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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북

가장 안 한옥마을같은 동네, 전주 자만벽화마을

Dondekman 2018. 7. 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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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옆의 또다른 관광지

자만벽화마을은 전주 한옥마을 옆에 있다.

한옥마을 서쪽 끝이 전동성당[링크]경기전[링크]이라면 동쪽 끝은 오목대[링크]다. 오목대에서 길 하나 사이를 두고 있는 마을이 바로 자만벽화마을이다.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관광지.


전주 자만벽화마을 


이렇게 전주 자만벽화마을 버스정류장이 따로 있다.

그런데 다니는 버스는 그렇게 많지 않은 편, 보통은 교통편이 좋은 전동성당부터 한옥마을 순회를 시작하게 된다. 여긴 주로 일정 후반부에 들르게 되더라고.


귀염돋게


전주 자만벽화마을의 그림은 약한 동화책 그림체에 추상화를 섞은 것 같은 작품들이 많다.

인조적인 조형물이 얽힌 곳은 애니매이션 캐릭터가 주로 그려져 있고,  나무 풀 등이 많은 곳은 그에 걸맞게 자연물이 많이 그려져 있다.


서정적인


이렇게 풀들이 하늘을 향해 뿜뿜, 하고 있는 곳은 그림에도 소담스러운 국화꽃을 그려넣는다든지,




담장 위로 덩굴같은 나무들이 있는 곳은 또 그나름의 덩굴 컨셉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한 그림체에 너무 단조롭다, 싶은 구간에는 이렇게 추상적인 문양들로 포인트를 주고.


불쑥 튀어나오는 마블 영웅들


애니매이션 주인공들이 수놓아져 있다.

전주 자만벽화마을의 담장을 와르르 무너뜨리고 나온 마블 영웅들의 모습도 눈에 띄네.


점집, 카페들


전주 자만벽화마을에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없었던 점집들과 카페들이 많이 들어섰다.

남녀 데이트 많이 오니까 사주, 궁합같은 거 재미로 보는 커플들 많을 듯. 마을 분위기 자체가 그림들이 알록달록하니, 뭔가 신기 있는 분위기여서 이런 점포들이 어울리기도 하다.



카페도 많이 생겼다. 한옥마을 카페가 지루하면 이렇게 전혀 안 한옥마을 같은 분위기에서 커피 한잔 하는 것도 좋다. 높은 지대에 있어 전망도 좋고. 

무엇보다 그림과 마을을 감상하며 약간의 등산을 하게되는데, 아이스 음료들 홀짝이며 놀다가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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