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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지도로 도보여행, 라이딩코스설정(모바일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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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지도로 도보여행, 라이딩코스설정(모바일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Dondekman 2017. 4. 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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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적으로 기능이 좋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안보 등 여러가지 이유로 구글에게 상세 인터넷지도를 제공하지 않는다. 따라서 도보여행이나 라이딩을 하려면 네이버지도나 다음지도(카카오맵)를 이용해야 한다. 걸어다니면서 봐야 하므로 당연히 모바일지도가 좋다. 생각해보면 지금은 당연한 스마트폰 인터넷지도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그 역사가 10년이 안되었다. 

인터넷지도 시장은 2009년에 다음지도가 먼저 모바일로 그 영역을 확장했고, 2016년도에 카카오맵으로 그 이름을 바꿔 모바일 지도의 한 축이 되고 있다. 네이버지도는 다음지도에 비해 비교적 뒤에 모바일로 진출했는데 최근 추세는 네이버지도가 점유율 1위를 보이고, 구글지도, 카카오지도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서로 경쟁하면서 기능을 무섭게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므로, 아마 조금만 지나도 소개내용을 바꿔야 할 듯 하다. 현 시점에서 인터넷지도는 도보여행, 라이딩에 어떻게 도움을 줄까?   


도보여행에는 카카오맵(다음지도4.0)


현재 PC 인터넷지도는 <다음지도>, 모바일 인터넷지도는 <카카오맵>으로 나눠져 있으며, 조만간 <카카오맵>으로 통합될 것 같다. <카카오맵>은 도보여행에 특화되어 있다. 현 버전인 1.0.10이 나온 시점을 기준으로는 두 지점 사이의 도보경로를 찾았을 때 가장 많은 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타 어플에서는 지원되지 않는 구간이라는 메시지가 뜰 때 <카카오맵>에서는 좁은 샛길조차 안내한다. 도보여행의 경유 구간을 설정할 수 있다는 것도 편리한 기능이다. 무엇보다 편리한 건 오른쪽 화면으로 보이는 3D지도다.


카카오맵의 3D지도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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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카카오맵에서 시험중인 3D지도 기능이다. 인터넷지도 기능 중 독보적이지만, 아직 베타모드이며, 3D상태에서 위치찾기나 경로검색은 못한다. 그래도 도보여행을 하는 사람에게 고마운 기능이다.

이렇게 두 손가락으로 방향을 틀면 3D지도의 보는 관점이 달라져 지리를 더욱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도보여행 코스 예시로 나온 것은 홍대입구역부터 신촌역 사이의 구간으로 비슷한 도보여행코스를 포스팅했었다. "와우로 도보여행하기" 


등산, 라이딩에는 네이버지도


인터넷지도로서는 다음지도보다 늦게 출시되었지만, 네이버 생태계의 후광과 편리한 지도 기능으로 카카오지도를 압도하고 있는 네이버지도다. 네이버지도에는 라이딩 길찾기와 등산지도가 내장되어 있다. 이로써 자전거나 등산에서 네비게이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인터넷이 안되는 곳을 만날 것을 대비해 특정 구간을 다운받을 수도 있다.

왼쪽 화면에 보이는 CCTV기능은 지도상에 CCTV를 표기하도록 체크하면 전국에 설치된 주요CCTV의 위치와 함께 현재 CCTV가 보내오는 화면을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사진 속의 것은 합정역앞의 CCTV. 라이딩을 하기 전 먼저 킥보드나 자전거가 다닐만한 곳인지 체크해볼 수 있는 한 방법이다. 이와더불어 교통상황을 체크해주면 도로의 현재 정체상황을 지도상에 색깔로 칠해줘서 라이딩여행에 도움을 준다.

CCTV를 볼 수 있는 기능은 <카카오맵>에서도 제공하고 있으며, <카카오맵>에서는 라이딩길찾기보다는 못하지만, 자전거도로를 지도상에 표시해줄 수 있는 기능은 있다. 

참고로 한강자전거길의 대표적인 코스는 양화한강공원-여의도한강공원-광나루한강공원-팔당대교-구리한강시민공원-난지한강공원이다. 주행거리는 약 110km이며, 소요시간은 약 8시간이다. 자전거는 포스팅 아래의 지도표기된 곳 등 몇 군데 대여소가 있다. 스마트폰의 인터넷지도를 끼고 라이딩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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