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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송천동맛집 치킨 대신 새우락 튀김, 떡볶이 먹은 날 본문

국내여행/전북

전주송천동맛집 치킨 대신 새우락 튀김, 떡볶이 먹은 날

Dondekman 2018. 7. 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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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배달 대신 새우튀김 포장해오기

전주 송천동의 현대2차 아파트와 신일아파트 사이에 새우락이라는 새우튀김 집이 있다. 

꼭 체인점같이 생겼는데 체인점이 아니다. 그리고 꼭 치킨도 팔 것 같은데 치킨은 팔지 않는 곳이다. 이곳의 메리트는 그런 거...

한국 멕시코 축구하던 날이었다. 이때 가족들끼리 뭘 시켜먹을까, 했다. 처음에는 치킨 먹을까, 하다가 종목을 옮겼다는.


새우락


생각보다 꽤 알려진 전주송천동맛집이다. 밤이 되면 뭔지 모르게 눈에 잘 띄는 곳.

생각해보니까 점포 앞에 앞에 놓인 야외테이블에서 맥주 한잔씩 걸치고 있는 음식점이 주변에 이곳밖에 없다.


새우락 메뉴판


메뉴도 거하게 많다. 왕새우튀김부터 고로케, 분식집에서 파는 떡볶이를 비롯해 오징어튀김, 김말이튀김, 고구마튀김, 수제어묵튀김까지.. 치킨 빼고는 다 있는 듯.

치킨만 없고 다 있습니다. 이게 이곳 전주송천동맛집의 전략인 듯.


월드컵 축구응원 먹거리 준비


새우락에서 생맥주 1500cc, 왕새우튀김, 고추튀김, 오징어튀김, 떡볶이까지 24000원어치 사왔다. 이걸로 셋이서 먹을 수 있겠지, 하고.


개봉


간장하고 매운칠리소스? 그런 걸 준다.


튀김 + 매운 떡볶이 조합 굿


고추튀김이다. 확실히 안에 든 내용물이나 튀김의 바삭하기나 일반 분식집보다 한 수 위인 듯.

이걸 여기다 찍어먹으면 더 맛나다.



새우락은 떡볶이 하나 가지고도 전주송천동맛집 대열에 들 수 있는 듯.

맵기가 일반 떡볶이보다는 매운데 불닭집 떡볶이보다는 덜 맵다. 적당한 난이도여서 누구나 잘 먹을 수 있을 뿐더러, 이정도 맵기가 또 떡볶이로서 굉장히 매력적이던데...

새우락의 튀김들을 여기 찍어 먹으면 오, 이거 이러라고 떡볶이를 파는구나, 싶다.


뚜껑은 앞접시로 활용


포장용기 활용 잘 하는 법, 포장용기 뚜껑은 떡볶이와 튀김의 앞접시로 쓸 수 있다.

떡볶이 뚜껑은 넉넉히 쓸 수 있는데, 1개 밖에 없어서 같이 먹는 사람들은 소스 뚜껑 가져다가 앞접시로 쓸 수밖에.. 귀여운 없어보임을 연출 할 수 있다.

축구경기보며 치킨 대신 왕새우튀김을 먹으며 응원하던 날.. 축구는 졌지만 보람있었다. 치맥 대신 새맥? 튀맥? 떡맥? 아무튼 색달랐다. 야식이나 맥주 한잔 하려고 전주송천동맛집을 찾는다면 새우락 추천한다.

전화번호는 063-278-1155, 영업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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