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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파타야 여행 코스 농눅빌리지 코끼리쇼, 콜로세움쇼까지 본문
하나투어 태국 방콕 파타야 패키지여행 3박 5일의 3일차.
오늘은 방콕에서 파타야 여행 코스까지 넘어가는 날이다. 오후에는 대규모 농장 공원이라는 농눅 빌리지를 갈 것이다.
그리고 저녁에는 트랜스젠더쇼로 유명한 콜로세움쇼를 보러가고.
방콕에서 파타야로!
방콕에서 파타야까지 소요시간이 2시간 30분이라고 써 있는데 더 빨리 올 수도 있다.
태국은 과속단속 카메라가 없어서 실질적으로는 속도 무제한이라고 한다.
도착해서 마사지 한 번 받고 태국한식접 <유람>에서 쌈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태국은 야채, 과일이 신선하고 돼지고기가 맛있는 나라라 쌈밥도 굿.
황금 절벽 사원
농눅빌리지 가기 전에 들른 파타야 황금 절벽 사원.
109미터, 폭 70미터의 거대한 이 절벽 그림은 산을 폭파시켜 인공 절벽을 만든 뒤 금을 부어 만들었다.
14K의 금 5톤이 들어갔다고 하니 금액으로 치면 60억이다. 원래 개인이 만든 건데 국가에 기부했다고 하네.
평소에는 군인들이 지키고 있다. 대산사태가 일어나면 훔치러 많이 올 듯?
농눅빌리지 코끼리쇼
농눅빌리지는 파타야 여행 코스로 빠지지 않는 곳이다.
원래 농눅이라는 할머니가 가꾸시던 농장인데 이게 소문이 나서 유명해진거다.
갈수록 뭔가가 더 늘어나서 지금은 동양 최대의 열대우림 테마파크가 되었다.
카트를 타고 돌아다니거나 코끼리에 올라타 돌아다닐 수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볼거리 쇼를 제공하지만 그 중 하이라이트는 농눅빌리지 코끼리쇼.
코끼리가 축구도 하고 농구도 한다.
파타야 해변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View Mare Beach Front Bar & Restaurant
뷰 메어(view mare)라는 레스토랑 겸 바에서 저녁을 먹었다.
구글지도에는 <뷰 메어 비치 프론트 바 & 레스토랑>이라고 나오네.
똠땅꿍과 농어 튀김, 오징어 카레 등이 주메뉴. 확실히 바닷가라 해산물 가짓수가 많다.
지는 해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유명 파타야맛집이다.
레스토랑에 붙어 있는 바닷가.
이날은 흐려서 지는 해는 못보고 대신 우람한 파도를 만났다.
가이드말로는 그간 이렇게 파도치는 파타야 해변은 거의 처음이라고 했다.
파타야 콜로세움쇼(Colosseum Show Pattaya)
원래 태국의 트랜스젠더쇼는 미국의 라스베가스쇼, 파리의 리도쇼와 함께 세계 3대 쇼로 꼽힌다.
그런데 태국 트랜스젠더 쇼 안에도 3대 쇼가 있다. 티파니쇼, 알카자쇼, 그리고 우리가 본 콜로세움쇼다.
콜로세움쇼 답게 콜로세움에서 무대 시작.
딱봐도 남자인데 여장 한 것 같은 느낌의 사람도 있는데,
어떤 사람 보면 영락없이 여자, 그 중에서 예쁜 여자다. 풀메이크업의 힘도 있겠지만 대단하네.
솔직히 별로 기대 안하고 갔는데 모델 포스 줄줄.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무대에 그대로 구현한다. 연기, 음향, 무대 장치 모두 일류급.
공연시간 75분 내내 지루할 틈이 하나도 없었다.
무엇보다 한때는 남자였던 여자들이 말하는 사랑과 탐욕, 풍자와 분노 등이 특이하면서 울림을 준다.
역시 같은 무대라도 누가 전하는 메시지인가에 따라 효과가 큰 것 같다.
방콕, 파타야 여행 코스 통틀어 가장 인상 깊었던 75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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