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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강남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애플 직영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가다. 본문
애플 직영의 플래그십 스토어
서울 강남 가로수길 애플스토어는 세계에서 500번째 애플스토어이자 국내에서는 첫번째다.
원래 1월 27이었던 개장 첫날 가려고 했는데, 같이 가려던 친구가 해외가서 늦게 오는 바람에 하루 미뤘다. 그러길 잘 했다. 신문 보니까 영하 15도 날씨에 아침부터 300명이 줄을 섰다고.
그래도 첫날 선착순 2000명한테 주는 반갑습니다. 새겨진 애플 티셔츠는 못 받아서 서운했다. 뭐, 나는 목 때문에 라운드티를 못 입어서 친구 내외 줄 거긴 했지만. 어쨌든 다음날인 일요일, 친구를 만나서 함께 갔다.
애플 가로수길
Apple Garosugil
애플 직영의 플래그십 스토어, 애플스토어의 이름은 사실 그냥 "애플"이다.
애플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이니까 여기가 애플 본사라는 건데, 뭐 의미는 좋은데 좀 햇갈린다. 그럼 미국에 있는 애플 사옥은 애ㅐㅐ-플인가.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
밖에서 본 모습. 애플 직영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가까워져 오니 하나 둘 귀에 에어팟을 꽂은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이 앞에서 300명이 줄을 섰다고? 여기에는 지방에서 새벽에 올라온 사람도 있고, 밤을 꼬박 새운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강남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는 화장실이 없다. 개장 첫날에 줄을 오래 서서 오줌보가 터질 것 같았던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고 절망해야 했다는. 당연히 안에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겠지, 생각했겠지.
이건 아무래도 도난방지용 조치같다. 진열된 제품에 도난방지장치가 없는 탓에 특히 애플 액세사리 제품들은 훔쳐가기 좋은 환경 같더라고.
사람이 바글바글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의 개장 둘째날도 못지않게 사람이 많았다.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들어가니까 와이파이가 잡히긴 잡히는데...
Apple Store Wifi망에 액세스 포인트가 일시적으로 가득 참이라고 뜨더니 이내, 사용 중지됨.
이런 건 처음 본다. 기천명의 사람들이 일시에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 와이파이망에 접속하니 이렇게 될 수밖에.
모든 테이블이 지니어스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상태바를 내리니까 제품 가격 표시 창을 띄울 수 있게 되어 있더라.
Apple 플래그십 스토어가 1세대에서 2세대로 넘어오며 생긴 변화가 두 가지다. 도난 방지선이 없는 것, 그리고 지니어스 바Bar가 없어진 것. 대신 모든 테이블에 있는 직원들이 지니어스의 역할을 해서 애플 제품에 대한 상담을 해준다.
써보아요.
플래그십 스토어 직원들은 모두 파란티를 걸치고 바지는 좀 타이트한 풍의 자유복장. 모두들 멋지고 예쁘게들 생겼다. 눈이 마주치자 반갑게 인사를 하더라는.
애플워치 테이블 근처에서 어정거리니까 파란 염색을 한 직원이 오셔서 만지고 밴드 교체를 해보셔도 되요, 라고 말을 건다. 친절하다. 애플의 직원 교육 탓인가? 애플서비스 콜센터 직원들처럼, 이곳 애플스토어 분들도 세련되면서 친절하다.
물건을 사면 박수를 쳐주네
이곳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직원 분들이 박수 쳐준다. 애플워치를 구매하셨습니다. 아이패드를 구매하셨습니다. 와아~ 짝짝짝.
누가 자본주의적 박수라고 그러던데 ㅎㅎ 그래서 창피하니까 나는 그거 하지 말하달라고 하면 안 해주더라. 그리고 생일이라고 하면 생일축하한다고 환호성+박수 해준다.
이거 봐, 죠이스틱이 마치 아이패드 나오면서 미리 기획한 것처럼 테가 딱 맞는다. 이런 일체감 넘치는 디자인이 애플의 매력이다.
이건 맥북프로.
이건 아이맥.
쉴 수 있는 공간도 넓다.
긴 구조의 강남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의 입구와 반대편 끝에는 이렇게 부담없게 생긴 의자들이 있다.
의자 안에 뭐를 수납할 수도 있고, 부담없이 앉아서 쉬기 좋다. 단 화장실이 없다는. 저 대형 스크린 너머에는 지하로 가는 통로가 있다. 지하에는 일종의 세미나 공간이 있는데, 기업 하는 사람들이나 프리랜서, 지역 주민들이 모여서 업무와 애플 제품에 대한 논의를 하기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1층처럼 여러 애플 제품도 있고, 또 직원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화장실도 있고
앞에 있는 스크린이 가끔 이 화면으로 바뀔 때가 좋더라. 반가워요.
이 화면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질 맥북에어 13인치에 띄워진 모습. 그래 반갑다. 곧 단종될 너지만.
플러그와 랜선까지
220V 플러그와 무선충전기는 물론 노트북에 끼우라고 이더넷 포트까지 준비되어 있다. 마침 가지고 간 카메라 배터리가 몇 퍼센트 안 남았었는데, USB-A포드가 없어서 못 꽂았다. 그게 있었으면 더 좋을텐데.
직접 끼워볼 수 있는 액세사리류
애플 정품의 맥북 파우치, 케이스, 커버들도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의 좋은 점은 물건이 오픈되어 있어서 직접 끼워볼 수 있다는 것.
아이패드와 아이폰 케이스, 악세사리들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마음 내키는 데로 끼워보고 해도 된다.
기타 서브파티 하드웨어들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이렇게 애플제품 말고 다른 회사의 블루투스 스피커라든지, 짐벌, 드론, 기타 다양한 IT 연동제품들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강남 가로수길 애플스토어가 생겨서 답답하면 바로 갈 수 있어서 좋다. 콜센터도 친절하긴 한데, 말로 하기 뭐한 문제도 있고, 또 직접 보고 피드백을 주고받아야 하는 AS도 있으니까 말이다.
또 꼭 그런 문제 아니라도, 완벽과 세련을 추구하는 애플 브랜드 여행 떠나기도 좋다. 지금은 처음이라 사람 많지만 좀 지나서 사람 많이 빠지는 평일에 가면 직원들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도 할 수 있을 듯.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 전화번호는 02-2086-46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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