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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그 장소에 들어있는 시간의 깊이를 들여다본다.이 집은 국문학자, 시조 시인으로 유명한 이병기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그리고 연구에 매진한 곳이기도 하며, 더 나아가 이병기 선생이 돌아가신 곳이기도 하다. 그 사람이 태어나고, 일하고, 죽은 곳이 같다는 것이, 지금같으면 놀라운 일이겠지만, 예전에는 평범한 일이었다. 그가 나고 죽은 이 집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그런 점에서는 예전의 평범함을, 지금의 특별함으로 받아들며, 왜 세상이 이렇게 바뀌었는지 생각하는일이 된다. 가람 이병기 선생 생가는 전라북도 기념물 6호다. 가람 이병기 선생 생가李秉岐 先生 生家, Garam Lee Byeongki Birthplace 여산 휴게소 순천방향과 지척가람 이병기 시인 생가는 전라북도 익산 여산면 가람1길 64-8에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용암동굴 제주도 관광지, 만장굴은 길이 7km가 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용암동굴이다. 화산이 터지고 용암이 흐를 때 겉은 식어 딱딱해졌는데 안쪽은 액체상태의 것이 빠져나가 동굴이 된 것이다. 근처에 있는 김녕사굴과 더불어 천연기념물 98호로 지정되어 있다. 보호를 위해선지 전체 굴 길이의 1/7인 1km구간만 통행을 허용하고 있었다. 만장굴에 들어오자 갑자기 에어컨 튼 건물에 들어온 것처럼 서늘했다. 동굴 안 기온은 10도에서 15도 사이로, 적당히 도톰한 옷을 입어야 할 정도다. 만장굴 관람 소요시간은 40분 정도이며, 이때문에 안에는 화장실이 없으니까, 밖에 있는 화장실에 미리 들르라는 주의사항이 적혀있다. 간단히 말해 동굴 속에 얘들 오줌 누이지 말라는 이야기다. 아, 그리고 안에..
나도 저기 가봤으면, 하는 전망을 보여주는 곳.여수해양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자산공원 해야정류장까지 2시간 동안 걸었고, 일출정에 도착했다. 힘들었다. 7월의 햇볕은 내려쬐고 짐은 무겁고, 분명 지도에는 자산공원의 일출정과 건너편의 오동도, 여수 엠블호텔이 지척인데 실물거리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그래도 벽화마을을 지나 여수해양공원을 거쳐 목적지인 자산공원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여수해양케이블카가 오락가락하는 것이 점점 가깝게 보였다. 오르막길, 내리막길 걸어나갔다. 옛날에 1박 2일에서 이수근이 오르막길, 내리막길, 억양을 올렸다 내렸다 멘트하던 코너 있었는데, 그래 오르막 다음엔 내리막 나오겠지. 자산공원 안내도다. 자산공원의 시설은 산 하나에 걸쳐 띄엄띄엄 놓여져 있다. 안내도의 저 빽빽한..
어디론가 간다. 그 어디론가라는 말이 좋다. 지금까지 어디론가 가지 못하고, 겸사겸사라는 말에 여행을 가두어 놓았던 것을 후회한다. 이제부터는 겸사겸사, 라는 말 대신 어디론가, 라는 말을 내 삶에 자주 집어 넣어야지. 신진페리2호가 목포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했다. 배는 서쪽으로 갔다. 자그마한 집들, 아파트, 도로들이 펼쳐졌다. 항동에서 해안동, 금화동, 서산동, 온금동을 거쳐 유달산까지 이어지는 목포시가지를 볼 수 있다. 해안로를 따라 우르릉거리는 엔진소리로 전진하는 신진페리2호, 이 배는 느리긴 하지만 느리기 때문에 주변을 보기 좋은 배라고 한다. 해로로 목포여행을 할 수 있는 유람선인 셈이다. 배는 1층에는 객실이 있고 2층에는 조그만 매점과 함께 테이블들이 비치된 갑판이 있다. 갑판은 지붕을 놓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