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농도지도 어플에 공기질측정기, 서울, 경기 등 전국예보 기능까지

적을 알고 나를 알자

지난번에 소개한 PC에서 보는 미세먼지농도지도[링크]외에 핸드폰에서 전국 공기질측정기 결과를 볼 수 있는 어플들도 있다. KT에어닥터같은 IoT 실내공기측정기 앱도 있고.

이런 대기오염지도를 사용하면 서울, 경기, 전북 등 짙은 농도의 지역부터 강원도처럼 상대적으로 낮은 농도까지 볼 수 있는데, 컴퓨터로 볼 수 있는 웹페이지보다 좋은 점은 현재 상태가 알림으로 오고, 내일, 모레의 상황 역시 예보알림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여행할 때 내가 잊고 있었던 대기오염을 미세먼지농도지도와 실시간 예보알림으로 전해준다. 뭐, 요즘처럼 대기오렴이 심할 때에는 이런 어플이 내 건강비서나 다름없지.

KT GiGA IoT홈매니저

KT에서는 실내 공기질 측정기 '기가 IoT 에어닥터' 출시했는데, 기가에어닥터는 실내공기질측정기 역할을 한다.

KT의 인공지능스피커인 기가지니한테, "지니야, 지금 집안 공기가 어때?" 물어보면 대답해주기도 하고, 또한 단순히 가정용미세먼지측정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특정 공기상태가 되면 연동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작동되는 IoT기능도 갖추고 있다.

KT GiGA IoT홈매니저 어플을 이용하면 원격으로 쉽게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영유아, 알러지 케어, 심혈관/호흡기 질환 모드 등 다양한 옵션을 걸어놓을 수 있는 것.

미세미세

<미세미세>는 직관적인 캐릭터와 깔끔한 화면구성으로 사랑받는 공기질측정기 어플이다. 하루에 한두번씩 "매우 나쁨-위험합니다, 외출을 삼가세요" 빨간 알림이 뜨기도 한다. 

대기상태알림이 너무 자주 뜨지 않도록 조절이 가능하며, 공기 상태가 양호해 졌을 때는 따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는데, 이건 지인 3명에게 어플추천을 해야 사용 가능하더라. 

심플한 디자인과 쓰임새 때문에 만약 하나만 남긴다면 이것만 남기겠다.

원기날씨

<원기날씨>는 원래 인기 날씨어플이었다.

최근 미세먼지농도지도와 공기질측정기 기능을 가지게 되면서 하나의 어플로 날씨와 대기오염까지 잡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내 위치를 자동 감지하는 게 아니라 서울, 경기도, 전라북도, 제주도 등을 설정해야 해당 지역의 대기오염 예보를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게 좀 아쉽다. 

보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용자에게는 이런 방법이 좋을 듯.

미세빅: 미세먼지 지도

<미세빅>은 그 자체가 미세먼지농도지도 어플이다.

데이터는 PC에서 보는 미세먼지농도지도[링크]였던 'http://aqicn.org'에서 받아오며, 아무래도 받아오는 주기가 있기 때문에 정확도는 웹사이트의 것이 더 낫다.

그래도 모바일에서 바로 한국, 중국, 일본의 미세먼지농도지도를 볼 수 있다는 점, 웹사이트보다 한글화, UI면에서 더 뛰어나다는 점 등의 장점이 있다. 오존, 이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 여타의 정보를 핸드폰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