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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서울데이트코스 홍대입구역3번 출구 연트럴파크 경의선숲길

Dondekman 2018. 6. 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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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숲길

걸어서 서울을 횡단할 수 있는 산책길이 있다. 

경의선 옛 철길을 따라 조성한 경의선숲길이 그렇다. 경의선숲길은 일단 가좌역에서 홍대입구역 3번 출구까지 연남동구간, 여기서 책거리가 있는 서강대역까지 창전동구간[링크]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서강대역부터 공덕오거리까지 신수동구간, 대흥동구간, 염리 구간이 있다.

마지막으로 공덕역부터 효창역까지 새창고개구간이 있어 경의선숲길은 삼각지역에 못 미쳐서 효창역의 원효로구간를 마지막으로 끝나 있다.


연트럴파크 경의선숲길 홍대입구역 쪽


경의선숲길 중에서 서울데이트코스로 가장 유명한 곳이 홍대입구역 3번 출구부터 가좌역쪽으로 뻗어있는 연트럴파크다.

연트럴파크가 뭔가, 해서 찾아보니까 센트럴파크+연남동의 합성어로군. 센트럴파크가 미국 뉴욕에 있는 도심 공원의 본보기적인 공원이라니까, 뭐 대충 그런 뜻

연트럴파크는 걸어서 소요시간 20분, 사람 없을 때 자전거로 쌩하고 가면 7분 정도 걸린다.



이날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 엄청 많다.



서울데이트코스로 유명한은 즉, 휴일에 사람들과 부대껴야 한다는 말

앉은뱅이 가로등 위에 아기 샌들이 놓여 있네. 누가 흘린 걸 주워다 올려놓았나보다.


가좌역쪽으로 갈수록 한산해진다.


연트럴파크 길 3분의 1정도 가면  연남동주민센터가 있고, 경의선 철길 모형이 보인다.

여기에서 서울데이트코스의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잘 해놨네


나무들이 뭐랄까, 식물로 있는 나무가 아니라 그림 속에 있는 나무들을 가져 온 느낌이다.



독특한 나무들에 독특한 이름들

돌단풍이라니...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봤던 그림같아


초등학교 시절, 그 도덕 + 사회 과목 격으로 '바른생활' 있었는데,

거기 보면 길거리가 황금비율로 집들과 가로수, 사람들이 있었다. 연트럴파크가 그렇다. 식물들과 개 고양이 동물들, 사람들이 어우러져 보기가 쾌적하다. 연인끼리 쾌적한 시선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울데이트코스.



뜬금없이 물 대신 술이 흘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나 너무 알코올홀릭하니까 사상이 불결해진 듯.


아이들 물놀이 장소


경의선숲길 연트럴파크 구간 아니면 쉽게 볼 수 없는 장면. 애들이 좋아한다.



성산고등학교 즈음 와서는 흐르는 물의 수원지가 나온다.

아, 문득 연남동으로 이사오고 싶다는 생각. 뭐 막상 이사오면 또다른 곳으로 가고 싶어 하겠지만.


그림 티셔츠 파는 지인


경의선숲길 연트럴파크 근처 사는 지인은 티셔츠에 그림을 그려 판다.

나는 판매책. 그림 프린트 티셔츠를 수거해다가 사고 싶다는 또다른 나의 지인에게 준다.



서울데이트코스 경의선숲길을 꽤 걸었다.

최근에 하루에 잠을 12시간씩 잔다는 지인, 왜 그럴까, 왜 그럴까? 술을 너무 마셔서 뇌의 수면 영역이 고장난 걸까? 뭐 이런 걱정을 잠깐 해본다. 

연남동의 한 놀이터에서 잠깐 쉬어가며, 이렇게 토요일 오후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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