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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짐, 위탁수하물을 집에서 목적지 공항까지 택배 보낸다

Dondekman 2018. 6.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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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순간이동 시켜드립니다

집에서 해외여행 짐을 여행가방에 차곡차곡 넣고, 누군가 내 짐을 받아 목적지 공항까지 가져간다면 어떨까?

이렇게 집에서 위탁수하물을 부칠 수 있는 서비스는 일본의 전일본공수나 영국항공같은 경우 이미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로, 한국에서도 빠르면 2019년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는 2018년 6월 13일에 자택 수하물 위탁 서비스 도입을 발표했다. 일단 제주항공에 한정해 시범 운영을 한 뒤 여타의 국내항공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자택 수하물 위탁 서비스 절차


사용자는 웹이나 모바일로 예약한 다음, 택배사로부터 발급받은 꼬리표(태그tag)를 캐리어 등의 해외여행 짐에 부착한다. 

자택에서 체크인 한 해외여행 짐은 인천공항으로 이동한 뒤 수하물 보안검사를 거친다. 그리고 가방 속을 누구도 함부로 침범 할 수 없도록 수하물을 보안 봉인지로 감싼 뒤 목적지 공항으로 이동하게 된다. 해외로 택배를 보내는 형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드라이브스루 백드롭 서비스


드라이브스루 백드롭 서비스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행하는 드라이브스루 서비스를 생각하면 된다. 여기서는 커피나 햄버거를 제공받는 대신 위탁수하물 대행 서비스를 제공받는 셈이다. 공항 밖에서 차를 잠시 세우고 해외여행 짐을 부치면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러한 드라이브스루 백드롭 서비스를 위해 2022년까지 시설을 설치하고, 2023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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