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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도 우주여행, 달나라여행 가능, 우주선 BFR 공개

Dondekman 2018. 4. 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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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라여행? 패키지여행 있다.

몇 년 전 러시아 우주기술업체 에너지아(Energia)에서 최대6명을 우주정거장으로 보내는 10일간의 단체 우주여행을 기획했다. 우주선에는 화장실과 와이파이존까지 있었다.

엄청나게 커다란 달을 볼 수 있는 달나라여행도 되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데는 1억달러, 즉 1074억원인데, 탑승하는 6명이 분담하면 1인당 180억원이 드는 셈이다. 2009년에 캐나다 억만장자 기랄리베르테가 376억원 주고 우주선을 탄 데 대면 많이 저렴해졌다고 할 수 있다.

론칭 시기가 2019년인 이 우주정거장 달나라여행은 따로 하고, 최근에는 스페이스엑스SpaceX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들고 있는 화성여행 우주선을 공개했다.


화성여행도 할 수 있다.

이 커다란 공공재떨이같이 생긴 물체가 바로 달나라여행을 넘어 화성여행을 목표로 만들고 있는 우주선 BFR(Big Falcon Rocket)이다. 

2018년 4월 8일에 공개된 이 사진 속에는 기체 크기를 쉽게 알수 있도록 테슬라 전기차를 배치해 놓았다. 탄소섬유복합물로 만들어진 이 화성, 달나라여행 비행체는 높이 48미터, 지금 9미터다. 길이는 로켓길이까지 합치면 106미터.

로켓을 추진체로만 사용하고 떼어버리는 일반 우주선과는 다르다. 흔히 달나라여행 영화에서 보던 것처럼 객실, 로켓이 일체형인 것이 특징이다.


100명 정원이다.


위 사진은 비에프알 우주선이 화성에 착륙했을 때를 생각한 상상도.

이 우주선이 완성되는 2019년에 실험비행을 할 예정이며, 순조로울 경우 첫 화성여행을 2020년대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스페이스엑스SpaceX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BFR우주선 전용 공장을 지을 계획.

1대에 100명 정원인 이 기체는 상상도에서 보듯 4~5기를 함께 운용할 것 같다. 그러면 적어도 수백명이 한꺼번에 달나라여행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화성을 비롯한 태양계 여러 행성에 갈 수 있을 듯.


달나라여행, 어떤 기분일까?


이 우주선은 지구 장거리여행에도 운용될 계획이다.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도 있어, 이게 현실화된다면 20시간 가까이 걸리는 지구 반대편 여행도 대기 밖으로 나가는 비행방식으로 서너시간만에 유럽도 가고 캐나다도 갈 수 있을 듯.

우주여행 비용 역시 억대 이하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달나라여행, 화성여행이 대중화되는, 지금 그 현실의 때에 와있다.

지구를 벗어나는 달나라여행, 달은 어떤 기분으로 다가올까? 

우주선 창문 가득 달표면이 은은하게 빛나는 모습은 지구의 사막 어디쯤 같을 지도 모른다. 아니 태평양 가장 깊은 바다처럼 여겨질지도 모른다. 보고 있어도, 그것이 뭘까, 하는 미지의 감성을 간직한 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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