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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체인점 맛집 이야기

송천동에 있는 전국낙지자랑 전주점 가족모임장소로 굿

Dondekman 2018. 5. 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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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것도 있고, 안 매운 것도 있고.

전국에 맛집리뷰할 곳은 많지만 가족모임장소 생각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친구들끼리 맛있게 먹었던 곳을 맛집리뷰해놓고 나중에 부모님과 함께 가보면 음식이 너무 달다든지, 너무 맵다든지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특히 연령대가 다양한 가족모임장소를 정하는 일일수록 메뉴가 많거나 음식에 양념 옵션을 걸 수 있는 곳이 좋다.

낙지요리 체인점인 전국낙지자랑도 그런 곳.


전국낙지자랑 전주점


전주 송천동 정드림요양병원 근처에 생긴 집. 여긴 일단 엄마랑 사전탐사를 거친 뒤 가족모임장소로 정했다.

일단 개업 할인으로 2018년 5월 한달동안 낙지덮밥을 9000원에서 6000원으로 할인하고, 무엇보다 낙지가 싱싱하다는 거.


가족모임장소 전국낙지자랑 메뉴판


전국낙지자랑 메뉴판에서 '전통의 깊은 맛 낙지덮밥'을 시키면 입안이 얼얼해지는 그 낚지볶음이 나오고, '간장소소의 궁중낙지덮밥'을 시키면 간장양념을 한 낙지볶음이 나온다. 

매운맛, 안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모이는 가족모임장소로 좋다.

계절메뉴로 산낙지물냉면이나 비빔냉면이 있다는 게 특이하네. 낙지삼겹철판구이도 한번 먹어보고 싶고, 아무튼 메뉴가 많다. 


밑반찬 밸런스 굿


낙지덮밥을 시켰는데 맛이 파이어~다.

그런데 캡사이신으로 억지로 맵게 만든 맛이 아니라 한국고추의 매운 맛이 느껴진다. 



그리고 곁들여 나오는 밑반찬하고 밸런스가 좋다. 특히 미역냉국이랑 저기 저 순두부가 굿.

매움에 허덕일 때 저 하얀 두부 한 수저 떠먹으면 불 난 곳에 방화사를 끼얹은 느낌. 고소하고 부드럽고,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매운음식 곁들임 반찬 중 가장 좋았다.


'궁중'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음식은 안 매운


전국낙지자랑 두 번째 갔을 때는 아버지랑 엄마는 저 궁중낙지덮밥을 시켜봤다.

궁중찜닭이나 궁중떡볶이 등이 그렇듯이 매운 고추장을 간장으로 대체한 거다. 그런데 아버지는 아주 안 매운 맛이 아니라 덜 매운 맛을 기대하신 거라서 이런 버전은 실망이신 모양.

뭐, 나중에 할머니 모시고 올때 연포탕과 함께 유용할 것 같은 메뉴다.


낙지해물찜 중 짜리


나와 형 내외가 먹은 낙지해물찜 中

밥이랑 같이 먹으니까 많이 먹는 세사람이서도 충분한 양이다. 밥은 무한리필해주니까 역시 많이 먹는 패밀리가 있는 가족모임장소로 굿.


다음에 온다면 먹어보고 싶은 것


밑반찬은 셀프로 퍼다먹을 수 있는 전주 송천동 전국낙지자랑.

셀프바 곁에 있는 음식사진들이 퍽 먹음직스럽다. 매움을 멈출 수 있는 밑반찬을 또 가져다 먹을 수 있어 좋다.


낙지보쌈과 연포탕, 산낙지해물탕이 먹음직스러워보인다.

다음에 저런 거 한번 먹어보고 가족모임장소 맛집리뷰 다시 한번 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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