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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명가명품 횡성한우프라자에서 육사시미, 꽃등심 본문
말만 듣던 횡성한우
횡성한우, 횡성한우 말만듣다 먹어봤다. 뭐 횡성 가까이 가니까 잘 꾸며놓은 집은 거진 소고기집이다.
검봉산에 있는 삼척펜션부터 꼬박 2시간을 달려 횡성 한우집에 갔다. 가는 동안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모두 전날 과음, 아침 등산으로 몸이 노곤해져있는 상황, 잠이 왔다 갔다 차 안이 침묵을 달리자 운전자분께서 좀 빡치셨던 듯. 본인도 밤새 술 달려서 컨디션 안좋은데, 보좌해야 할 나도 그냥 헤롱헤롱거리고 있었으니까...
명가명품 횡성한우프라자
이곳은 운전자 분께서 오며가며 들르던 곳이라는데, 처음에는 상호가 뭔지 모르고, 그냥 근처 가면 알 수 있으시단다. 그리고 진짜 근처에 도착하자 스르르 도착한 횡성한우집
육사시미 굿
뭐, 이런데서 먹는 육사시미가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이하 생략한다.
횡성한우 꽃등심 구이
저 마블링 좀 봐.
횡성한우 꽃등심이 숯불에 구워지기 시작했다. 치치직 기름 한방울 떨어지는 소리. 운전자 분께서 숙력된 솜씨로 소고기를 잘 구우신다. 나도 한번 구워볼까? 집개 잡았다가 육즙 다 날려먹는다고 핀잔만 들음.
잘 구워진 횡성한우 고기기와의 모습.
고기를 소금에 살짝 찍어서.. 한 입.
오오 살살 녹는다. 진부하지만 이말밖에는....
명가명품 횡성한우프라자 메뉴판
고기는 카운터에 있는 정육점에 따로 주문하고, 식사류는 이렇게 메뉴판에서 잘 보다가 하나 고르면 된다.
역시 해장에는 물냉면
냉면, 면발이 녹차가 들어있단다.
옛날에 티비에서 해장음식 베스트를 뽑는다고 콩나물굴국, 북어국, 뭐 다 동원해봤는데 냉면을 이기지 못했다. 이유는 계란 때문이라는데.. 어쨌든 녹차면 후루룩 먹고 육수 시원하다.
간밤 술 때문에 정신 오락가락하던 오전, 횡성 소고기와 냉면이 나를 다시 나로 찾아가게 만들어주는군.
이건 횡성에서 먹은 게 아니라 삼척펜션에서 우리가 먹은 거.
물냉면의 녹차면발과 색깔이 호환성 있어서 올려 봄. 세상에는 색깔만 같고 다른 것들이 너무 많다. 우리는 그걸 구분하기도, 구분하지 못하기도 하면서 살아가고.
고기 한 점 먹고 이건 강원도 횡성한우, 이건 전남 장흥한우 구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걸 구분할 정도만 사람만 척 봐도 그 사람이 무엇을 할지 알 것 같다. 하긴 그 사람을 아는 것과 잘 지내는 것, 사랑하는 건 비슷하면서 전혀 별개인 이야기기도 하지
살다보니까, 음, 적당히, 조금만 적당히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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