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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양재역맛집 메기대감의 호불호 없는 별미 축제 본문
부모님이랑 저녁식사할만한 곳
모처럼 부모님이 서울에 올라오셨다. 같이 저녁 뭐 먹을까, 하다가 1. 가까울 것 2. 별미, 3. 어르신들도 좋아할 만한 곳, 이걸 다 충족시킬만한 양재역맛집을 탐색. 메기대감이라는 곳을 발견했다.
부모님한테는 메기 = 메기매운탕이어서 매기불고기나 튀김같은게 신선할 거라는 생각...
메기대감
서울이 초행길인 부모님과 양재역 8번 출구에서 만나기 시전. 성공했다. 메기대감은 양재역 8번출구에서 말죽거리 시장 길목쪽으로 접어드는 길에 있다. 여긴 그렇게 일단 교통편이 좋다.
메기대감 메뉴판
가격은 꽤 비싼 편인데, 장소가 장소니만큼 이정도는 이해한다. 여긴 처음이니까 일단 여기 인기메뉴인 메기불고기 중짜리에 메기매운탕 소짜리를 합한 불탕을 시킨다.
무지 부드럽네
메기불고기 중짜리가 나왔다. 매콤하면서 부드럽다. 부위에 따라 질감이 다르다. 아귀찜을 먹을 때 약간 퍽퍽한 살이 있고, 부드러운 살이 있고, 부들부들한 간이 있듯이 메기 역시 그렇다. 쫄깃한 데는 쫄깃한 데, 살이 액화되어 흐르는(?) 부위도 있다. 메기가 이렇게 부드러운 고기였구나 느끼면서.
메기불고기 중은 잘 먹는 두 사람이서는 부족하고, 강약 두 사람이서는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저냥한 두 사람이라면 소 시켜서 볶음밥 시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메기매운탕은 쏘쏘
메기불고기에 이어서 나온 메기매운탕小. 개운하다. 보통 알았던 메기매운탕 + 개운함을 더한 버전. 메기불고기에 비하면 딱히 인상적인 맛은 아니다.
수제비 무한리필
매운탕의 그저 그럼을 상쇄시키는 것은 이 수제비. 메기대감 가게 한 쪽에 커다란 밀가루 반죽이 있어서 먹을만큼 떼어오면 된다. 나는 종업원에게 수제비 주세요, 그러면 나오는 줄 알았는데 커다란 반죽만 있어서 당황. 내 앞에 간 어떤 아저씨가 손을 부르르 떨면서 잘 못 떼는 모습을 보고 살짝 긴장했다. 양을 잘 조절해서 떼야지 다짐함.
이정도만 떼어오면 되겠지, 하고 떼어가지고 왔더니, 어머니가 수제비를 잘 떠서 매운탕에 넣었다.
양재역맛집 총평
수제비가 무한리필이다보니까 딱히 볶음밥을 시키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
여긴 그렇다. 다소 비싸다고 느껴지지만 3호선 신분당선 만나는 양재역 앞 좋은 위치가 비쌈을 상쇄. 반찬은 별로 없는데 메기불고기 맛이 상쇄. 메기매운탕은 쏘쏘한데 수제비 무한리필이 상쇄. 상쇄.. 상쇄..
그래서 여기 장사 잘된다. 연매출이 십몇억 번다고 신문에 한 번 난 거 봤는데, 역시 잘 되는 집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다. 격식 차리지 않는 부담없는 모임에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는 모임 자리로 좋은 듯 하다. 퇴근 시간에 고급 안주에 소주 한 잔 하기 좋은 메뉴들이기도 하고..
그런데 저녁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꽉 찬다. 예약하고 가는게 좋을 거다. 주차장 있긴 있는데, 힘들거다. 혹 가게 앞에 자리가 나는 수도 있으니 그건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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