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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태국 여행 2일차(왕궁~마하나콘 스카이워크) 본문

해외여행/태국(방콕-파타야)

하나투어 태국 여행 2일차(왕궁~마하나콘 스카이워크)

Dondekman 2023. 10. 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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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태국 여행 2일차다.

오늘은 태국 왕궁 가는 날.

 

태국 왕궁 에메럴드 사원

 

2일차 일정 시작은 태국 왕궁, 에메랄드 사원(왓 프라깨우Wat Phra Kaeo).

호텔에서 나설 때부터 옷 조심해 입어야 한다. 안 그러면 왕궁 앞에서 몸 가리개(?)를 사던지.

노출이 심하거나 달라붙는 옷, 야한 옷은 안된다.  

무릎 위로 올라오는 치마, 찢어진 청바지, 7부,8부 바지도 통과가 안되고 슬리퍼도 안된다.

멋지네.

사진 정리하다가 다시 봐도 참 웅장하고...

그러나 날씨가 더워서 감흥이 반절 감소한다. 빨리 여기를 나가야겠다는 생각 뿐.

이래서 태국 여행은 11월~2월 사이의 건기가 좋다고 하는 거겠지.

한국 가이드 동반이 불법이라 현지 태국 가이드가 따라 붙는다. 말 잘 못하고 못 알아 듣는다.

무엇보다 더워, 더워, 더워, 단체사진도 귀찮아. 여기 갈 때 얼음 생수병같은 거, 준비물로 강추!

 

하나투어 태국 여행 최초의 현지식. 사보이레스토랑에서 먹었다.

6명 한 테이블이었는데 우리 가족이 6명, 나머지 사람들 6명 테이블 갈라서 앉았다.

음식 가리는 사람은 적응 필요하다.

특히 똠양꿍은 새우매운탕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게 레몬 국물이다 ㅋ

처음엔 '으악, 이게 무슨 맛이야' 일 수 있다는 거. 적응하면 깊고 오묘한 맛에 빠져든다. 

 

아이, 어르신 할 거 없이 잘 드시는 편. 중국 향신료보다 태국 향신료가 난이도 낮다.

그래도 역시 제일 인기 메뉴는 과일. 모자라서 한 접시 더 먹었다. 이건 따로 주문한 거. 저 당근같이 생긴 게 파파야라고, 맛은 단감 비슷하다. 호텔 조식 과일과 종류가 같은 걸로 봐서 정해진 제철 과일이 있는 듯.

마하나콘 스카이워크 

 

 

태국의 가장 높은 전망대.

스카이워크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바닥이 투명한 전망대다.

 

할머니와 손자의 단란한 한 때. 

땅에서 먼 곳에서 저렇게 둥실 떠 있으니까 의미 심장하다.

우리 사는 게 허공에 멈춰있는 낙하산같기도 하고.

 

내려올 때는 1층으로 한 번에 오지 않고 일부러 면세점에 내려준다. 

높이에 취하게 만들어 물건 사게 만드는 뭐 그런...

아무튼 구경 잘 하고 간다.

하나투어 태국 여행 3박 5일에서 2일차는 태국의 옛날과 미래가 엮어있다.

일정이 가장 빡빡해서 포스팅 둘로 나눠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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