프로, 따로 퍼다먹을 수 있게 되어있다. 밥이랑 이렇게 라멘 속에 덜어먹을 수도 있고, 접시를 이용해도 된다.
킨류라멘은 마늘이 많이 들어간 라멘이다. 여기에 김치와 양념부추까지 더해져, 돼지국밥 대신 면을 넣어먹는 맛에 가깝다. 아무리 생각해도 순수 닭육수가 아니라 돼지육수와 섞은 듯. 어쨌든 진하고 맛나다.
이것저것 추가시켜서 더 많이 먹고 싶었는데, 오사카 도톤보리의 다른 먹거리를 위해서 허기를 남겨둔다. 잘 먹고 나왔네.
라멘을 다 먹고 나와서 몇 발짝 가니까 오사카 도톤보리 본점이 나오네
킨류라멘 별관이 횡으로 가는 용의 모습이라면 본점의 용은 가다가 정면의 간판을 뚫고 나오는 용의 모습이 조형되어 있다.
화려하기 이를 데 없는 오사카 도톤보리 거리. 오사카 도톤보리는 네온사인 반, 맛집 반이다. 마라톤아저씨가 그려진 그리코상[링크]의 모습도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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