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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자세히 안 보면 안보이는 거야. 장가게 귀곡잔도를 걸을 때만 해도 몰랐다. 우리 머리 위에 저런 리프트가 오락가락 하고 있는 건 왜 안보였을까? 나중에 리프트를 타고 가면서야 알았다. 그래서 일찌기 영화 에서 오판수가 말하긴 했지. "자세히 안 보면 안보이는 거야." 이라는 영화제목과 자세히 안 보면 안보인다는 말을 엮으면 단순한 싸움 얘기같지만 아니다. 주인공 오판수(백윤식 분)이 최여진에게 “너 자세히 보니까 이쁘네.”라고 수작인 듯, 아닌 듯 던지는 말에 최여진이 “자세히 안 보면요?”라고 되묻자 대답하는 말이다. "그럼 안보이지, 사람은 자세히 안 보면 안보이는거야." 의미심장하다. 자세히 안 보면 안보이는 건 뭐든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연애도, 일도,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여행도 그렇다. 분명..
이야기 끝에 또다른 여행이 있다. 천문산 귀곡잔도 종점인 소천문(小天門) 휴게소를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천문산사(天門山寺)에 도착했다. 관귀곡동(观鬼谷洞), 패합(捭闔), 구아동(求兒洞)을 지나는데 10분 정도 걸린 셈이다. 여기서 리프트종점인 앵두만(櫻桃湾)으로 가기 전에 40분 정도 자유시간을 가졌다. 부모님이 앉아서 쉬는동안 나는 천문산의 대표적 유적지 천문사 안으로 들어갔다. 천문산 천문사天門寺, Tianmenshan Temple 줄여서 천문사라고 부르는 천문산사. 높은 산 위에 있는 사찰답지 않게 크다. 우리나라의 웬만한 큰 절들과 맞먹는 크기다. 천문사는 중국 명나라 때 세워졌다고 하는데, 무너졌다가 청나라대에 다시 복구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명나라와 시대의 궤적을 같이하는 조선시..
그림으로 그린 길을 직접 걷다.만화영화같은 데 보면 절벽 낭떠러지를 따라 절벽을 돌아 오르는 길이 나온다. 에서도 나오는구나, 프로도 일행이 눈 쌓인 절벽산을 따라 난 협착한 길을 멀리서 조망한 영화장면 말이다. 영화는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사우론의 마법 한 방에 길이 무너지는 것으로, 해서 그 길을 포기해야 했던 스토리가 되던 것으로 기억한다. 중국장가계에 그런 낭떠러지길이 포토존으로 펼쳐져 있다. 중국장가계는 가는 곳마다 우와네, 그림으로 그린 길을 직접 걷다니 역시 해외여행도 하고 볼 일이다. 귀곡잔도 鬼谷棧道, Plank road along side Guingu Cliffs 천문산 서쪽 유리잔도를 통과한 우리는 본격적으로 귀곡잔도에 접어들었다. 귀곡잔도(鬼谷棧道)는 귀신들이나 돌아다닐 법하게 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