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경남가볼만한곳, 국내관광명소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본문

국내여행/경남

경남가볼만한곳, 국내관광명소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

Dondekman 2017. 9. 22. 20:53
반응형

국내관광명소, 6.25 전쟁 최후방에서는 어떤 일이...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1951년부터 53년까지 운영된 포로수용소를 그 있던 자리에 재구성해놓은 곳이다.

세계 최대의 디오라마 전시관인 이곳, 디오라마란 배경을 그림으로 해놓고 물건을 그 앞에 놓은 전시 구성방식이다. 인터넷지도에 보면 거제도, 경남가볼만한곳 등을 검색해보면 바람의 언덕과 함께 1,2위를 다툴 정도로 국내관광명소로 인기가 많다. 나는 무슨 역사박물관이 인기가 많지? 하고 그냥 가봤는데, 생각보다 잘 해놨더라. 시설이 다양하다.


거제도포로수용소 

Koje POW Camp


유적공원 전시관에 들어서면 에스컬레이터가 기다린다. 양 옆에 도열한 인사들은 누구지? 했더니...



6.25전쟁과 관련있었던 인물들을 공산주의 진영, 자본주의 진영으로 나눠 양쪽에 도열해놨다. 왼쪽으로는 김일성, 모택동, 스탈린 등 중국과 소련의 인물들이 보인다.



가장 큰 디오라마 전시관으로 국내관광명소라는데, 정말 크긴 크데. 디오라마관에는 포로수용소의 배경과 모형으로 된 수용소 사람들이 있다.



경남가볼만한곳,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인물 모형들이 생생하다. 금방이라도 침략자를 타도하자! 외칠 것만 같다.



야외에도 각종 조형물들이 있다. 이건 1.4후퇴 때 끊어진 대동강 철교를 타고 남하하려는 사람들의 모습. 

조형물들은 전쟁의 단면을 사실적으로 드러내 사람들이 많다. 이래서 보러오는 국내관광명소, 경남가볼만한곳으로 인기가 많다.


야외착시 미술&포토존


야외착시미술존도 있다. 


목욕하고 있는 수용소 사람들에게 물을 끼얹을 수 있는 착시미술. 끼얹는 사람들이 다행히(?) 남자들이다. 여자분이 저러고 있었으면 재미있겠다. ㅋㅋ 

국내관광명소 거제도에 왔다가 이렇게 많이들 와서 사진 찍고 가더라.


MP다리


이곳에서는 폭동이 끊이지를 않고, 심지어 소장이었던 도드 준장이 친공세력에 의해 납치되는 일까지 일어났다. 그래서 경계를 강화하면서 포로수용소까지 가는 초소 다리를 만든 것.



재현되어 있는 MP다리다.


1951년과 오늘의 모습


국내관광명소가 된 거제도포로수용소 자리는 고현동과 수양동 일대다. 17만여명이 전쟁포로가 이곳에 있었다. 

논산에 있는 육군훈련소에 18000여명의 인원이 있으니까 이곳의 규모가 어느정도였던지는 대충 알겠다. 이들이 마음만 먹고 하나가 된다면 한 나라와 전쟁을 치룰 수도 있을 것이다.

17만명에서 1만명에 가까운 인원들이 이곳에서 죽었다. 폭동에 의한 부상보다도 전염병, 결핵 등에 의한 것이 더 많다고 한다. 위생관리가 철저해지고서부터는 사망자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국내관광명소에서 내다보는 옛 수용소자리. 통영이나 거제도 인근의 여행코스로 좋은 경남가볼만한곳이다.


수용소 박물관


수용소 안의 각종 복식과 사용했던 무기,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갑자기 비가 왔다.


천천히 구경을 하고 있는데, 평화파크로 가는 길에 와락 비가 쏟아진다. 우산은 차에 있는데, 난감하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나가는 출구가 어디있는지 모르겠다. 할 수 없이 왔던 길로 다시 되돌아 간다.



지나가는데 갑자기 불이 들어오면서 아우성 소리가 났다. 깜짝놀랐다는.



비오는날, 길 잃어버린 입장에서 저 표정을 보니까 무섭다.



예전에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에서 수용소 패싸움 장면을 봤다. 각목을 잡고 휘둘러내는 최대치를 누군가 뒤에서 갈기고, 그는 쓰러진다. 



무섭다. 전쟁은 왜 하는걸까? 생각해보면, 꼭 총을 들어야 전쟁이 아니고, 상대를 죽여야만 죽이는 것이 아니다. 사회 곳곳에 스산하게 흩어져 있는 전쟁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그나저나 어디로 나가는거야. 가다가 미끄러운 계단에서 한번 격하게 넘어졌다. 아오 아퍼.


입장료

시설이 풍부한 국내관광명소인 만큼 입장료는 비싼 편이다. 그래도 볼거리, 생각할 거리 많은 경남가볼만한곳이다. 아이들 체험학습장으로도 좋을 듯.

성인은 7000원, 20명 이상의 단체는 5000원이다. 거제시민은 3000원이고. 마찬가지 순서로 청소년, 군인은 5000/3000/2500원, 어린이는 3000/2000/2000원, 만 65세 이상은 3000원이다.


입장시간

경남가볼만한곳,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의 입장시간은 하절기(3월~10월)은 9시에서 18시까지, 동절기(11월~2월)에는 9시에서 17시까지, 여름휴가철인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특별히 9시에서 19시 30분으로 문 닫는 시간이 연장된다.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다 함께 올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있다면 가족여행지추천이다. 휴가철 1박2일여행지추천지이기도 하고.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