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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데크만의 베이스캠프
장가계화천호텔, 7성급호텔란 건 결국? 본문
7성급호텔에 대해서 아시나요?
호텔은 보편적으로 5성급까지 있고, 그 등급 기준에 대해서 저번에 장사호텔 포스팅에서 언급했었다. <천문호선>쇼 보고 오는 길에 가이드가 우리가 세밤을 묵을 호텔이라면서 장가계화천호텔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비록 5성급이지만 불편하실 수 있다고 말했는데, 그 이유는 여러분들은 모두 7성급호텔에 묵어보신 적이 있는 분들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7성급호텔? 무슨 7성급호텔? 했는데 가이드가 하는 이야기, 7성급 호텔은 없다고, 7성급 호텔은 바로 여러분들 집이란다.
중국에서의 두번째 밤
호텔이 주점?
華天大酒店화천대주점이라고 써 있는 간판이 보인다.(역시나 빨간색) 왜 호텔이 주점일까, 낮부터 궁금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술집인 주점, 밥집인 반점이 중국에서는 호텔이란다. 호텔에는 술집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으니까 말이다. 뭐에 서비스를 치중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이야기. 酒店, 飯店은 상급 호텔 賓館(빈관)은 보통급 숙소이다.
이제 장가계를 떠날 때까지 우리는 캐리어를 리무진버스에 싣고 여행하지 않아도 된다. 장가계에서의 첫번째 밤이다.
장가계화천호텔
華天大酒店, Zhangjiajie Huatian Hotel
객실
사진은 천문호선쇼 보러가기 전에 먼저 호텔에 들렀을 때 찍었던 것이다.
장사 피닉스호텔에서처럼 3명인 우리를 위해 침대 1개를 더 놓아주었다. 엄마는 어제의 불상사를 떠올렸는 지 오자마자 창가쪽에 추가된 저 작은 침대에 누워본다. 그래도 여긴 좀 낫단다. 이 작은 침대는 내가 쓰는 걸로...
전면유리
커튼을 젖히자 바로 앞을 흐르는 리수이강(澧水, Lishui River)이 보인다. 장가계화천호텔은 총 13층인데, 우리가 묵었던 층은 몇층이었던가, 하여튼 오늘은 장가계에서 드물게 맑은 날, 툭 트인 전망을 바라보니까 기분이 좋다.
마음에 들기로는 장사 피닉스호텔의 발코니가 더 좋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욕실
역시나 깔끔하다. 물건들도 잘 구비되어있고, 장사피닉스호텔의 생수는 책상 위에 놓여있었는데 여긴 세면대 위에 있다. 비누, 샴푸, 바디클린져는 물론 바디로션까지 구비되어있다. 역시 치약, 칫솔까지 구비되어 있으니 장가계화천호텔에는 왠만한 세면도구는 그냥 안 가져와도 될 것 같다.
그런데 1회용 칫솔에 딸려있는 미니치약은 1차 뚜껑을 열어도 은박지같은게 단단하게 막혀 있어서 쓸 수가 없더라. 뾰족한 걸로 뚫어야 하는걸까? 귀찮아서 그냥 가져온 치약을 이용했다.
의외로 있었던 것
먼젓번 호텔에선 없었던 체중계도 있네. 옷장 밑에 금고도 있고, 또 먼젓번 호텔에서 없었던 것을 또 꼽자면 장가계화천호텔에는 빨래걸이가 있다는 정도? 와이파이가 비밀번호 없이 뚫렸다는 정도?
의외로 없었던 것?
온도 조절이 안되어서 밤에 추웠다. 18도인가? 그 이상 안올라간다. 그나마도 오후 8시부터 새벽 5시까지 가능하며, 이게 3월이 넘어가면 그 이상의 난방을 할 수 없다는 게 호텔 규정이란다. 가이드가 호텔에 항의해도 호텔규정상 어쩔 수 없다는 입장. 5성급같은 클래스에서는 규정이라는 게 사정에 따라 그렇게 쉽게 바뀌는 게 아니란다. 이해는 간다. 사정에 따라 규정을 어기기 시작하면 문란해지는 건 있으니까.
연거푸 뭐라고 했기 때문일까? 마지막 날 밤엔가, 따뜻한 바람이 조금 나오긴 하더라. 나는 그 규정이라는 게 어쨌든 고객을 만족시켜서 다음에 다시 오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니 이럴 때는 호텔 측에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본다.
우리엄마 왈, "5성 아니라, 20성이면 뭐해, 따뜻해야지."
내가 생각하는 7성급호텔
서두에 우리 가이드가 7성급 호텔인 '우리집'을 경험했기 때문에 5성급도 성에 차지 않으실 거라고 이야기 했는데, 내 7성급 호텔은 '우리집'이 아니다. 어떤 특정 공간을 떠나서, 이 밤 지나면 다음날 내게 새로운 여행을 안겨줄 수 있는 설레임이 7성급 호텔이다.
그래서 장가계화천호텔은 내게 7성급 호텔이었다.
조식은 다음과 같았다. → 장가게화천호텔조식[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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