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지순위 1위는 하와이, 그리고 동남아 조용한 휴양지들

평생에 한번, 어디를 갈까?

인터파크투어는 2015년부터 최근 3년까지 웨딩마치를 올린 커플들이 신혼여행 많이 간 나라와 도시를 집계했다.

여행형태는 주로 신혼여행패키지 중심이었으며, 일본, 유럽여행보다 미주나 동남아 조용한 휴양지들을 선호했다. 정보는 인터넷 검색들 통한 것과 허니문박람회, 웨딩박람회 등을 통해 여행사와 만나는 경우로 나뉘었다.

또한 거리 역시 신혼여행순위에 영향을 미쳤다. 순위권 안 신혼여행지들의 소요시간이 대부분 직항 기준 10시간 내외다.

1위 하와이

하와이는 2016년 한 해를 빼고 매년 신혼여행지순위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태평양 섬 특유의 뛰어난 자연 경관도 매력적이지만 여행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좋다. 다른 여행이라면 몰라도 신혼여행은 길 때문에 헤매거나 하는 일 없이, 복잡한 생각 내려놓고 쉬다 오길 원하는 것.

하와이 신혼여행은 액티비티 현지여행거리가 많고, 압도적인 쇼핑몰 역시 빼놓을 수 없어 매년 동남아 조용한 휴양지들을 따돌려왔다.

인천에서 하와이 호놀롤루까지 비행기 소요시간은 평균 8시간이다.

2위 푸켓

역시 신혼여행지순위이니 만큼 태국의 수도인 방콕보다는 동남아 조용한 휴양지, 태국 푸켓이 순위에 올랐다.

푸켓신혼여행은 태국 특유의 낮은 물가, 비교적 인접한 거리 탓에 저렴한 가격에 신혼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제임스본드섬과 코 판이가 있는 팡아만.

인천공항에서 푸켓국제공항까지 소요시간은 보통 6시간 정도 걸린다.

3위 발리

리조트 휴양지로 유명한 인도네시아 발리는 한국에서 5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동남아 조용한 휴양지다.

특히 수영장 물의 투명도를 방불케하는 바다, 믄장안 아일랜드가 인기 관광지다. 발리신혼여행은 예전 조인성, 소지섭, 하지원의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로> 널리 알려져 신혼여행지순위를 끌어올린 바 있다.

4위 몰디브

뛰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동남아 조용한 휴양지, 몰디브 위치는 스리랑카, 인도 남서쪽, 인도양 한복판에 있다.

1192개 산호섬의 나라 몰디브에서, 몰디브신혼여행 1순위로 손꼽히는 지역은 바드후 섬이다. 해가 저물고 해변을 온통 형광빛으로 물들이는 플랑크톤을 구경할 수 있다.

'모히또가서 몰디브 한잔'하러 가는 소요시간은 서울에서 직항 기준 11시간 걸린다.

5위 칸쿤

칸쿤은 멕시코만과 미국캘리포니아만 사이에 있는 지역으로 직항 비행시간만 16시간 이상 걸리는 먼 곳이다.

역시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휴양지로, 칸쿤신혼여행은 허니문여행이라면 좀 특별한 곳으로 멀리 오고 싶다, 하는 커플들에게 유명한 신혼여행추천지다.

멕시코 칸쿤에 오면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아쿠아월드, 정글투어를 즐길 수 있는 마리아 바라쿠다 등 이색 액티비티 거리들이 있어, 여타 아프리카, 동남아 조용한 휴양지들을 앞지르고 순위권 안에 들었다.

**

웨딩을 생각하며 신혼여행장소를 물색하거나 5월 여행지를 검색해보고 있는 커플이라면 신혼여행박람회에서 자유여행상품이나 신혼여행패키지 상품을 보는 것도 좋다.

경유지의 제3국에서 또다른 여행을 할 수 있는 스탑오버 제도를 이용, 태국을 가는데 중국 상하이에 내려 하루 이틀 여행을 하는 식으로 여행지를 넓힐 수 있는 상품도 여행사에 문의하면 원활히 진행된다.

마찬가지로 하와이신혼여행을 떠나면서 아랍의 두바이나 미국 라스베가스같은 곳도 함께 갈 수 있으니 허니문박람회 여행사들에게 문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