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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주변 용산구 소풍, 체험학습장, 산책로, 데이트코스로 좋은 곳 본문

국내여행/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주변 용산구 소풍, 체험학습장, 산책로, 데이트코스로 좋은 곳

Dondekman 2017. 7. 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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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큰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내에서 가장 큰 박물관이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라는 말은 어딘가 세계 최대의, 라는 말 못지않게 큰 감을 안겨준다. 

국립과 중앙을 다 붙인 곳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의료원 뿐이다. 그러니까, 그만큼 국내의 모든 박물관 자료가 집결되어 있는 곳이다. 그냥 들렀다가 큰 규모에 질려버렸다. 

서울 체험 학습오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국립중앙박물관. 일단 주변 산책로를 둘러봤다. 


국립중앙박물관

National Museum Of Korea


용산구 산책로, 현장체험학습장으로 좋은 곳

서울 용산구 이촌역에 내려서 용산가족공원[링크]까지의 부지가 국립중앙박물관이다. 

입구쪽에 있는 카페테리아를 시작으로 거울못, 전통염료식물원, 보신각종 등 볼만한 게 많다. 아이들 체험학습장으로 좋겠다, 싶다. 갖가지 형태의 야외 벤치와 테이블들이 많아 싸간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자리도 많다.

국립중앙박물관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그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그 다음날 휴관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전경


국립중앙박물관 건물은 횡으로 크다. 거기다 가운데가 대문처럼 뚫려있다. 가슴이 뻥 뚫리는 스케일



건물의 열린 곳으로는 거대한 그림 한폭을 걸어놓은 것처럼 용산구 남산타워가 있다.

아, 속 시원해  


전시관과 학술전문도서관


박물관에 도서관이 따로 있다.

용산구의 남산과 서울N타워가 보이는 곳에 전시관 입구가 있고, 도서관 입구가 있다. 입구끼리 마주보고 있는 형태로.

전시관 맞은편에 있는 학술전문도서관에는 역사 관련 자료, 고서적 등이 가득하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도서관 형태를 띤 역사박물관인 셈이다. 도서관 입구에 써지기로는 성인만 입장 가능하며, 가방과 개인책은 사물함에 보관 뒤에 입장 가능하다고 되어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이라네.


극장 "용"


박물관에 극장까지

극장용, 이라고 해놓고 용 한마리를 그려놨네. 좀 안어울리는 하이개그같긴 한데. ㅋㅋ 

무멘산츠, 박물관 문화향연같은 공연을 하고 있다. 전시관과 도서관, 극장이 입구를 마주고 있는 곳을 지나치면 국립중앙박물관을 한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와 이어진다.


후원못


국립중앙박물관 후원못은 전통적인 방지方池(네모난 연못)을 상징한다. 

연꽃과 더불어 각시붕어, 큰줄납자루, 가시납지리 등 우리 고유의 민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있다.


전통염료식물원


전통염료식물원은 초등학생이나 드나들법한 작은 사립문과 울타리로 이루어져 있다. 사진 상으로는 작은 게 잘 와닿지 않는데, 실제로 보면 되게 귀엽다.



천연염료가 주는 싱그러운 느낌

예전에는 90여종 식물의 뿌리, 줄기, 잎, 열매로부터 각각 다른 색을 얻어 옷의 염료로 썼다고 하는데, 어떤 식물의 어떤 부분을 썼는지, 직접 보여주는 코너다. 아, 이런 평범해 보이는 식물에서 이렇게 고운 색이 나오는구나, 싶다. 화학염료 뿐인 이 시대에서 더 깊은 울림으로 다가오는 천연염료들. 

어린이체험학습으로 이곳을 따로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보신각종


종로에 있는 보신각종이랑은 다른 종이다.

보신각종 있는 즈음에서 용산가족공원 입구[링크]가 나온다. 국립중앙박물관 산책하다 이쪽으로 접어들어도 좋은 데이트코스가 되겠다.


거울마루


도시락 마루

거울마루라는 곳. 딱 봐도 여기서 도시락 드세요, 하고 장소가 말하고 있다. 초등학생체험학습이라든지 해서 아이들이랑 소풍 와 도시락 먹기 좋은 곳. 알뜰데이트코스로 좋겠고.

벤치에 지붕이 있어서 비오는 날도 걱정없고, 바로 옆에 휴지통도 있어 쓰레기 처리가 쉽다.


거울못


서울 가볼만한 곳

국립중앙박물관 조경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거울못이다. 이름답게 주변의 가로수와 아파트, 하늘까지 푸릇푸릇하게 비쳐드네. 용산구 데이트코스, 산책로라고 아니 부를 수 없을 정도의 경치다,

밑에 <마루>라는 한정식집이 있는데, 이런 풍경을 보면서 먹으면 밥맛이 아니 날 수 없을 것 같다.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관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관의 중세, 근세관[링크]을 한바퀴 돌고 내부의 카페 <으뜸>[링크]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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