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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홍대맛집 (3)
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우나돈과 히쯔마부시 보통 일본의 장어덮밥 하면 우나돈이다. 히쯔마부시는 우나돈의 장어를 보다 바싹 구운 것. 한국에도 장어덮밥집들이 있는데, 개중 장어 하면 여기 하는 데가 마루심이다. 마루심은 강남의 반포 마루심이 본점인데, 이날 토요일이라 도로 밀릴 걸 생각해 마포에 있는 마루심 2호점을 찾았다. 마루심 마포2호점 들어서니까 딱봐도 일본인으로 보이는 여종업원이 몇분이세요? 묻는다. 마루심이 원래 일본의 마루야라는 가게로부터 인연을 맺는다. 주인분이 유학할 때 나고야에서 유명한 장어덮밥, 히쯔마부시를 먹었던 것. 주인은 그 맛에 반해서 4년동안 마루야에서 일을 배워가지고 한국에 와서 가게를 차렸다고 한다. 마루야가 일본어로 丸屋니까 마루심丸心이란게 마음심 자 써서 마루야의 마음인가보다. 각각 시킨 메뉴..
비슷비슷한 이름들, 어디가 원조냐.홍대입구역 근처 순대국밥집[링크]에서 아침술을 하고 길을 나섰다. 오전10시쯤 되었을 거다. 자기가 아는 집에서 2차를 하자길래 지인을 따라간 집경성고등학교 사거리 앞에 있는 그 집은 간판에 연희동할머니네라고 써 있다. 여긴 연남동인데 왜? 라는 생각이 든 건 포스팅을 하는 지금의 생각이고, 어쨌든 간판은 연희동이지만 여기 싸고 맛있기로 유명한 연남동맛집이더라고. 장사 잘 되어서 마포구에 또다른 분점이 있기도 하다. 연희동할머니네 간판이 비슷한 집들이 줄지어 있다. 희한하게 저마다 비슷한 단어들이 들어가 있다. 할머니, 원조, 생선구이백반... 화장실 가러 나왔다가 졸지에 헤맸다. 어? 여기 아닌데? 내가 취했나? 두리번 거렸다는... 우리가 간 연희동할머니네는 길모퉁이..
마음에 끌리면 망설이지 말고 만나고, 함께 걸어라.홍대 데이트코스라고 말하면 혹 나이 많으신 서울 토박이 분들에게 말하면 말도 안된다는 듯이 말씀하신다. 아유, 홍대가 무슨, 그러시지. 홍대 대학로는 예전, 그러니까 7, 80년대까지만 해도 낡고 빈약한 곳이었다. 모였던 사람들이 술 마실 곳이 없어 신촌으로 넘어갈 정도였으니, 지금 생각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일. 그렇게 메이져로부터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특유의 문화가 꽃 필 수 있었다. 땅값이 쌌으니까, 가난한 예술가들이 많이 모였던 것이다. 최근에 연꽃은 정수기 물로 키우는 게 아니라 진흙탕 속에서 온갖 미생물과 함께 자라는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렇다. 진정한 개성은 변두리로부터 나온다. 최근 과포화되고 상업화된 홍대는 갈수록 외곽으로 그 범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