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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미술관, 갤러리에 들어가보았다

Dondekman 2018. 6. 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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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이란?

헤이리 예술마을에 처음 간다면 일단 산책로라고 생각하는 게 편할 것이다.

숲인데 너무 넓다보니까 복잡하다는? 15만평이 넘는 부지에 수백채나 되는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등이 있다. 

모르는 사람들은 와서 어딜 들어가야 할 지 모를 정도로 뭐가 많다. 나무들이 울창해서 열심히 딱히 어딜 가지 않더라도 길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마을 저편으로 빠져나가 있다. 그러나 그곳이 어디인지 모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파주헤이리 예술마을 안내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외곽에는 카페와 식당들이 있다.

나는 70~80년대의의 소품들을 모아놓은 전시장이 있는 못난이유원지[링크]에서 밥을 먹었네. 여기 주변에 포토존도 많고, 교복체험도 해볼 수 있기 때문에 데이트코스로 좋다는.

교복체험을 하면 옆의 커피숍 이용권도 주기 때문에 가성비로 데이트 시간 보내기 좋다.


각종 미술관, 갤러리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은 원래 97년도에 미술인, 영화인, 건축가, 음악가 등 370여 명의 예술인들이 공동으로 만든 공간이다. 

2007년에 국내 최초의 장난감 박물관인 한립토이뮤지엄이 생긴 이후 본격적으로 관광지화 되었다. 못난이유원지를 나서 안쪽으로 천천히 걸어오다보니 트릭아트 전시관이 보이는군.


논밭 예술학교


지나가다가 뭔가 오픈된 분위기가 좋아서 기웃거려 본 갤러리. 논밭 예술학교라는데..

게시판에 보니까 '아트룸'이라는 이름의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한다고 써 있다. 헤이리 예술마을에 파주숙소도 있구나... TV, 컴퓨터, 침대가 없고 친환경 제품으로만 채워져 있는 게스트하우스이며, 월요일에는 휴관이라고...

쌈지어린농부학교라고 농촌체험 강좌도 열고 있었다. 5세 이상 13세까지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절기에 맞는 농사 관련 체험학습도 한다. 문의는 031-945-2720


편히 들어오세요


3층에 올라가니까 전시장이 있다.



사랑스러운 그림.

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 볼살을 잡아당기면서 새순~ 이랬던 기억이 나는군.



같은 캐릭터가 농촌에서 여러 일을 하는 모습을 담은 것 같다.



회색 벽면에는 연두 캐릭터가, 초록 벽면에는 빨간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공간과 그림이 잘 어울린다.


화장실의 만화경 벽면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사방팔방에 내가 있다. 여러사람에 둘러싸여 일을 보는, 이 민망한 기분. ㅋ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산책길


정지, 상태로 있는 듯한 고양이.



커다란 개. 삽살개 인형인 줄 알았다. 

내가 지나가니까 웡웡! 우렁차게 짖어서 깜짝 놀랐네.


게이트Gate 푯말을 잘 보고 다녀야 한다


헤이리 예술마을은 굉장히 넓고 건물도 많으니까 길을 잃기 쉽다.

버스 종점이 어딘지 알아두듯 몇 번 게이트가 어디 있는지 먼저 지도를 숙지하고 돌아다니는 게 좋다. 표지판의 게이트 방향을 따라 가는 게 길찾기 수월하다.



나는 7번 게이트를 빠져나왔다. 게이트마다 안내도가 자세히 있다.

저 빼곡한 하얀 글씨가 죄다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의 미술관 갤러리들이다. 수십개는 될 듯. 

갤러리피랑, 세계민속악기박물관, 꿈꾸는하루 스튜디오, 세계인형박물과, 예맥아트홀, 화폐박물관, 한국 근현대사 박물관, 구삼뮤지엄 등 유명한 곳이 많다.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주차장은 8번 게이트에 있는 듯.


파주 여행코스


버스를 타면 유명한 경기도 파주 관광지를 쉽게 갈 수 있다. 

서울에서 파주 임진각, 영어마을, 파주아울렛 등을 가려면 2200번 버스[링크]를 타는 게 제일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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