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일본여행, 교토 버스 1일권패스, 라쿠버스 노선 이용법

한 도시로 떠나는 일본도깨비여행이란?

금요일 밤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2박4일, 혹은 2박3일일본여행을 말한다. 

이럴 때는 짧은 일정때문에 한 도시를 집중적으로 돌아다니게 되는데, 일본오사카, 도쿄 등이 단골코스다. 여기에 세월에 축적된 일본 고유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이들이 교토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짧은 일정에 효율적으로 교토를 도는 건 버스를 이용하면 좋다. 특히 교토 버스 패스가 요긴하다는.

일본 교토에서 하루에 세번 이상 탄다면 교토 버스 1일권이 이득이라고 할 수 있다. 교토 버스 1일권의 가격은 500엔 정도 하며, 교토관광안내소, 버스정류장, 버스 안에서 기사분한테서도 살 수 있다. 

여행박사[링크]같은 사이트에서 미리 구입해도 좋겠지. 미리미리 준비해서 나쁠 거 없으니까. 교토 일본여행2박3일이라면 2~3장 정도 끊으면 되겠다. 

교토시영버스를 탈 것

되도록 이렇게 생긴 버스를 타야 안전하다. 이건 교토시영버스. 이밖에 관광지만 도는 라쿠버스는 뒤에 설명할 건데, 100번은 분홍색, 101번이 초록색, 102번이 올리브색?이다. 이것도 타면 좋다.

하양까망으로 되어 있는 버스는 장거리 운행 노선이다. 하얀까망버스 타게되면 교토 관광지는 상관없이 저멀리 가게 된다. 짧은 2박3일일본여행을 버스노선체험으로 바꿔버릴 수 있다. 조심.

빨간색 버스 조심할 것

교토 버스 패스 1일권을 끊었다고, 모든 버스가 다 통하는 건 아니다. 빨간색 버스는 게이한 버스 노선으로 잘못 탔다가 패스 끊어놓고 돈은 돈대로 또 낼 수 있다. 단 간사이 쓰루패스라고 오사카, 고베, 교토, 나라 등 간사이지역 다 통하는 교통패스가 있는데, 그걸 끊은 사람이라면 타도 무방하다.

예쁘게 생겼다고 빨간색에 눈길 주면 교토 버스 패스 끊어놓고 돈 또 내야 한다니까, 이런 교토 버스 조심.

이 빨간 갈색버스도 마찬가지다. 타려면 교토 버스 1일권이 아니라, 간사히쓰루패스를 끊자.

교토 라쿠버스

교토에서는 교토시내 관광지와 교토역을 순회하는 라쿠버스를 운영중이다. 이걸 이용하면 적어도 버스를 잘못 타서 엉뚱한데로 가지는 않는다. 노선 반대로 타봤자, 어차피 교토역으로 돌아온다는... 

교토 버스 타는 방법에 자신이 없으면 이게 안전하다.

라쿠버스 노선(100번, 101번, 102번)

라쿠버스는 앞서 말했던 교토관광지를 순회하는 노선이다. 2박3일일본여행이든, 3박4일일본여행이든 이 교토 버스를 적극 추천한다.

100번 버스노선(7시 40분~16시 40분까지 운행, 10분 간격)

교토역 출발, 내가 이용했던 라쿠버스 노선이다.

산쥬산겐도, 기요미즈데라(청수사)[링크]를 거쳐, 히가시야마, 에이칸도, 오카자키, 긴카쿠지(은각사)[링크]를 거쳐 다시 교토역으로 온다. 

101번 버스노선(7시 40분~16시40분까지 운행, 10분 간격)

교토역에서 출발, 니죠성, 호기가와 이마데가와, 기타노텐만구, 킨카쿠지(금각사)[링크], 다이토쿠지, 기타오지 버스터미널을 들러 다시 교토역으로 간다. 

도중에 아라시야마로 갈 수 있는 게이후쿠전차로 환승[링크]할 수 있다.

102번 버스노선(9시 13분~17시43분까지 운행, 30분 간격)

102번은 교토역이 아니라 기타오지 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순회한다.

긴카쿠지(은각사)[링크)에서 교토고쇼, 니시진오리회관, 기타노텐만구, 킨카쿠지(금각사)[링크), 다이토쿠지에 정차한다. 

도중에 내려 에이잔전차로 환승할 수 있는 교토 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