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맛집체인점 돈까스클럽메뉴, 가족외식용 패밀리레스토랑

아이들 데리고 가기 좋은 곳

패밀리레스토랑 체인점으로 유명한 돈까스맛집체인점, 돈까스클럽에 가봤다.

친구네 집 가서 모바일지도 펴놓고 주변에 어디 먹으러 갈 데 없나, 보고 있었다. 그런데 리스트에 이름에 이름만 들어도 돈까스전문점같은 "돈까스클럽"이 눈에 띄는 거다. 추천맛집에 나머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집들이 괜찮아서, 여기도 괜찮으려나? 했다.

뭐, 모바일지도 추천 믿고 한번 가볼까? 해서 가서 시켜본 돈까스클럽메뉴.

돈까스클럽 인천부평점

국내산 최고급 생고기를 직접 두들겨 만든 수제돈까스라는데.

'두들겨 만든'이라는 말이 왠지 웃기다. 거기다 모델로 나온 김성령이 두들겨 만드는 장면을 생각하니까 더 그렇네. ㅎ 마동석 정도는 돼야 두들기는 장면이 어울릴 것 같은데.

유러피안 패밀리레스토랑이라고 표창 한 가득, SBS, MBC, KBS TV출연 한가득이다. 나는 이제 저런 출연 잘 안 믿는다는.

모형이 있으니까 애한테 뭐먹을래, 할 수 있다.

이런 음식 모양을 보면 맛이 대충 각 나오지 않어?

가족외식하러 와서 아이한테 그럴싸해보이는 거 알아서 고르게 할 수도 있겠더라.

저 종이 뒤집으면 돈까스맛집 메뉴가 한가득이다. 

밑에 메뉴표 첨부했다. 돈까스클럽메뉴 정말 많아서, 거의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하는 건 다 취급하는 듯.

왕돈까스

9500원. 이보다 저렴한 돈까스는 많아도 이보다 큰 돈까스는 흔치 않다.

뭐, A4용지 돈까스맛집이라고 불리는 곳들과 비슷한 크기. 아이가 돈까스 먹고 싶다고, 가족외식하자고 떼쓴다면 이걸 멕이기를~ 추천한다. ㅋ

상하이돈까스

이거 새로나온 돈까스클럽메뉴라고 해서 한번 시켜보았다. 가격은 왕돈까스하고 같은데, 돈까스 크기는 왕돈까스의 절반 수준, 아니 3분의 2정도는 되어보인다.

상하이돈까스라는 이름답게 그 해물맛 걸쭉한 소스가 뿌려졌다. 양은 왕돈까스가 많지만 먹는 맛은 이게 나은 듯. 돈까스맛집의 엄청난 양을 택하느냐, 보다 준수한 맛을 택하느냐, 양이냐 질이냐 그것이 문제라고나 할까? 

상하이돈까스에만 검은색의 일식돈까스 소스를 주는 게 특징, 반면 왕돈까스에는 상하이돈에는 없는 스프가 있다. 스프나 밥을 따로 추가하려면 각각 1000원이 든다.

밑반찬종류는 둘 다 깍두기 하나, 

맛있다.

튀김옷이 아삭, 바삭, 솨라있네.

옆에 흐린배경의 아저씨는 샐러드돈까스라는 걸 시켰는데, 이게 돈까스 주위로 양상추 등 샐러드 야채가 한가득이다. 남의 테이블이지만 카메라로 찍고 싶은 유혹이 들었던 돈까스클럽메뉴. 다음에 가면 저거 한 번 먹어봐야겠더라.

가족외식하러가기 좋은 패밀리레스토랑

친구끼리는 무봉리순대국가고, 어르신들 모시고는 원할머니보쌈 간다지만 아이들 데리고는 어디가나?

가족모임맛집으로 돈까스클럽메뉴를 추천한다. 돈까스맛집체인점이라 전국에 퍼져 있다. 체인점 맛집의 장점이 뭐다? 못해도 중간은 간다는 거. 적어도 왜 이런데 오자고 했냐는 소리는 안 듣는다. 

완전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은 아니어도, 이정도면 고급티 나지? 할 수 있는 패밀리레스토랑.

은은한조명이 왠지 까스보다 가스가 어울린다. 돈가스클럽, 돈가스전문점, 돈가스맛집. ㅋㅋ

돈까스클럽 메뉴판

패밀리레스토랑 체인점 중에서도 폭넓은 메뉴를 취급하고 있다. 돈까스맛집답게 수제돈까스를 베이스로 피자면 피자, 파스타면 파스타, 밥이면 밥, 여기에 모듬우동이나 여타 메뉴를 조합한 세트메뉴까지.

취향이 갈라지는 일행, 특히 각자 입맛다른 가족외식용 식당으로 좋다. 

돈까스맛집 지점마다 이벤트도 한다.

내가 간 돈까스클럽 인천부평점에서는 피자를 3000원 깎아주더라.

가고자 하는 돈까스맛집 체인점에 이벤트가 혹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전화해서 할인 이벤트 뭐 하는 거 있냐고 물어보는 것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