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양재동맛집 추억의 연탄갈비, 연탄 고기구이란 어마어마하구나 본문

카테고리 없음

양재동맛집 추억의 연탄갈비, 연탄 고기구이란 어마어마하구나

Dondekman 2021. 7. 22. 20:46
반응형

구글 검색을 하다가 문득 마주친 양재동맛집 <추억의 연탄갈비>

구글에서는 그냥 <연탄갈비>로 나와있네. 실제 간판은 말 할 것도 없고 네이버, 다음에서는 <추억의 연탄갈비>인데...

추억의 연탄갈비

 

2년 전에 방문한 장소라니, 확실히 우리의 구글 형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건가.

그나저나 2년 전에 나는 회사에 '모처럼' 들어갔었지. 그리고 회사 중역과 함께 갔던 곳이 여기다. 그 때 자리를 함께 갔던 사람들은 모두 퇴사하고 나만 남았으니 어찌 추억이 아닐 수 있으랴, 어찌.. 있으랴, 라니 아우 오글거린다.

하여간 내 추억도 깃든 양재동맛집, <추억의 연탄갈비> 양재역 8번 출구에서 좀 걸으면 나온다. 좁지만 주차장도 있다.

2021년 추억의 연탄갈비 메뉴판 

2년 전보다 가격이 조금씩 오른 양재동맛집이다.

암소생갈비, 흑돼지생갈비, 주먹고기, 양갈비까지 두루두루 있다. 근데 물냉면이 7000원이라면 보통인 가격이라고 느껴지는데 잔치국수가 7000원이라면 비싼 집이라고 느껴진다.

확실히 체감 물가 기준이라는 게 있는 것 같다. 짜장면 가격하고 파스타 가격이 원재료 가격을 같이 쳐도 파스타가 더 비쌀 것 같은 그런 뉘앙스.

초벌되어 나온 갈비

갈비에서 기름이 떨어지면 불쇼다.

고기가 익음 → 기름 떨어짐 → 불기둥 솟음 → 고기를 익힘

솟아오른 불기둥이 다시 고기를 익히는 순환

양재동맛집의 갈비 한 점 먹어보는데

우왁!

지금까지 먹었던 모든 고기의 살점 중에서 최고다. <추억의 연탄갈비>건물 앞에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갈비"라고 써놨는데, 그걸 마냥 말이 그렇다 치부할 수 없다. 실제로 먹어보니 그렇다.

가격이 좀 세긴 하지만 다시 가고 싶은 고기구이 맛집이다.

누구와 가도 아름답게 먹어줄 수 있을 것 같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