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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제주도데이트코스 (3)
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명불허전名不虛傳 : 명성은 헛되이 퍼지지 않음 유명해진 것은 이유가 있다. 그래서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을 찾았다. 여럿이서 이견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론 역시 회와 고기다. 더군다나 제주도에 왔다면, 고기는 제주도 흑돼지고, 회는 제주도의 자연산 회겠다. 제주도 가족여행 코스 2박 3일을 짤 때, 굳이 일부러 집어넣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정해지는 건 횟집에 들러서 산지의 회를 실컷 먹는 것일테다. 쌍둥이횟집이 제주도의 대표횟집이라는 건 전부터 알고 있었다. 온갖 여행관련 책, 어플, 블로그 등에서 제주도와 횟집만 조합해도 쌍둥이횟집이 간판을 내미니까. 애초에 일부러 여길 오려고 하지는 않았으나, 공교롭게도 서귀포잠수함에서 걸어서 와도 될 거리에 쌍둥이횟집이 있었다. 얼마나 걸리지? 찾아보니까..
사람이 몰릴 때는 더 현명해져야 한다.성수기에 떠날 여행계획을 짜는 일은 쉽지 않다. 내가 여행을 간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도 여행길에 나선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차칫 방심했다가는 단순히 그곳에 갔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데 그쳐야 할 지도 모른다. 여름 성수기에 2박 3일 여행을 떠난 우리 가족의 첫날 코스는 이러했다. 예약과 예약 아닌 것 구분하기 최고 성수기는 예약 싸움 일단 여름휴가 때 비행기를 타고 어딜 가겠다는 것 자체가 한 두달 이상 전에 예약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그런 의미에서 제주도로 여름휴가 여행을 떠난다면 당일치기나 1박 2일 정도를 계획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만큼 기왕 왔으니 여러 곳을 둘러보겠다는 이야기이며, 자리가 한정된 모든 곳에서 예약 싸움이 벌어질거라는 이야기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사찰 풍경제주도 관음사로 2박 3일, 가족여행 코스를 시작했다. 제주공항에서 서귀포로 가는 길목, 관음사는 한라산 동북쪽에 있었다. 우리는 5.16도로를 타고 한라산을 올랐다. 이 도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박정희 정권의 업적을 강조하기 위한 건설물이다. 당시 국토건설단이라는 단체가 이 공사를 맡았는데, 이 국토건설단은 전두환 시절의 삼천교육대처럼 폭력배나 노숙자 등을 모아다가 도로 건설에 투입한 것이다. 이거 만들다가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니, 건설과정이 얼마나 혹독했을 지 짐작하겠다. 일당은 커녕, 닥치는데로 두드려 패서 사람을 불도저 삼아 밀어붙인 결과물이다. 죽을 고생을 한 사람들과, 실제로 죽은 사람들의 등골을 밟고, 우리는 몇 분만에 너무 쉽게 차를 타고 지나왔다. 이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