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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일본 오사카 관광 도톤보리 우동맛집, 해장국으로 좋은 이마이우동 본문
일본 해장국?
2박3일오사카여행 마지막날, 도톤보리 거리로 다시 나왔다. 일본 오사카 관광 중심지, 도톤보리 거리는 오전 10시인데도 사람들이 많네.
전날 과음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숙취가... 몇 대 얻어맞은 거마냥 멍 하다. 가만 어제 얼마나 마신거야.. 타코바[링크]에서 맥주 마시고, 도톤보리 바 마수다[링크]에서 칵테일, 그리고 오사카숙소 돌아오는 길에 타코야키랑 맥주 한 캔 사다가 3차 했으니까, 마신 양보다는 아무래도 섞어마셨던 게 컸던 듯.
점심으로 해장국 삼을 만한 게 뭐 있나 싶어서 생각해보니까 전골이 있긴 한데 그건 여럿이 먹는거고.. 사쯔마코 라멘 도톤보리점에서 라멘이라도 먹을까,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우동이 있었네. 유명한 도톤보리 우동맛집으로 향했다.
도톤보리 이마이우동
道頓堀 今井, Dotonbori Imai Washoku
일본 오사카 관광지에 있는 이 우동맛집이 문여는 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10시경에 문을 닫는다. 영업 전에 기다리는 손님으로 줄을 서 있네. 오사카자유여행을 오면 이렇게 가고 싶은 맛집을 줄 서서라도 들어가볼 수 있어서 좋다.
오사카 관광지 맛집의 따끈한 선물, 녹차 한 잔이 나온다. 아, 이것도 숙취 해장 맞춤형 세트네. 녹차를 한 모금 마시니까 한결 정신이 드는 기분.
이마이 우동 메뉴판
일본 오사카 관광지 맛집답게 한국어 메뉴판이 있다. 여기서 많이들 먹는 이마이우동의 대표 메뉴는 키쯔네 우동이다.
유뷰우동인데, 여우라는 이름이 붙은 건 왜지? 유부색깔이 여우 가죽 색깔이랑 닮아서? ㅋ
이것도 일본 오사카 여행 온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메뉴. 11시부터 14시까지 하는 런치세트다. 초밥이 딸려 나오며 보너스로 디저트, 맥주, 소프트드링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270엔 더 내면 미니우동에서 보통사이즈 우동, 혹은 보통 사이즈 소바로 사이즈업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술 때문에 많이는 못먹겠어서 이 세트는 패스.
쯔키미 우동. 내가 먹은 거다. 달걀이 숙취에 도움이 되니까 해장국으로 좋을 것 같아서...
대표메뉴인 키쯔네 우동보다는 100엔 정도 더 비싸다. 쯔키미, 키쯔네 발음은 어딘지 비슷한데 뜻은 전혀 다르군. 달을 본다는 말.
오!
기다리던 우동이 나왔다.
국물을 한 스푼 떠먹으니까, 오! 했다는. 맛있게 느껴진 게 지금 내가 시원한 국물이 절실히 필요했기 때문일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한국에 있을 때 내가 먹던 우동이 기껏해야 생생우동 컵라면이었던 탓도 있겠지만, 아무튼 맛있다. 우동 국물을 떠먹고, 또 떠먹고, 또 떠먹고... 해장국이 필요한 일본 오사카 관광객들을 홀릴 만 하다.
테이블에는 산초가루를 뿌려먹으라는 대나무 통이 있다.
산초가루를 조금 뿌려서 또 국물맛을 본다. 후추가루를 뿌린 듯 칼칼함이 느껴지는군.
어제부터 돈코츠라면, 오코노미야끼, 타코야끼 등 칼칼하고 개운한 것과는 거리가 먼 음식들을 먹다 모처럼 해장국을 먹는다. 우동 한 그릇에 빠져들듯 먹었다는... 오사카온천에 몸을 담그고 나온 기분이다.
일본 오사카 관광지, 난바역과 도톤보리 근처에서 해장국을 찾는다면 이마이우동을 추천한다. 두번 추천, 세번 추천.
70년 된 우동맛집
1946년에 개업한 이마이우동. 나와보니 가게오픈할 때와는 달리 줄이 없네. 이 웨이팅 문 열 때만 있나보다.
숙취해소 지대로 되는군. 속풀이 하고 나와서 오사카 관광지 도톤보리 거리를 걸었다. 골이 띵 한 게 확실히 아까보다 덜 하단 말이야. 하고 걷고 있는데 문득 손이 허전하다. 그리고 식당에 캐리어를 놓고왔다는 생각이 머리를 쳤다. 으악.
다시 가보니까 카운터 옆에 포스트잇을 붙여진 채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내 기내용캐리어[링크], 카운터를 보고 있던 주인이 마치 자신이 짐을 잃어버렸다 찾은 것처럼 함박웃음을 지어줬다. 쑥스러웠고.. 고마웠고.... ㅋ
일본혼자여행와서 70년 묵은 우동과 70년 묵은 친절을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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