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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신촌 낭풍 김치찌개 맛집의 깔끔한 국물맛

Dondekman 2018. 5. 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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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면서도 매력있는

보통 오랜 번화가에 가면 김치찌개 맛집 하나쯤은 있다.

된장찌개 맛집들도 많지만 김치찌개 전문 식당이 그 수가 더 많다. 김치찌개와 된장찌개가 영원한 라이벌이라고는 하지만 '백반'이 아닌 단독메뉴로의 선호도는 김치찌개 쪽이 더 높은 게 아닐까?

김치찌개 체인점 중 하나인 낭풍 김치찌개는 신촌에 본점이 있다. 친구랑 여길 가 보았네. 


낭풍 김치찌개 신촌 본점


이 김치찌개 신촌맛집은 지하 1층에 있다. "김치찌개의 집"이라니, 전문점이라는 말보다 친근한 느낌.

낭풍이라는 뜻은 북한말이다. 양푼의 함경도 방언이라고 한다. 


신촌 낭풍 김치찌개 메뉴판


낭풍찌개와 낭풍찜이 있군. 번외 메뉴는 계란말이 딱 하나.

대접밥은 말 그대로 찌개랑 먹기 편하게 대접으로 나온다. 주문하기 전에 밥 좀 넉넉하게 주세요, 하면 꽤 많이 주더라.



의자를 들춰보면 가방을 넣는 곳이 있어서 편리하다.




자리를 잡고 앉자마자 날라져 오는 양푼. 우리는 김치찌개 '보통'을 시켰다.

고기를 자른 다음 고기 빼고 두부랑 국물 먹다가 고기는 2~3분 후에 먹으란다. "낭풍찌개 맛있게 먹는 법"해서 벽에다 붙여놨더라.


낭풍찌개 맛있게 먹는 법


사리는 낭풍찌개의 맛을 저하시킨데 

별나게도 메뉴 추가 주문을 막는군.ㅋㅋ 또 국물을 넉넉히 넣어드세요, 이렇게 무려 빨간 글씨로 써 놓은 데서 알 수 있듯이 국물 간이 그렇게 세지 않다.


깔끔한 국물맛


신촌 낭풍 김치찌개는 국물이 찐득한 맛보다는 개운한 맛에 가깝다.

그래서 두부랑 김치, 국물과 한데 어우러지는 맛이 좋다. 국물만 후루룩 마셔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맑은 맛.


영업시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후12시에 문 열어서 새벽1시까지 하는군. 문 여는 시간이 밥집이라기보다 술집스럽다.

일요일에도 영업 한다.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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